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의 진정한 주인을 꿈꾸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내가 태어나고 자란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이 좋은 시민으로 자라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 청소년으로서, 그리고 시민으로서 갖추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정치적 지식, 가치, 태도 등을 담아보려고 노력했다.
우리 청소년들은 때로는 너무 쉽게 정치를 혐오하기도 하고 아예 관심 자체를 꺼버리기도 한다. 문제는 정치가 무엇인지 잘 모르면서 그저 습관적으로, 혹은 어른들한테서 얼핏 들은 이야기로 그런 태도를 취하는 것이다. 정치에 대해 좋다 나쁘다를 판단하기 이전에 우선 정치가 무엇인지, 어떤 상황인지 좀 알아봐야 하지 않을까? 이 책을 통해 우리 삶 속 깊은 곳에 스며들어 있는 정치를 맛볼 수 있기를 바란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