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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권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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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큰글자도서] 사람에 대한 예의>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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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작가 김현정이 보내온 책을 읽으니 마음 한편에서는 안도감이, 다른 한편에서는 질투심이 밀려온다. 무슨 뜻이냐고? 음… 헤로도토스의 《역사》에 이런 구절이 있다. ‘분명 한 사람을 설득하기보다는 여러 사람을 설득하기가 더 쉬운 것 같다.’ 이오니아의 도시국가 밀레토스의 참주가 페르시아에 맞서기 위해 스파르타왕 한 사람을 설득하는데 실패했으나 아테네에 가서는 3만 명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는 일화를 두고 한 얘기다. 신문 칼럼을 썼던 나는 ‘3만 명’을 상대한 것에 가깝다. 그 중 절반, 아니 3분의 1이나 4분의 1 정도만 공감하면 성공이었다. 반면 김현정은 확실한 ‘한 사람’을 상대해야 했다. 그런데 그 한 사람이 손석희 앵커 아니던가. 그가 버티고 서 있는 테르모필레 협곡(영화 〈300〉의 그곳!)을, 그것도 매일 통과해야 했으니…. 지금 이라도 심심한 위로를 전하고 싶다. 그러나 김현정이 그 한 사람과 대결하며 내공을 다져온 것을 떠올리면 글 쓰는 자로서 질투심이 치민다. 생각해보라. 매일 아침 일찍, 한국 사회라는 수산시장에서 활어를 떠다가 회를 치고 매운탕을 끓여 내와야 했다. 더구나 싱싱한 이슈를 포착하는 감각에, 가슴을 파고드는 감정과 머리를 납득시키는 이성이 최적의 균형을 이루어야 하는 일 아닌가. 그러니까, 여러분이 펴든 이 책은 연중무휴로 그 무시무시한 수련 과정을 밟아온 자가 자신만의 엑기스를 모은 것이다. 아, 그렇게 부러우면 당신도 김현정처럼 해볼 용의가 있느냐고? 아니오. 사양하겠습니다. 대신, 저는 시간 날 때마다 자세를 고쳐 앉아 이 책을 다시 읽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압니까? 닫혔던 저의 글쓰기 성장판이 열릴지.
2.
“저들은 글렀어.” 너무 쉽게 대화를 포기했던 우리에게 이 책은 말한다. 그 생각 자체가 확증 편향이라고. 좋은 세상을 꿈꾸는 이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는 책.
3.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이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판사의 눈으로 이순신의 진면목을 재발견해냈다. 이제 역사 속에 박제된 영웅 이순신이 아니라 살아 숨 쉬는 인간 이순신이 당신에게 말을 걸어온다.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이 시대에 진정 필요한 리더십은 무엇인가. 김종대의 이순신이 갈등과 반목의 악순환에 갇혀 있는 우리 사회에 한 줄기 바람이 될 것이라 믿는다.
4.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우리는 정치라는 것을 늘 호흡하고 살면서도 침만 뱉어댔을 뿐이다. 그 내부 구조가 어떠한지, 어떠해야 하는지는 무관심했다. 스기타 아쓰시 교수는 결정, 대표, 토론, 권력, 자유, 사회, 한계, 거리라는 8개의 키워드로 정치라는 것의 의미에 근본적인 물음을 던진다. 마치 요가를 하는 기분이라고 할까. 이 책의 가이드에 따라 공기를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그동안 쓰지 않았던 근육들을 하나하나 소환해 긴장시키고 이완하다 보면 잠자고 있던 몸 안의 ‘정치 근육’이 살아나는 느낌이다. 한국 정치는 가슴 설레는 비전과 포부를 잃은 채 공회전만 하고 있다. 지금 필요한 건 우리를 열광시키는 메시아가 아니라 스스로 정치의 주체로 나서야 한다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자각이다. 저자가 제안하듯 ‘손으로 더듬어 찾는’ 방식을 통해 정치라는 것을 원점에서부터 다시 생각해보아야 할 때다. 나는 이 책이 정치의 복원을 위한 첫 걸음이 되리라 기대한다.
5.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이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판사의 눈으로 이순신의 진면목을 재발견해냈다. 이제 역사 속에 박제된 영웅 이순신이 아니라 살아 숨 쉬는 인간 이순신이 당신에게 말을 걸어온다.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이 시대에 진정 필요한 리더십은 무엇인가. 김종대의 이순신이 갈등과 반목의 악순환에 갇혀 있는 우리 사회에 한 줄기 바람이 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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