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강원도 화천에서 태어나 연세대 경영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1995년 계간 『리뷰』에 「거울에 대한 명상」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다른 사람의 자살을 도와주는 “자살도우미”를 통해 현대인의 고립과 불안을 매혹적으로 그려낸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로 1996년 문학동네작가상을,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를 배경으로 인간의 내면을 치밀하게 탐색한 「당신의 나무」로 1999년 현대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새로운 감수성으로 중무장한 젊은 작가의 기수로 떠올랐다.
2004년 한 해에만 소설집 『오빠가 돌아왔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