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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김현주

최근작
2020년 4월 <사람을 구하는 개 천둥이>

미나리꽝 아이들

저에게 글쓰기는 어린 시절의 나를 불러내어 이야기를 들어주는 거랍니다. 어릴 때 부끄럽거나 슬펐던 기억이 지금은 웃음 짓게도 하고, 그립기도 하지요. 이제 저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차곡차곡 기억을 쌓아 주고 싶어요. 항상 변하지 않는 것들, 별이 떠오르는 방향과 차가운 겨울의 공기와 봄눈이 싹트는 순서를 알려 줄 거예요. 변하지 않고 익숙한 것들이 언젠가 힘들고 어려운 날 길잡이가 되어 줄 테니까요.

베개아기

베개아기는 제가 어릴 적 쓰던 베개에게 붙여 준 이름이에요. 어른이 된 지금도 베개아기를 떠올릴 때면 세상의 모든 것이 낯설던 어린 시절, 포근한 베개아기와 함께라면 안심이 되었던 그때의 기분이 되살아난답니다.

아빠가 나만 했을 때

아이가 더 자라기 전에 엄마 아빠가 자란 고향 마을이나 옛집을 함께 찾아가 보세요. 어릴 때 하던 놀이를 알려 주고, 동무들 이야기를 들려주고, 아이의 마음에 사진처럼 기억을 담아 주세요. 분명 어린 시절의 내가 나타나 내 아이의 친구가 되어 줄 테니까요.

우산과 미꾸라지

그해 여름에는 비가 아주 많이 와서 엄마가 매일 우산을 챙겨 줬어요. 신기하게도 오후가 되면 비가 그쳐서 우산을 손에 쥐고 버스를 탔는데, 내리고 나면 항상 버스에 우산을 두고 내린 게 생각났어요. 그렇게 버스에 놓고 내린 우산이 여덟 개나 되었답니다.

하얀 물개

인형들에게는 그 시절의 추억과 여행의 기억과 아이의 어린 날의 모습까지 소중한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어요. 이 그림책에는 옛 기억에서 끌어 올린 인형들과 새로 식구가 된 인형들이 옹기종기 섞여 있답니다. 제 안에 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힘이 어린 시절의 꿈과 추억을 넘어 이제는 아이들의 엄마로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힘이기도 하듯이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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