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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황정은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6년, 대한민국 서울

직업:소설가

최근작
2023년 10월 <야만적인 앨리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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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달리 추운 겨울, 홍대의 한 카페에서 황정은 작가를 만났습니다. 말이 느리고, 이야기가 또렷하고, 가능하면 정확한 구사를 사용하려 하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눈 밝은 독자가 먼저 발견한 작가, 황정은 작가와 나눈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인터뷰는 창비출판사에서 도와주셨습니다. | 알라딘 도서팀 김효선

 

 

 

 

 

 

 

 

 

최초의 기억과 최초의 질문

 

만나 뵙게 되어 무척 반갑습니다. 전작 <백의 그림자> 이후 황정은 작가의 책을 기다린 독자가 많습니다. 그간 이상문학상 작품집, 한국일보문학상 수상 소식, 웹진문지문학상, 엔솔러지 북 등에서 이름을 뵐 때마다 반가웠는데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이 소설집에 실린 소설을 쓰며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근황이 궁금합니다.

 

작년 한해 동안은…… 문장 라디오 진행하는 것 말고는 거의 아무 것도 안 했고요, 이것저것 고민하며 지냈습니다. <뼈 도둑>이라는 단편을 하나 썼고요.

 

 

 

 

 

 

 

 

 

 

 

 

 

 

 

 

 

표제작 <파씨의 입문>에서 최초의 기억과, 최초의 질문과 최초의 정서가 시작된 지점이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도서 보도자료에도 “이 모든 것의 기원에 관한 이야기”라는 제목이 붙어있는데요, 표제작을 <파씨의 입문>으로 정하진 이유가 있을까요?

 

작품집에 넣을 단편들을 모아둔 폴더 이름이 파씨의 입문이었어요. 나중에 다른 제목을 생각하려니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파씨의 입문이 되었습니다.

 

 

 

소설을 읽으면서 쥐덫을 놓으면서도 죽어가는 쥐를 걱정하고 도시의 빈민 고양이를 걱정하는 시선(묘씨생 中) 등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작고 들리지 않는 것들까지 염려하는 윤리적인 글을 읽으며 이런 시선이 때론 피로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작은 소리라고 말씀하셨지만, 적어도 저한테는 중요한 소리들이고요.

저는 상당히 둔감한 편이에요. 학교 다닐 때 별명이 형광등이었고요. 맞아도 바로 반응을 하는 게 아니라, 한참 있다가 아, 하거나…… 제가 특별히 예민해서 그런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윤리적이라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또 그렇게 연약한 사람도 아니예요. 그 정도 듣는다고 막 피로하다거나…… (웃음) 그렇지는 않습니다. 안 들리는 소리를 억지로 들으려는 건 아니니까요. 다만 간신히 그 정도로 들을 뿐이라서, 집필하면서 나름 그런 면에서의 고통이 있죠.

 

 

 

파씨는 쥐의 조그만 머리뼈 안에서 일어날 일들을 생각합니다. 두통은 어떡하고요. 아버지. - <파씨의 입문> 213쪽

 

그렇다면 그대들에게는 먹고사는 것 외에 중요하게 여기며 추구하는 다른 것이라도 있다는 말인가, 삼가 묻는다면, 고양이 따위가 알까, 도대체 다른 것들을 추구할 수 없을 정도로 먹고 살기만으로도 각박한 인사를 길에서 빌어먹는 고양이 따위가 알까,라는 면박이나 들을 수 있을까. 먹고살기를 방패 삼아 이 몸처럼 조그만 생물과의 공생조차 생각할 여지를 두지 않는 짐승의 대답이란 기대할 것도 없는 것이다.
몸이고 보니 외로우면 울었고 배고프면 먹었다. - <묘씨생> 114쪽

 

 

 

 

 

 

아껴읽는 이야기, 소설의 풍경

 

전작 <백의 그림자>에서 은교와 무재씨의 연애의 풍경도 그랬고, 소설집 속 <디디의 우산>의 인물들의 연애나, <뼈 도둑>, <양산 펴기> 등의 작품 속 연애도, 대수롭지 않은 일상을 공유하는 모습이 주로 나타나는 게 인상적입니다. 이러한 소소한 풍경을 황정은 식 연애의 풍경이라고 말해도 될까요?

 

황정은식 연애 풍경이라기보다는…… 대수롭지 않아 보이는 일상, 이게 정말 막강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부정적인 의미로든 긍정적인 의미로든…… 그런데 연애라는 것이 본래 그런 일상의 공유 혹은 공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건 굳이 누구식, 이라기보다는 보편적 연애 경험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소설집 속, 9편의 각기 다른 이야기를 읽으면서도 계속 일정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독특하고도 아름다운 문장 때문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대화를 하면서도 “따옴표”안에 대화가 포함되어 있지 않고, 대화를 한다기보단 서로의 독백을 하고, 그 독백을 들어주는 듯한 화법도 인상적이었고요. 아주 유별난 단어를 쓰지 않음에도 마음을 울리는, 시적인 문장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문장은…… 동물적인 촉으로 쓰는 것 같고요. (일동 웃음) 어떤 원칙을 정해두고 쓰는 것이 아니고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어떤 느낌에 의지해서 쓰는 편인데…… 어떤 문장이 좋은 문장이다, 이런 걸 정해두지는 않았고요. 읽을 때는 복잡한 문장, 간결한 문장, 해체된 문장, 전부 색色을 느끼면서 즐겁게 읽는 편이고, 다만 쓸 때는 ‘나름 깔끔해지자’라는 생각을 하고요. 이런 생각이 강박이 되기도 하고…… 그 밖엔 거의 본능인데…… (웃음) 기본적으로 말버릇 베이스에 동물적인 촉……이 아닐까 해요 (웃음) 문장 하나를 써두고 골똘히 생각하는 일이 많아서 하루 작업량이 많지 않은 편이에요. 문장과 문장 사이라고 해야 하나, 여백에 뭔가를 자주 심어두는데 이건 그러니까…… 문장을 쓸 때보다는 그 문장과 이어지는 다른 문장 ‘사이’에서, 문장과 문장 사이에 서서 생각하는 버릇이 있다고 해야 하나, 하여간 그렇습니다.

 

 

 

회사는 유연하고 여러분은 자유롭다고 말하는 이들, 집이 없는 자들에게 더 비싸게 팔았어야 했는데 아쉽다고 말하는 이들, 배척당한 종교임에도, 죽은 후엔 종교식으로 마지막을 치러야 하는 아이러니…… 소설 속에 등장하는 ‘나쁜 것’들이 일상적이고, 실용적이고, 크게 나쁜 의도를 지닌 것이 아니어서 더 슬펐습니다. 이런 풍경을 발견하시는 순간은 주로 어떤 때인지 궁금합니다.

 

누군가와의 대화, 내가 겪고 있는 일, 주변의 사례, 이런 과정을 통해 접하게 되는 거죠. 간접적이든 직접적이든, 일상적으로. 그러니까 어떤 ‘순간’이 있다기보다는 거의 일상이면서 불시, 라는 것이 적당하겠네요.
나쁘다고 표현을 하셨는데…… 저는 사실 어떤 한 두 개의 커다란 나쁨보다도 일상에서 소소하게 벌어지는 사소한 나쁨들이 좋지 않은 세계를 만들어내는 데 압도적인 몫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만약에 내가 ‘이 세계는 참 나쁘다’라고 말할 경우 이 나쁨은 결국 소소한 일상을 통해 발생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반면 마땅히 화가 날 상황에, 화를 내기보다는 자신의 감정을 독백하듯 토로하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화를 내기보단 다독이는 느낌이었는데, 분노도 위로도 아닌 그 중간이라는 느낌이었어요. ‘디디와 도도’처럼 마땅히 화가 날 상황에도 그저 그 상황을 이야기하며 웃어넘기는 모습 같은 게 인상적이었어요.

 

말씀하신 내용은, 화가 날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그 의사가, 그렇게 뭐랄까 타성적으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이유는 그런 사례를 많이 접했기 때문이 아닐까 했어요. 전문적인 조언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서는 최선의 말을 한 것이니까 나쁘다고 하긴 뭣하죠. 건강에 좋지 않아도 일을 그만둘 수 없는 상황인 건 당사자들이 더 잘 알잖아요.
디디와 도도가 병원을 나와서 정류장에서 대화하는 상황도, 누군가에게 화가 났다기보다는…… 주어진 상황은 있는데 해결할 방법은 멀거나 없고, 그러니 정류장에서 하나마나한 얘기를 나누고 있는 두 사람이 얼마나 쓸쓸할까, 그런 생각을 했어요. 가렵고 아픈데 방법이 없으니까 참…… 뭐랄까,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가면서 각자, 특히 디디가 마음이 아팠겠다, 분노보다는 일단, 그런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디디와 도도는 병원 아래층에 있는 약국에서 약을 받았다. 남더러 다짜고짜 일을 그만두라니 그 의사 웃긴다고 말을 나누고 버스 정류장에 서 있다가 각자 타야 할 버스를 타고 헤어졌다. <디디의 우산> 169쪽

 

 

 

소설 속에선 고독한 인물들을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고독에도 나름의 의미가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고독하지 않았다면 이토록 윤리적일 수 없으리라는 생각도 했고요. 개인적으로는 얼마 전 출간된 <고독의 위로>라는 책을 함께 생각하며 소설을 읽기도 했습니다. 소설 속 이들이 겪는 고독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고독이라기보다 쓸쓸함에 가깝지 않나 싶어요. 고독하지 않았다면, 이라는 말씀엔 적극 공감을 하고요. 쓸쓸함을 충분히 느끼고 있고, 쓸쓸하다는 생각을 줄곧 하고 있기 때문에 타자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해요.
내가 쓸쓸할 때, 내가 고독을 느낄 때, 그 쓸쓸함이나 고독을 없애고 지워버리려는 노력을 한다는 게 더 공허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쓸쓸함은 누구나 느끼며 살아갈 수밖에 없잖아요. 나 쓸쓸하네, 이렇게 나의 내면도 들여다보고, 이런 상황에서 내가 이렇게 쓸쓸함을 느끼는데 너는 어떠니, 하면서 다른 사람과 정서적으로 만날 수 있는 여지도 생기고요. 그건 윤리라기보다는…… 타자의 가능성이라고 해야 하나. 자기로 꽉 찬 경우보다는, 자기의 쓸쓸함과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긍정하는 경우에 타자의 여지가 더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보고 싶어요
나 떨어지고 있어요
무척 쓸쓸하답니다 <낙하하다>, 72쪽

 

 

 

 

 

 

굳세게, 휩쓸리거나 부러지지 않으면서

 

언제 처음 소설을 쓰고 싶다고 생각하셨는지, 그리고 어떤 순간에 소설이 가장 쓰고 싶은지도 궁금합니다.

 

저는 소설을 써야겠다, 해서 소설쓰기를 시작한 게 아니에요. 많이 한 얘기라 식상할 텐데…… (웃음) 이십대 중반과 후반에 건강이 되게 안 좋았어요. 아무 것도 못하고 지내다가 나을 무렵이 되니까 뭔가를 되게 배우고 싶었고요. 제가 내신이 굉장히 안 좋습니다…… (웃음) 그래서 내신 반영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은 문예창작과에 응시했어요. 실기시험이 있었는데 몇 시까지 와서 몇 분 안에 뭘 써라, 이런 게 힘들더라고요. 딱 세 줄을 쓰고 나왔어요. 물론 떨어졌고요. 그럼 글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알아보다가 소설 수업을 듣게 됐고요. 일단 쓰니까 안 쓰는 걸 더는 생각할 수가 없었어요. 소설쓰기란 일단 시작하면 중간에 그만두기가 참 어려운 작업인 것 같아요. 겁도 없이 시작을 한 거죠. 더는 돌이킬 수 없게 되어 버렸고요.
그리고 최근에 소설을 써야겠다고 생각한 건…… 마감이 다가와서…… “써야겠다!” (웃음) 반은 농담이고요. 마감이라는 동기가 있었고, 작년엔 내내 쓸 수 없는 상태로 머물러 있다가 하반기쯤에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1월에요. 그때쯤 복잡한 일들이 좀 정리되었고.
실은 작년에 제가…… 왜 쓰는가라는 고민을 했거든요. 고민이 진행되다 보니 어감이 달라지더라고요. 처음엔 ‘왜 쓰는가’ 하다가 나중엔 ‘그러게 너 왜 쓰고 있냐’ 이렇게 무력감이 심해졌고요. 쓰는 작업 자체에 관해서 회의하게 되고…… 작년 가을에 그런 고민을 좀 정리하고, 11월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어요.

 

 

 

소설에 대해 무기력함을 느끼셨다는 건……

 

소설에 대해 무기력함을 왜 느꼈냐면, 뭐랄까…… 제 경우, 세계를 바라보는 시선 자체가 밝지 않아요. 허무하달까, 공허를 상당히 느끼는 편이고요. ‘많이 세상이 이상하다!’라고 자주 생각하는데, 최근 이삼 년 사이에 세계가 좀 다른 방향으로 굴러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세계라는 것이 제가 생각하고 짐작했던 것보다 더 참혹하고 말이 안 되게 이상하고…… 그렇더라고요.
그런데 여태 이렇게 굴러왔다면 다른 방향으로도 구를 수 있다는 이야기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어서요, 조금 다른 방향으로 굴러간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면 내가 할 수 있는 게 뭔가, 이런 걸 고민하게 되었는데, 결론을 말하자면 ‘소설 쓰는 나’는 할 수 있는 것이 너무 없더라고요. 그래서 소설 작업 자체에 무력감을 크게 느꼈어요. 나는 세계가 바뀌었으면 좋겠는데 소설로는 무엇도 바뀌지 않아…… 이런 생각.
그러다가 <百의 그림자>를 읽고 전에는 별 생각 없이 스쳐가던 공간을, 더는 별 생각 없이 스쳐갈 수 없게 되었다, 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소설을 읽은 후 그 공간을 지나갈 때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였는데 이 이야기가 제게 큰 도움이 되었어요.
사람이 다른 사람의 생각을 바꾸는 건 아주 힘들다고 생각하는데요, 자기 생각 바꾸는 것도 사실 힘드니까…… 그런데 소설이라는 간접 경험을 통해서 약간의 방향 전환이 있을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건 작지만 결코 작지는 않은 일이라는 생각을 했고요. 쓰는 과정에서 일단은 나부터 뭔가 조금씩 달라지는 것이 있고…… 그 ‘달라짐’이 실제 세계를 살아가는 내게 정말 필요하고…… 너무 오래 놀기도 했고…… 그래서 작년 말부터 다시 쓰고 있습니다.

 

 

 

어떤 작가의 문장을 좋아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좋아하는 책, 최근 읽고 계신 책에 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을까요?

 

최근에는 제가 집필을 하고 있어서요, 쓰는 동안엔 잘 읽지 못합니다. 그래도 최근에 읽은 책은 <달팽이 안단테>예요. 선호하는 문장이 따로 있다기보다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각각의 문장을 각각의 재미를 느껴가며 읽는 편이고요. 다만 누군가의 문장을 읽을 때 그 문장을 쓴 사람에 대해 상상을 많이 하게 되는 문장을 좋아합니다.
책은…… 문학과는 표면적으로 크게 상관이 없는 책들을 읽는 편이고요. 간단하게 대답을 드리자면, 가리지 않고 읽습니다. (웃음)

 

 

 

첫 소설집 작가의 말에서는 “쓰고 싶은 것을, 딱 쓰고 싶은 만큼은 아니더라도 쓰고있다.”고 하셨고, 두 번째 소설집 작가의 말에서는 “터프한 인간이 되고 싶다”고 하셨는데, 작가님이 말씀하시는 터프함이란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무지막지한 인간이 되고 싶단 뜻은 아니고요, 제가 가지고 있는 코어core 같은 게 있어요. 이걸 유지하고 키우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생활에서나 문학에서나 굳세게, 휩쓸리거나 부러지지 않으면서, 잘 버티고 싶습니다.

 

 

 

자주 뵈었으면 좋겠는데, 기다림이 길었습니다. 앞으로 기대해볼 수 있는 소설은 무엇일지, 차기작 일정을 듣고 싶어요.

 

얼마 전에 경장편 원고 1차 분을 마감했고요, 계간지 문학동네에 봄과 여름, 두 차례로 분재될 예정입니다. 이 소설은 기존의 제 소설들, 특히 <百의 그림자>와는 또…… 달라요.(웃음)

 

 

 

<파씨의 입문> 도서 페이지에도 많은 분들이 좋은 이야기를 남겨주고 있습니다. 알라딘에도 황정은 작가를 기다려온 분들이 많이 계신데요, 인터뷰를 읽어주실 독자 분들께 인사 말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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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늦은 감 있는 인사이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무엇보다
건강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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