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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소설

이름:줄리안 시먼스 (Julian Symons)

성별:남성

국적:유럽 > 중유럽 > 영국

출생:1912년, 영국 런던

사망:1994년

직업:소설가 시인

최근작
2012년 7월 <블러디 머더>

줄리안 시먼스(Julian Symons)

우리에게는 낯선 이름이지만, 시먼스는 영국이 낳은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추리 작가 중 한 명이다. 1912년 런던에서 러시아계 유대인의 아들로 태어난 시먼스는 14세 때 학교를 그만둔 뒤 타이피스트, 사무원 등 다양한 직업을 전전하다가 20대부터 시인으로 활동했다. 첫 시집 『X에 관한 혼동』은 1938년에 발간되었다. 트로츠키주의자였던 그는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할 생각이 없었으나 결국 징집되어 부상으로 제대할 때까지 2년간 복무했다. 1945년 첫 번째 추리 장편인 『비실체적 살인 사건』을 발표했고, 1947년부터는 광고 회사 카피라이터를 그만두고 전업 작가가 되었다.

시먼스는 시인이자 추리 작가이며 영문학사가이자 전기 작가로서, 사회사와 전쟁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걸쳐 80편이 넘는 저술을 남겼다. 이중 가장 그를 유명하게 한 것은 역시 30여 권의 추리 소설들이며, 그의 가장 위대한 업적은 추리 소설의 역사를 다룬 이 책 『블러디 머더』(1972, 개정판 1993)라는 데 누구도 이견을 달지 않는다.

『블러디 머더』는 지금도 추리 소설의 역사를 다룬 가장 중요한 책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작가와 독자들에게 끼친 영향을 감안하면 아마 추리 소설의 역사 안에서도 가장 중요한 몇 권의 책 중 하나일 것이다. 이 책은 추리 소설을 바라보는 기존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놓았다. 시먼스는 이 장르가 가끔은 형식의 제약을 초월하는 뛰어난 소설을 만들어 낸다고 생각했고, 이 예외적인 작품들을 선명하게 옹호하는 것만이 추리 소설의 지위를 높이는 길임을 알았다. 좋은 것은 좋다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해야 했다. 그 결과 『블러디 머더』는 착실하게 고증된 본격적인 역사책이면서도, 저자 특유의 블랙 유머와 아이러니, 편애와 냉소가 가득한 극히 개성적인 책이 되었다. 앞으로 이와 비슷한 책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그가 크리스티에게 사용했던 표현을 빌려 말한다면, “이처럼 여러 장점들이 정확하게 조합된 경우는 상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시먼스는 『살인의 색깔』(1957)로 골드 대거상을, 『범죄의 진행』(1960)으로 에드거상을 받았다. 이 책 『블러디 머더』에는 에드거 특별상이 수여되었다. 시먼스의 소설들의 특징은 무표정한 얼굴들 이면의 폭력을 탁월한 솜씨로 보여 주는 것이었다. 1982년에는 미국 추리 작가 협회로부터 그랜드 마스터상을, 1990년에는 영국 추리 작가 협회로부터 카르티에 다이아몬드 대거상(평생 공로상)을 받았다. ‘영국 범죄 소설의 대사제’로 불렸던 시먼스는 1994년 켄트에서 타계했다. 그 해에도 신작을 출간할 정도로 식지 않는 창작열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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