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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김솔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3년, 대한민국 전라남도 광주

직업:소설가

최근작
2023년 10월 <사랑의 위대한 승리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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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로니 프로젝트

공장이 폐쇄되고 대부분의 직원들은 해고되었다. 해고는 곧 학살이라는 주장은 무시되었다. 현행 법률에 의거한 퇴직금이 지불되었을 때 수령을 거부한 직원은 단 한 명도 없었다.

망상,어語

나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책들을 읽을 수 없어서, 쓴다, 아니 두드린다. 변죽을 두드리면서, 내가 결코 편입될 수 없는 세계의 크기와 깊이를 가늠한다. 사건의 지평선 너머에 이르려면 코끼리를 타는 수밖에 없다. 상상想像은 코끼리 머릿속을 들여다보는 행위다. 하지만 시계 소리와 모기의 날갯짓 소리 때문에 번번이 바닥으로 꼬꾸라진다. 시계 소리가 디지털이라면 모기의 날갯짓 소리는 아날로그다. 전자는 세계를, 후자는 존재를 상기시킨다. 결국 나는 방을 밝힌 채 침대에 눕는다. 이불을 얼굴까지 끌어올리면서 꿈이 덮이지 않은 곳에만 모기가 내려앉기를 기도한다. 모기는 산 사람만을 좇는다. 죽은 사람을 좇는 건 파리다. 그리고 산 사람의 몸속에 알을 슬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모기가 파리보다 참을 만하다. 살을 긁다보면 어떤 대답이 떠오를 때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당신의 이야기 중에서 내가 아직 쓰지 않은 것들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에어컨과 인터넷으로 밀폐된 공간에서 이야기를 잃은 당신에게 그 일부를 돌려준다. - 시작하며

보편적 정신

자신을 온전히 지켜내기 위해 끊임없이 이야기를 만들어 전파할 것이라고 선언한다. 왜냐하면 모순과 결핍을 이해하거나 거부하는 과정에서 이야기가 태어나기 때문이다. 그리고는 마침내 그의 첫 작품이 완성된다. (……) 이 글을 쓰는 동안 내가 흑인으로서 마지막까지 천착했던 문장은 이렇다. “인간은 고독할 때 잠시 순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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