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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국내저자 > 종교/역학

이름:도법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직업:승려

최근작
2024년 3월 <중도, 세상 밖으로 나오다>

붓다, 중도로 살다

보통의 상식을 가진 내가 바로 이해·공감·수긍할 수 있는 붓다 그리고 불교, 일상적으로 적용했을 때 ‘그래, 그렇지.’ 하고 바로 경험되고 증명되는 붓다 그리고 불교를 찾고자 애써왔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21세기 시민붓다의 불교 《붓다, 중도로 살다》입니다. 이제 제법 아귀가 맞습니다. “그래, 그렇게 알고 살아봐, 그러면 괜찮아.”라고 권할 수 있는 한 권의 책, 붓다 그리고 불교 이야기가 만들어진 셈입니다.

스님, 제 생각은 다릅니다

좌충우돌하며 내 식의 불교를 해온 사람이 중론 공부하는 사람들의 모임에 끼어 강의를 듣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대부분은 아는 내용이었으나 어떤 내용은 새로운 것이라 혼미했던 것들이 ‘아, 그렇구나!’라고 명료해지기도 했다. 어떤 내용은 ‘현장 삶의 문제와 직접 연결되어 바로 경험이 되는 불교 또는 중론 공부를 하고 있지는 않구나’라고 아쉽기도 했고 실망스럽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불쑥 묻고 따지기도 하면서 함께 했다. 아는 것은 아는 대로, 새로운 것은 새로운 대로, 모르는 것은 모르는 대로, 동의 되는 것은 동의 되는 대로, 동의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대로, 실망스러운 것은 실망스러운 대로 함께 했다. 가끔은 동문서답하듯이 물어보기도 하고 따져보기도 하고 주장해보기도 했다.

청안청락하십니까?

...숨가쁘게 달려온 세월의 강물을 주의 깊게 들여다보노라니 깊은 한숨이 흘러나온다. 우리 모두는 아름다운 꿈을 갖고 밤낮 없이 땀흘려 왔다. 애씀의 대가로 엄청난 변화와 성과가 이뤄졌다. 허나 체감되는 현실의 삶은 부족과 불만, 갈등과 대립으로 얼룩져 있다. 자유와 풍요의 꿈은 오간 데 없고 하루하루의 삶은 더욱 각박하고 불안초조하다. 어릴 때 들었던 노스님 말씀이 떠오른다. "인생에 말썽군은 바로 네놈 소견머리와 버르장너미여! 이놈아, 소견머리와 버르장머리 고치지 않고선 무슨 짓을 해도 모두 헛일이야! 알것냐?" 노스님 말씀은 세계를 이해하는 사고와 삶의 방식을 바꾸지 않고는 어느 곳에도 길이 없고 희망이 없음을 뜻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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