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혹은 시험 대비용으로 소모되는 고전문학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예전에는 보편타당했던 가치가 시대상이 변하고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지면서 얼마나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지, 인간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켜왔는지 여러 장르의 소설로 읽는 재미와 함께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1960년대 초 미국, 변화를 꺼리는 나사와 워싱턴 정가의 권력자들, 여성에 대한 통념을 여실히 보여 주는 언론, 오만한 남성 동료들 사이에서 우주 시대의 진정한 개척자들이 펼쳐 보이는 놀라운 이야기는 하늘 밖 우주를 꿈꾸는 십대 독자는 물론 자신의 자리를 찾고 지키려 애쓰는 우리 모두의 가슴을 떨리게 한다.
저자는 생리와 관련된 온갖 종류의 증후군을 앓아왔고, 20년 가까이 생리하며 쌓인 수많은 불편한 경험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도한 방법들을 이 책에 담았다. 생리 전 증후군으로 우울증까지 겪었던 이야기부터 탐폰 적응기, 생리컵 정착기까지. 중학교 교사인 저자가 본인의 경험담을 아이들에게 조곤조곤 이야기 나누듯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