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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국내저자 > 번역

이름:강대진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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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그리스 로마 신화 38 : 아테네와 스파르타, 두 태양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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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를 보다 1~2 세트 - 전2권

불핀치와 함께, 불핀치를 넘어서! 토머스 불핀치의 『신화의 시대』는 역사상 가장 많이 읽힌 신화집이고, 앞으로도 이 책의 인기를 넘어설 신화집은 없을 것입니다. 불핀치의 책이 이렇게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이 책이 그리스와 로마의 신화를 아주 풍성하고도 정연하게 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고대 자료들을 다양하게 읽고 그 내용을 깔끔하게 정리했습니다. 어느 한 부분이 아쉬우면 다른 자료를 이용해 채우고, 고대 자료들의 내용이 서로 중복되면 더 풍부한 쪽을 선택했습니다. 그렇게 불핀치의 신화집은 하나의 완결된 체계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불핀치 신화집의 또 다른 장점은 문체입니다. 저자는 옛 천재들, 특히 오비디우스의 뒤를 이어 개별 이야기들의 매력을 부드러운 필치로 전하고 있습니다. 어느 문화권에서나, 어떤 연령대의 독자라도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세 번째로 꼽을 만한 장점은, 그리스 로마 신화가 근대 문학에 끼친 영향을 불핀치가 꼼꼼히 확인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저자는 신화가 여전히 우리 속에 살아 있고 고전 시대의 문화적 전통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이 책에 인용된 영시들을 보면서 이 점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 책은 신화를 처음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출발점이고, 신화 내용을 다시 찾아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좋은 사전입니다. 불핀치 신화집은 전래하는 이야기를 약간 순화시킨 판본입니다. 고대 세계의 진실과 그 잔혹함까지 알고자 하는 사람은 불핀치 신화집을 넘어서기도 해야 할 것입니다. 신화적 전통이 현재에 이어지는 모습을 확인하려는 사람도 불핀치 이후에 창작된 작품들은 따로 찾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불핀치와 함께, 그리고 불핀치를 넘어서 다채롭고 심오한 신화의 세계를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루키아노스의 진실한 이야기

그가 펼쳐 보이는 민담과 상상력의 세계는 다채롭고, 그 자체로 알차다. 그 이야기들은 우리 선조들이 수만 년 나누던 것이고, 지금 우리 시대에도 여전히 재생산되고 떠도는 것이다. 독자들은 그의 글을 읽으면서 라블레의 엄청난 과장이 어디서 유래했는지 알게 될 것이다. 또 그의 기이한 발상을 보면서 현대의 이야기들, 예를 들면 영화 「아바타」에 나오는 환상의 세계가 그 상상력의 원천을 어디서 찾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멀리 보는 그리스 신화

신화를 공부하면 대체 무엇이 좋을까요? 신화를 공부해 가장 이로운 점은 우리가 다른 여러 이야기를 볼 때 이해하기 쉬워진다는 점이 아닐까 싶어요.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 조각들이 요즘에도 여러 곳에 쓰이고 있거든요. 여러분이 본 영화들을 한번 떠올려 보세요. 거기서 늘 나오는 비슷한 이야기 조각들을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우리가 이런 작은 이야기 조각에 익숙해지면 그것을 다른 순서로 엮어서 새 이야기를 꾸밀 수도 있겠지요? 그러니 나중에 소설가나 방송 작가, 영화 작가가 되려는 사람들은 이런 이야기들을 잘 알아야 한답니다. 오래전부터 신화의 내용들은 예술 작품에 아주 많이 이용되었어요. 그래서 신화를 잘 알면 좋은 작품들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된답니다. 이 책에서 그림을 많이 소개하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에요. 그리고 신화를 보면, 옛사람들이 세상을 어떻게 이해하고 설명했는지도 알 수 있어요. 그러니까 신화를 공부하는 것은 옛사람들을 이해하고, 그 옛사람에게서 태어난 나를 이해하고 결국 인간을 이해하는 길이지요. 예를 들어 신화 속 영웅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옛사람들이 상상했던 이상적인 인물형을 알 수 있지요. 이런 이상형은 오늘날 우리의 마음과 정신을 설명해 주기도 하고, 삶의 목표를 정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거예요. 그렇지만 이런 이유들은 생각할 필요 없이, 그저 즐겁게 읽기만 해도 괜찮아요. 신화는 우리가 ‘나중에 꼭 써먹어야지.’ 하고 생각하지 않아도 기억의 저 밑바닥에 가라앉아 있다가, 언젠가는 위로 떠올라서 우리 말과 태도와 생각을 더 깊고 풍성하게 해 줄 거예요. 아, 잠깐, 한 가지만 더 이야기할게요. 이 책에서는 ‘그리스’라는 말을 많이 쓸 텐데, 이 그리스라는 나라 사람들은 자기네 나라를 ‘헬라스’라고 불러요. 그걸 비슷한 발음이 나는 한자로 적은 게 ‘희랍’이에요. 그러니 혹시 앞으로 어디서 ‘희랍’이라는 말을 들으면 그게 그리스라고 알면 됩니다. 같은 ‘-랍’자로 끝난다고 해서 희랍을 아랍 지역에 있는 나라라고 생각하면 안 돼요. 꼭 기억해 주세요.

신화와 영화

처음에는 조금 아래 세대와 소통하려는 의도에서 시작했는데, 정작 글을 쓸 떄는 그 세대가 많이 보는 영화들은 별로 다루지 않고, 주로 보통 관객들이 어렵다는 영화, 이른바 '예술영화'들에 대해 주로 언급하게 되었다. 이것은 내가 대중적인 영화들을 무시해서가 아니라, 내가 영화를 보는 관점이 주로 신화와 서양고전에 기반한 것이기 때문이다.

어린이를 위한 그리스 신화 교실

신화를 공부하면 대체 무엇이 좋을까요? 신화를 공부해 가장 이로운 점은 우리가 다른 여러 이야기를 볼 때 이해하기 쉬워진다는 점이 아닐까 싶어요.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 조각들이 요즘에도 여러 곳에 쓰이고 있거든요. 여러분이 본 영화들을 한번 떠올려 보세요. 거기서 늘 나오는 비슷한 이야기 조각들을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우리가 이런 작은 이야기 조각에 익숙해지면 그것을 다른 순서로 엮어서 새 이야기를 꾸밀 수도 있겠지요? 그러니 나중에 소설가나 방송 작가, 영화 작가가 되려는 사람들은 이런 이야기들을 잘 알아야 한답니다. 오래전부터 신화의 내용들은 예술 작품에 아주 많이 이용되었어요. 그래서 신화를 잘 알면 좋은 작품들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된답니다. 이 책에서 그림을 많이 소개하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에요. 그리고 신화를 보면, 옛사람들이 세상을 어떻게 이해하고 설명했는지도 알 수 있어요. 그러니까 신화를 공부하는 것은 옛사람들을 이해하고, 그 옛사람에게서 태어난 나를 이해하고 결국 인간을 이해하는 길이지요. 예를 들어 신화 속 영웅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옛사람들이 상상했던 이상적인 인물형을 알 수 있지요. 이런 이상형은 오늘날 우리의 마음과 정신을 설명해 주기도 하고, 삶의 목표를 정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거예요. 그렇지만 이런 이유들은 생각할 필요 없이, 그저 즐겁게 읽기만 해도 괜찮아요. 신화는 우리가 ‘나중에 꼭 써먹어야지.’ 하고 생각하지 않아도 기억의 저 밑바닥에 가라앉아 있다가, 언젠가는 위로 떠올라서 우리 말과 태도와 생각을 더 깊고 풍성하게 해 줄 거예요. 아, 잠깐, 한 가지만 더 이야기할게요. 이 책에서는 ‘그리스’라는 말을 많이 쓸 텐데, 이 그리스라는 나라 사람들은 자기네 나라를 ‘헬라스’라고 불러요. 그걸 비슷한 발음이 나는 한자로 적은 게 ‘희랍’이에요. 그러니 혹시 앞으로 어디서 ‘희랍’이라는 말을 들으면 그게 그리스라고 알면 됩니다. 같은 ‘-랍’자로 끝난다고 해서 희랍을 아랍 지역에 있는 나라라고 생각하면 안 돼요. 꼭 기억해 주세요.

잔혹한 책읽기

이 책은 일단 '서평집'이다. 여기 묶인 글들이 책들, 특히 근래에 우리나라에서 나온 책들에 대한 것이니 말이다. 그런데 서평이라고 하면 한 책에 대해, 그것이 쓰인 맥락이 어떻고 거기 다뤄진 내용이 어떤 것인지 설명하고, 이 책이 어떤 점에서 좋은지 어떤 점이 부족한지 지적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여기 묶인 글들은 그런 것이 아니다. 이 글들이 문제 삼는 것은 책의 내용이라기보다는 그것이 잘 옮겨졌는지 아닌지이다. 아니 솔직히 말해, 잘 옮겨진 것은 거의 언급하지 않고, 거의 전적으로 번역이 이상한 곳, 틀린 곳들만 지적하고 있다. 그러니까 이 책은 '번역평', 그것도 매우 '악의적인' 평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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