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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이호철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32년, 함경남도 원산 (물고기자리)

사망:2016년

직업:소설가

최근작
2023년 7월 <인간 실격>

이호철

분단의 아픔과 이산가족 문제 등 남북문제를 다뤄온 대표적 분단 작가이자 탈북 작가. 1955년 단편소설 「탈향」을 발표하며 등단했고, 「판문점」으로 현대문학상을, 「닳아지는 살들」로 동인문학상을 수상했으며 1998년에는 대한민국 예술원상을 받았다. 주요 작품으로 『남녘 사람 북녘 사람』 『소시민』 『남풍 북풍』 『서울은 만원이다』 등이 있으며, 역서로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만卍?시게모토 소장의 어머니』(공역), 다자이 오사무의 『사양』 등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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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저자의 말

<가는 세월과 흐르는 사람들> - 2011년 2월  더보기

이 책, 은 지난 2, 3년 동안에 몇 개 문학 월간지들에 발표한 소설들 모음이다. 읽어 보면 아시겠지만 형식면에서 조금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으나, 다 읽고 나면 ‘아, 역시…….’ 하고 납득이 될 것으로 믿는다. 실제로 이 작품들 중의 첫 작품이 발표가 되었을 때도, 이 자리에서 이름까지 밝히지는 않겠지만, 매우 그 역량이 보증되어 있던 두 작가께서 “역시 선생님이시군요. 별것도 아닌 이야기로 이렇게도 멋지게 참으로 읽을 맛나게 쓰셨군요. 역시… 역시…” 하고 치하를 해 주어서 나도 나대로 용기백배로 열을 냈던 것이었다. 이렇게 나는 금년에 80나이로 이 책을 내면서 나 나름대로 일말의 보람까지 느끼는데, 그렇다! 이 책 은 이제 80나이로 접어든 바로 나 자신이 오늘 이 자리에서 느끼는 내가 살아온 인생 그 자체의 단적인 소회이기도 하다. 그러고 보면 지나온 우리 작단을 사그리 훑어보더라도, 1955년 약관 24세로 출발하여, 오늘 2010년 80나이에 들어서기까지, 55년간을 줄곧 현역으로 활동하며, 이 나이에 들어서자마자 또 이만한 소설집 한 권이라도 낸 작가가, 과연 나 말고, 우리 작단 백 년 동안에 또 누가 있을까. 지금 이렇게까지 자기자랑을 하는 것은 조금 주책맞은 지나친 짓일까?! 아무튼 나는 이제 80나이로, 참으로 파란만장의 험한 삶을 겪으며 바로 이 시각, 여기까지 이르러 왔다. 어찌 만감이 없을 것인가. 나름대로 혼자서 은밀하게나마 대견하게도 느낀다. 그리고 앞으로도 하고 싶은 이야기는 여전히 많다. 바로 이 점은 또한 너무너무 요행스럽다. 그리고 그렇다! 이렇게 늙어서도 할 일이 여전히 많다는 것 이상으로 축복받은 인생이 달리 있을까. 그야말로 늙을 틈이 없을 정도로 나는 앞으로도 할 일이 많다. 더더 많다. 하여, 앞으로도 계속 성심껏, 젊은이들 못지않게 화끈하게 내 문학을 해 나갈 것이다. 그 점을 거듭 새삼 다짐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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