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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름:손영목

성별:남성

최근작
2023년 6월 <폭풍의 기억>

손영목

1974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당선
1977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소설 당선
1982년 경향신문 장편소설 당선
1999년 현대문학상 수상
2004년 한국문학상 수상
2007년 채만식문학상 수상
2019년 계간문예문학상 당선
한국소설가협회 부이사장^이사장직무대행(역임)
한국문인협회 이사^문협60년사편찬위원장(역임)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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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저자의 말

<거제도 1> - 2006년 6월  더보기

내가 태어난 곳은 거제도 옥포만의 작은 어촌, 내 인생의 소박한 꿈이 자란 곳이다. 유년 시절 길섶 자드락에서 수용소 포로들이 경비병들의 감시 속에 느릿느릿한 동작으로 자기네 묘지를 조성하는 모습도 보았고, 외곽 철조망 사이로 피난민과 포로들이 물물교환하는 아우성도 목격했다. 그 강렬한 기억들을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이 작품 집필 8년 진력은 주제 자체의 중압감 때문이었다. 수용소를 둘러싼 철조망은 도살의 칼날이 번득이고 유혈이 낭자한, 출구 없는 짐승의 우리나 다름없었다. 살아남기 위해 처절히 몸부림치고, 적과 동지를 가리지 않고 어쩔 수 없이 죽여야 했다. 친공.반공의 이데올로기는 그 야만적 상황에 당위성을 부여하기 위한 하나의 허구적 망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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