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정신과를 전공했다. 용인정신병원에서 16년간 근무했으며, 미국 보스턴 ‘뉴잉글랜드메디컬센터’ 연수를 거쳤다. 현재 고려대학교와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외래교수이며 용인정신과의원을 개원하여 진료에 힘쓰고 있다. 서울여자대학교 특수치료대학원 겸임교수와 임상예술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약 30년간 사이코드라마에 대한 애정으로 정신치료극을 공연한 바 있다.
중년 남자이자 정신과 의사로서 지금까지 환자들을 치료하다 보니 ‘힐링’, ‘위로’보다는 현실을 직시하는 마음의 자세, 욕망과 관계 문제에 대한 현명한 해결이 오히려 살아갈 희망이 된다는 것을 깨닫고 이 책에 힘을 보태게 되었다. 아무런 준비 없이 중년을 맞이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한다.
EBS <가족이 달라졌어요> 패널로 출연했으며, 전문 분야인 <사이코드라마>를 중앙선데이, 조선일보, 국민일보 등과 같은 매체에 소개한 바 있다. 주요 저서로는 《사이코드라마의 이론과 적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