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수업> 오종우 교수 5년만의 예술 특강"
작년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 내년엔 전 세계인의 생필품이 되고, 어제까지의 선망의 대상이 내일은 무용지물이 되는 세상이다. 기술의 발전은 자꾸만 인류를 따돌린다. 오종우 교수는 이 혼란스러운 세상을 살아낼 원동력으로 예술적 상상력을 말한다.
예술적 상상력은 인공지능이 인간 지능을 초월하는 시대에 남은 '인간다움'이다. 상상은 사유를 넓히고 세계를 확장한다. 오종우 교수는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로 인간 사유의 중요성을 설파한다. 그는 인상주의의 작품들로 미래를 여는 상상력을 설명하고, 클레의 <관조>로 보이는 것 너머를 보는 힘을 말한다.
5년 만에 돌아온 그의 예술 특강은 더 예리해졌다. 이 책은 혼란한 우리가 삶을 붙들기 위해 길러나가야 하는 힘이 무엇인지 명확히 가리킨다.
- 인문 MD 김경영 (2019.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