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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류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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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배틀그라운드>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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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체계적이고 제도적인 구조적 차별은 한 사람이 알아채거나 맞서 대응하기 어렵다. 차별금지 법제는 차별에 이름을 부여하여 사회가 맞서야 하는 대상을 분명히 하고, 이 싸움을 개인이 아닌 모두의 과업으로 만든다. 이런 법들을 만들어진 시기의 사회정치적 맥락과 한계를 넘어 끊임없이 진화하는 ‘살아있는 문서’로 만드는 힘은 무엇일까? 《타이틀 나인》에는 성평등이라는 이상을 실현하는 작은 틈새를 연 사람들, 숨어있던 차별을 발견해 만방에 드러낸 사람들, 활동가, 정치인, 법률가, 전략적 소송 당사자, 연대자 등 보통 사람들이 펼친 놀랍고 용감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50년 전 미국의 제정자들은 많은 여성이 타이틀 나인 덕분에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얻고, 차별에 맞설 근거를 축적·공유해, ‘그들만의 운동장’을 ‘모두의 운동장’으로 만들어 누리는 미래를 과연 상상했을까? 추상적인 37개 어절에 생명력을 부여하며 함께 확장하고 쌓아 올린 평등의 가능성과 투쟁의 경험. 어떤 법은 시공을 넘어 세상을 바꾸는 혁명이 된다. 만약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제정된다면 한국 사회는 어떻게 변화할까? 《타이틀 나인》을 통해 한국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열어줄 새 미래를 더욱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차별에 반대하는 사람에게, 존재 자체로 차별에 저항하는 이들에게 주고 싶은 책.
2.
  • 외롭지 않을 권리 - 혼자도 결혼도 아닌 생활동반자  choice
  • 황두영 (지은이) | 시사IN북 | 2020년 3월
  • 16,000원 → 14,400 (10%할인), 마일리지 800원 (5% 적립)
  • (16) | 세일즈포인트 : 1,498
이제 많은 사람들은 사람 사이에 가장 친밀한 관계를 계약화할 때 단 하나의 선택지만 존재한다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개인의 변화한 욕구와 규범을 담지 못하는 지금의 ‘법 지체’ 상황을 끝내기 위해서는 낡은 것을 거울로 두고 그에 비추어 새 것을 설계해야만 한다. 『외롭지 않을 권리』는 우리의 새로운 선택지에 자유, 보호, 평등, 존중과 같은 가치들을 포개며 꼭 알아야 할 것을 담았다. 한 사람의 생애에 실재하는 안정적인 상호 돌봄 관계를 공적으로 인정하여 보호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자는 것은 특이한 발상이 아니다. 이렇게 당연한 생각을 현실로 펼쳐보이는 길을 이 책이 이끌 것이다.
3.
그동안 임신중지 범죄화는 수많았을 이야기를 낙인화하거나 비가시화했고 오직 특정한 서사만 ‘들을 만한’ 이야기로 만들었다. 2019년 4월 11일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은 그저 더 많은 이야기의 물꼬를 연 것이다. 임신한 주체의 다양한 감정과 서사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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