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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전향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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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박실마을 풍경 듣다>

전향규

원적 경상북도 영일군 구룡포읍 하정1리 175번지(현 포항시 구룡포읍)에서 보망(補網)전문가이자 어부였던 전부만(田富萬)의 3남 중 막내로 태어났다. 구룡포중학교 시절과 포항고등학교시절 두 번에 걸쳐 학원문학상을, 1979년 제1회 해변시인학교 백일장에서 황금찬 선생의 추천으로 우수상을, 1983년 구상 정공채 선생에 의해 제4회 호국문예 본상을 수상하면서 문단에 기웃거리기 시작했다. 어문각 월간 <여고시대>에 당시 편집장이던 시조시인 유재영 선생의 추천으로 잡지 기자 특채, 이후 서울신문사로 옮겨 오랫동안 방송-미디어-문화 분야 취재를 담당했다. <주부생활> <여원>(직장인) 편집장을 지낸 고 전성규 시인의 아우다. 그동안 시집 「풍경화를 읽다」(2006년) 산문집 김대중대통령 민심동향보고서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여러분」(1998년) 「생각풍경」(2007년) 등을 펴냈다. 2020년 현재 대한민국 최고경영자과정(AMP)전문지 더제니스(THE ZENITH)발행인으로, 전남 보성군 득량면의 유서깊은 박실마을(다전길33-5)에 백년고택 ‘전향규 문학놀이터-주월재(晝月齋)’를 열고 글 쓰고 술 나누며 사람을 즐기고 있다. 한국문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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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박실마을 풍경 듣다> - 2020년 6월  더보기

어느 날, 서재에 앉아 내게 보내온 수많은 시집들 중에 한 권을 골라 읽어나다가, 아차! 불현듯이 천 길 아래로 떨어지는 충격을 받고 잠시 비틀거렸다. 시를 쓴다고 하면서도 내가 현실의 시 세계에서 너무 멀리 도망쳐 나와 있었구나, 시인이면서도 시인이기를 너무 거부해온 내 삶과, 그것을 회피하기 위해 애써 ‘현장 문학’이라 에둘러 핑계를 만들어왔던 내 자신이 너무 치졸하고 교만해보였다. 그리고 그동안, 그나마 시인이기를 넌지시 바랐던 마음으로 써놓았던 시편들을 들추는 순간, 나는 너무 부끄러웠다. 내 안에, 내 스스로의 벽 안에 안주해왔던 교만과 이기의 쓰레기들을 분리하지 않으면, 어쩌면 나는 더 이상 ‘시인’일 수 없다는 자가진단 앞에서 오래 침묵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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