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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으로 『누구에게나 아무것도 아닌 햄버거의 역사』 『새드엔딩에 안녕을』, 장편소설로 『나, 이페머러의 수호자』, 산문집으로 『루카치를 읽는 밤』 등이 있다.
<나, 이페머러의 수호자> - 2020년 6월 더보기
누구나 저마다의 묵시록을 품고 인생을 살아간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자주 연옥이 살갗을 스치는 일상 속에서 우리 모두 가끔은 기이한 기적을 체험하며 살아갔으면. 그리고 이 책을 선택해주신 독자님과 앞으로도 좋은 인연으로 뵈었으면. 독자님이야 말로 진정한 이페머러의 수호자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