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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국내저자 > 사진/그림

이름:김영진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2년, 대한민국 충청남도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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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기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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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말잇기

추억이 담긴 음식을 처음 먹던 순간을 기억하나요? 저에게는 유독 생생히 기억나는 음식이 있습니다. 어렸을 적 어머니가 처음 사 주셨던 순댓국입니다. 그날 날씨와 어머니의 옷차림까지 기억날 정도입니다. 세월이 흘러 제 아이에게 처음 순댓국을 사 주던 날, 아이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괜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그날의 일을 일기 쓰듯 옮겼습니다. 저에게 순댓국이 그렇듯, 어떤 음식은 저마다 소소한 추억들과 함께 시간을 이겨 내고 세대를 거쳐 이어지곤 합니다. 끊이지 않는 끝말잇기처럼 말이지요.

엄마는 왜?

개정판을 내며 모든 편안함은 누군가의 희생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엄마는 왜?》의 원작인 《피아노 치는 곰》은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엄마들의 마음속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한 작업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어떤 작업보다도 정성들인 작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적지 않은 독자들이 가족의 모습이 크게 달라지지 않은 채 끝나는 결말이 아쉽다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고개가 끄덕여지는 지적이었고, 이에 개정판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엄마는 왜》는 편안함을 투정부리며 누렸던 저의 사과문이기도 합니다.

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 해?

‘엄마는 지금 뭐 할까? 내 생각은 할까?’ 어렸을 적, 일하러 간 엄마를 기다리면서 나는 자주 생각했어요. 그런데 엄마에게 물어보지는 못했어요. 저녁 늦게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엄마는 늘 지쳐 있었으니까요. 내가 말썽을 피워 꾸중을 할 때면 엄마가 더 힘들어 보였어요. 그럴 때마다 엄마가 힘든 게 다 내 탓 같아서 속상했어요. 부모가 되고 나서야 어릴 적 내 생각이 틀렸다는 걸 알았지요. 여러분의 엄마는 하루를 어떻게 보낼까요? 하는 일은 저마다 달라도, 아이를 생각하고 걱정하고 사랑하는 마음만은 세상 모든 엄마가 같다는 걸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피아노 치는 곰

모든 편안함은 누군가의 희생이 뒤따르기 마련입니다. 부디 희생하는 사람들의 마음속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피아노 치는 곰》은 편안함을 투정부리며 누렸던 저의 사과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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