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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신상옥 (申相玉)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26년, 함경북도 청진 (천칭자리)

사망:2006년

직업:영화감독

가족:배우자 최은희(배우), 아들 신정균(감독)

기타:도쿄 미술 전문학교

데뷔작
1952년 <악야>

최근작
2023년 7월 <겨울 이야기>

1925년 9월 12일 함북 청진 출생으로 경성중학교와 동경제국 미술 전문학교를 졸업했다. 최인규 감독 아래서 조감독 생활을 거치고 1952년 <악야>로 감독 데뷔한다. 데뷔작을 직접 제작하며 '신상옥 프로덕션'이란 영화사를 설립했으나, 이 당시에는 규모나 사업에서 취약성을 면치 못했다. 이후 서울영화사, 신상옥 푸로덕숀으로 이름을 바꾼 끝에, 61년작 <성춘향>이 서울에서만 40만의 관객을 동원하는 대성공을 거둬 주식회사 신필름으로 확대 개편한다.

한국영화사에서 60-70년대 신필름의 존재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화제작과 흥행작을 잇따라 선보였고, 어느 영화사보다 많은 영화들을 제작했다. 신필름은 질과 양에서 다른 영화사들을 압도했던 전무후무한 대형 영화사로 60-70년대 크게 위세를 떨쳤다. 그러나 75년 이른바 '예고편 사건'으로 영화사 허가를 취소당함으로서 영화계에서 사라졌다. 전성기의 위세에 비해 의외의 침몰이었다. 박정희 정권이 막바지에 이르던 70년대 후반, 한국영화계의 거목이라는 이유로 자의반 타의반 정치권력과 밀접한 관련을 맺을 수 밖에 없었던 부부는 정치적 후원자였던 김종필 전 공화당 총재가 권력 핵심부에서 밀려나며 신필름이 폐업되는 사태를 맞은 것이다.

1978년 1월, 전부인인 최은희씨가 합작영화 제작을 논의하기 위해 홍콩에 갔다가 갑자기 납북되고, 그 소식에 홍콩으로 출국한 신상옥 감독도 7월 19일 북한 간첩들에 의해 피랍되었다. (이 사건은 아직까지도 납북인지, 신감독의 자진 월북인지 논란이 일고 있다.)
1983년까지 정치범이 수용되는 ‘제6감옥’에서 복역하던 그는 이후 북한에서 신필름영화촬영소를 세우고, 2년 4개월간 ‘돌아오지 않는 밀사’, ‘소금’, ‘심청전’ 등 7편의 영화를 제작했다.

1986년 3월 13일 오스트리아 빈의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투숙하던 두 사람은 북한 공작원의 감시를 피해 8년 만에 극적인 탈출에 성공. 탈북 후 미국에서 머물며 1994년에는 칸 영화제 심사위원을 지내기도 했으며, 2000년 완전히 귀국했다.

2004년 간이식 수술 이후 통원 치료를 받아오다가 건강이 악화돼 2006년 4월 11일 별세했다. 향년 8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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