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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국내저자 > 종교/역학

이름:김이삭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7년, 대한민국 경상남도 거제

최근작
2024년 4월 <잔치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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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유리병 초초

선생님은 아홉 살 때 예수님을 만났어. 한여름 바닷가에서 친구들과 헤엄치며 놀고 있는데 ‘교회로 나와요. 아가야 모두 들에서 예수님 우리 주님 만나요~’ 라는 찬양이 들려왔지. 처음에는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따라갔단다. 여름 성경 학교가 열린 거야. 그때부터 하나님을 알게 되었단다.

꿈틀꿈틀 반구대 암각화

몇 년 전 우리나라 귀한 보물인 반구대 암각화에 대한 영상을 보게 되었어요. 반구대 암각화에는 6,000년 전 선사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이 그린 특별한 그림이 있어요. 반구대 암각화는 태화강 상류의 지류 하천인 대곡천의 절벽에 있어요. 너비 약 8미터, 높이 약 5미터의 판판한 암면에 약 300여 점의 그림이 새겨져 있어요.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암각화 왼쪽에는 바다 동물이 그려져 있고, 오른쪽에는 육지 동물이 그려져 있어요. 암각화에 새겨진 동물들은 고래, 거북이, 물개, 상어, 사슴, 멧돼지, 호랑이, 표범 등 약 20여 종이나 되고요. 배와 작살, 부구, 그물을 이용하여 고래를 사냥하는 매우 사실적인 장면이 묘사되어 해양 어로 문화를 가진 포경(고래잡이) 집단이 있었음을 보여 주어요. 반구대 암각화는 최근 과학적인 연구에 따르면 약 7,000년에서 3,500년 전인 신석기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어요. 그래서 지금까지 알려진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포경 유적으로 평가되어 201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었어요. 이런 사실을 알게 되면서 자랑스럽고, 우리 어린이 친구들에게 전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동시’라는 예쁜 그릇으로 이 동물들의 이야기를 담아 보기 시작했지요. 어떤 시에는 선사시대 아이가 되어서 사냥에 직접 참여하고 엄마 아빠를 기다리는 모습을 담아 보았어요. 제가 살고 있는 울산은 친환경 생태 도시를 꿈꾸어요. 봄이 되면 황어, 여름이 되면 은어, 가을이 되면 연어가 귀한 손님으로 이곳에 찾아 와요. 매년 초겨울이면 시베리아에서 수만 마리의 떼까마귀가 날아와 십리대숲에 둥지를 틀지요. 우리 어린이 친구들이 아름다운 자연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 주기를 간절히 바라며. 반구대에 오시면 제가 안내해 드릴게요.

마법의 샤프

이 지구 푸른 별로 한 아이가 툭, 떨어졌다. 그 아이는 거제도에서 배를 타고 10분 정도 더 들어가야 보이는 ‘칠천도’라는 아름다운 섬으로 여행을 왔다. 아기 때는 토실토실 하도 예뻐 동네 어르신들이 얼굴 한번 보기 위해 줄을 섰다고 한다. 자라면서 엉뚱한 일을 잘 벌이기로 유명했다. 쥐불놀이하다 산불을 두 번이나 낸 전과가 있을 만큼 개구쟁이였다. 초등학교 때에는 책을 읽고 각색하기를 좋아해서 친구들을 우르르 몰고 다녔다. 중·고등학생 시절에는 ‘조용한 아이’로 통했다. 내가 보이지 않으면 친구들은 ‘아, 구석에서 책을 보고 있겠지’ 생각했다. 그때 즐겨 읽었던 책은 헤밍웨이 작품과 셰익스피어의 『소네트』, 4대 비극인 『햄릿』 『오셀로』 『리어 왕』 『맥베스』와 5대 희극인 『한여름 밤의 꿈』 『십이야』 『베니스의 상인』 『말괄량이 길들이기』 『헛소동』 등이었고, 하이틴 로맨스도 좋아했다. 방학 때면 언니, 동생들과 만화책을 세 자루 정도 빌려와 ‘방콕’을 하며 지냈다. 『베르사유의 장미』에 나오는 오스칼을 좋아했고, 이현세, 박봉성 작가의 기업 만화도 좋아했다. 지금은 영화를 즐겨 보고 있으며, 중국 사극 드라마 시리즈물도 빼 놓지 않고 볼 만큼 좋아한다. 하루하루 바쁜 가운데 짬을 내어 카페에 가서 글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교회 학교에서 중·고등부 부장 교사로 아이들을 섬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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