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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양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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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궁금 바이러스>

양영길

청소년기를 말더듬이로 지냈다. 더듬는 게 싫을 땐 아예 입을 다물어 버렸다. 중학교는 도시로 갔는데 말을 잘 못하는 촌놈이라고 ‘old baby’라는 별명이 붙었다. 말 대신 쓰는 것을 좋아했다. 시를 써서 보여 줄 때마다 유치하다고 놀리는 친구들이 많았다.
교과서에 실린 시에 시비를 걸고 싶어졌다. 학생들이 참고서 없이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는 없을까. 왜 참고서는 하나같이 똑같을까. 왜 시 쓰는 것은 가르치지 않는 것일까. 쓰고 즐기는 것이 먼저인데 시험만 잘 보면 잘 가르치는 것이 되었다. 교과서 시를 비트는 시를 써 오다가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1991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바람의 땅에 서서』, 『가랑이 사이로 굽어보는 세상』 등의 시집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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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궁금 바이러스> - 2017년 3월  더보기

엉성하고 어설픈 것, 그러나 뻔하지 않은 것을 고민했다. 고만고만함으로부터 멀리 도망치고 싶었다. 너무 멀리 도망쳐서 “이런 것도 시냐?”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천천히 한두 편 읽다가 문뜩 자기만의 생각에 빠지게 하는 시, 읽다가 자기도 비슷한 생각을 했던 기억을 더듬어 보게 하는 시, 생각나는 사람을 떠올리게 하는 시. 그런 시로 읽혔으면 하는 바람으로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시를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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