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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예브게니 페트로프

국적:유럽 > 동유럽 > 우크라이나

출생:1903년, 우크라이나 오데사 (사수자리)

사망:1942년

최근작
2013년 11월 <열두 개의 의자 1>

예브게니 페트로프

리야 일프와 예브게니 페트로프는 각각 1987년과 1903년에 우크라이나의 오데사에서 태어났다. 가난한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난 일프는 기술학교 졸업 후 전신국 기사, 잡지사 편집자 등 여러 직업을 거치다 1923년 작가가 되기 위해 모스크바로 갔고, 페트로프 역시 고등학교 졸업 후 전신국 통신원, 잡지사 기자, 형사 등으로 일하다 1923년 모스크바로 이주했다. 1925년 모스크바의 철도 노동자 기관지 '기적'에서 유머 풍자 칼럼을 쓰면서 처음 만나게 된 두 사람은, 본인들 스스로 “분리되었던 분신이 드디어 만났다”고 표현한 것처럼 이후 독특한 문학적 동반자 관계를 형성했다.

문학사에서 보기 드문 ‘공동 집필’을 통해 작품 활동을 해나간 이들은 1928년 ‘일프와 페트로프’라는 필명으로 첫 장편 《열두 개의 의자》를 발표해 단숨에 “소비에트 최고의 풍자 작가” 반열에 올랐다. 당시 사회의 모순과 부조리에 대한 거침없는 풍자와 해학을 담은 이 작품은 대중의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마야콥스키, 고리키 등 원로 작가들의 찬사를 얻으며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는 중에도 ‘표도르 톨스토옙스키’(톨스토이와 도스토옙스키를 합성한 이름)라는 필명으로 여러 잡지에 풍자 단편과 칼럼들을 기고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나갔고, 3년 뒤 두 번째 장편 《황금 송아지》를 발표해 또 한 번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하지만 스탈린 독재가 강화되면서 소비에트 체제에 풍자와 비판을 가한 작품들은 모두 금서가 되고 이들의 작품 역시 더 이상 빛을 볼 수 없게 되었다.

자국의 경직된 분위기를 피해 미국에 잠시 체류하던 두 사람은 이때의 경험을 담은 장편 《1층짜리 미국》(1937)을 발표했으나, 그해 4월 13일 일프가 급성 결핵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이들의 공동 창작은 막을 내렸다. 이후 몇 편의 단편과 시나리오를 집필하던 페트로프는 2차 세계대전 중 전쟁 통신원으로 근무하다 1942년 7월 2일 비행기 격추 사고로 39세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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