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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번역

이름:이주만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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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강인함의 힘>

인게이지

이 책의 저자인 브라이언 솔리스는 뉴미디어 분야의 선진 사상가로서, 특히 PR 2.0의 대가로 불린다. 소셜미디어의 이론적 배경뿐만 아니라 응용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또 앞으로 진화할 모습에 이르기까지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하기 때문에 그에게는 디지털 분석가, 사회학자, 미래학자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실리콘밸리에 있는 뉴미디어 사업전략 컨설턴트 업체 '퓨처웍스(FutureWorks)'의 대표인 브라이언 솔리스는 「포천」 500대 기업은 물론, 유명인이나 웹 2.0 신생 기업들을 위해 쌍방향 소셜미디어 프로그램을 구상한다. 브라이언 솔리스는 이 책에서 소셜미디어 생태계를 종합적으로 살피고 또 기업 내에서 소셜미디어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법을 다뤘다. 그가 여기서 강조하는 것은 '소셜미디어'라는 도구 자체보다는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심리와 행동, 그들이 미치는 영향력과 소셜미디어로 인해 변화된 '사고방식'이다. 사실, 요즘 서점가에는 소셜미디어를 소재로 한 책들이 우후죽순처럼 쏟아져 나오는 형편이라, 그 많은 책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책을 고르는 일이 쉽지는 않다. 브라이언 솔리스의 『인게이지』는 어떤 이들에게 필요한 책일까? 이 책은 비즈니스 현장에서 소셜미디어 도구와 기술을 이용했을 때 어떤 차이를 만들어내고, 또 실제 환경에서 이런 기술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설명한다. 따라서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종사자로서 소셜미디어를 적절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이 책에서 제시한 소셜 도구와 기술을 주목하기 바란다. 브라이언 솔리스는 또한 소셜미디어 서비스와 도구를 하나의 도표로 일목요연하고도 체계적으로 표현하는 재주가 있다. 그가 그린 '컨버세이션 프리즘'은 이미 국내의 관련 분야 종사자들에게 꽤 명성을 얻고 있다. 그리고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는 고객들과 관계를 형성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알고 싶은 이들에게도 이 책은 유용하다. 소셜미디어를 소재로 한 많은 책들이 비즈니스 모델로서의 웹 2.0을 강조하는 데 반해, 이 책은 그 배경이 되는 철학과 사회학 이론을 등한시하지 않는다. 또 브라이언 솔리스는 뉴미디어를 소개하면서도 시종일관 올드 미디어와의 조화를 강조한다. 따라서 소셜미디어 마케팅이나 커뮤니케이션 기법이 생소한 사람일지라도 책의 순서대로 따라가다보면 그에 필요한 이론과 실제 적용 가능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마케팅·커뮤니케이션 관련 분야 종사자들이 브라이언 솔리스를 평가한 대목을 살펴보면,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thought-provoking)' 저자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하지 않을까 싶다. 시시각각 변해가는 소셜미디어 세계에서 어떻게 적응해갈 것인지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으며 여러 생각할 거리를 제공받게 될 것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브라이언 솔리스의 역량이 이 책에 모두 실리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이 책을 손에 든 독자라면, 아무래도 브라이언 솔리스의 명성을 이미 알고 있는 이들이 꽤 많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밝혀둘 사실이 있다. 이 책은 원래 브라이언 솔리스가 운영하는 블로그 게시물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 방대한 블로그 게시물을 책 한 권으로 엮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빠진 부분들이 눈에 띈다. 따라서 책을 읽다가 부족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면, 그의 블로그를 직접 방문하도록 권하는 바다. 이 책에서도 소개되지만, 「클루트레인 선언문」에 따르면 "시장은 대화다(Markets are conversation)." 그리고 '대화'는 일방향이 아니라 쌍방향이다. '소셜미디어'는 고객과 대화다운 대화를 가능케 하는 도구다. 오늘날 기업은 소셜미디어가 일으키는 변화의 바람을 맞고 있으며, 그 속에서 고객과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고민한다. 구체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이 책에서 찾아내기를 바라면서 기업 모두에게 브라이언 솔리스가 들려주는 조언이 있다. "참여하라. 그렇지 않으면 도태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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