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아내에 대해 풀지 못한 수수께끼를 가진 남편에게는 속시원한 해답을 주게 될 것이고 어떤 아내에게는 이 책이 남편에게 '제발 나를 이렇게 사용해 주세요'라고 요청하는 요청서가 될 것이다.
<남편사용설명서>와 <아내사용설명서>가 있으니 서로 바꿔 보면 더욱 좋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남편만을 위해서 <아내사용설명서>를 쓰고 아내만을 위해서 <남편사용설명서>를 쓴 것이 아니다. 서로가 함께 보아야 한다. 로맨틱 사랑은 기초공사 없이도 만들어낼 수 있지만 진정한 사랑은 자신과 배우자 모두에 대한 이해와 수용이라는 깊고 넓은 기초공사가 필요하다. 때문에 다는 이 책이 진정한 사랑을 완성할 수 있는 기초공사 자재로 사용되길 바란다. ('들어가며'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