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문학, 다름과 존중(장애), 언어의 인문학 테마를 통해 ‘살아가면서 꼭 공부해야 할 한 가지’를 이야기한다. 정치철학자 이진민, 소설가 하성란, 사회적기업가이자 사회복지사 백정연, 언어학자 김미소 네 명의 저자가 각자의 이야기를 전하며 살아가는 데 필요한 나만의 배움을 진솔하고 흥미롭게 털어놓는다.
미래에 대한 예측 시스템이 지배하는 세상, 인공지능의 발달로 대부분의 사람이 단순 노동직에 머물게 된 현실 속에서 인간은 자신의 미래를 다채롭게 꿈꿀 수 있을까? 더군다나 자신에게 주어진 미래가 멸망뿐이라면? 혼잡한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질문들을 던진다.
서울대학교에서 ‘북소리’와 ‘북’소리가 만났다. 2024년 서울대학교에서 벌어진 일이다. 북소리로 모인 서울대학교 학생 23명이 서울에 자리한 탈북민 대안 학교에 다니는 반석학교 학생 7명을 만나 한 학기 동안 함께 읽고, 먹고, 이야기하고, 그리고, 만들고, 썼다. 바로 ‘북소리 프로젝트’다. 이 책은 서울대학교 학생사회공헌단이 기획하고 탈북민 대안 교육 기관 반석학교가 참여한 ‘북소리 프로젝트’가 낳은 결과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