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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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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박달산, 직지를 품다>

낙타와 함께 걷다

세상은 소설보다 얼마나 더 드라마틱한 곳인가? 이제는 몸으로 써왔던 소설을 접어두고 아늑한 내 소싯적 산골짜기 같은 곳에서 옛날이야기를 풀어내듯 소설을 쓸까 한다. 소설을 쓸만한 좋은 환경이 주어진 것에 감사한다. 세상에 소설쓰기만큼 즐거운 일도 없는 것 같다. 지금은 모두 나이가 들었지만 눈망울 초롱초롱하던 내 친구들이 그립다. 예전에 깜박거리는 등잔불 아래서 이야기를 들어주었듯이 나이가 들어 들려주는 내 이야기에 조용히 귀 기울여 주었으면 좋겠다.

니모의 전쟁

『니모의 전쟁』이라 제목을 정한 것은 니모라는 물고기가 잃어버린 자식을 찾아 목숨을 건 험난한 여정을 떠난다는 내용의 애니메이션 작품에서 착상했다. 조성길 이탈리아 대사 대리의 목숨을 건 탈출과 분단의 아픔으로 그 아들을 북에 두고 온 채, 남한에서 인민군 장교였던 신분을 숨긴 채 구두수선공으로 살 수밖에 없었던 니모 같던 그의 아버지 때문에 글을 쓰는 내내 또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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