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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조반니 보카치오 (Giovanni Boccaccio)

성별:남성

국적:유럽 > 남유럽 > 이탈리아

출생:1313년, 프랑스 파리

사망:1375년

최근작
2022년 4월 <단테의 일생>

조반니 보카치오(Giovanni Boccaccio)

근대소설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작가. 이탈리아 피렌체의 체르탈도라는 마을에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머니가 누구인지 모르는 사생아로서, 의붓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피렌체에서 아버지의 일을 배우면서 기초 교육을 받았다. 14세 때에 장사를 배우기 위해 나폴리로 보내졌지만 시간만 허비했다. 다시 6년간 법학을 공부했으나 별 성과는 없었다. 대신 문학에 심취해 열심히 독학을 했다. 르네상스가 한창이던 당시 나폴리에서 여러 모임에 참여하고 친구를 사귀고 고전문학에 눈을 떴다. 1340년 나폴리에 흑사병(페스트)이 돌자 병을 피해 다음해 초 피렌체로 돌아왔다. 그러던 중 1348년 피렌체에 흑사병이 퍼지고 시민 중 4분의 3이 죽어갔다. 보카치오는 이 정황을 대표작 『데카메론』에서 묘사했다.

『데카메론』은 1349년경부터 집필을 시작해 1353년에 완성했다. 이 작품은 당시 문단으로부터 냉담한 평가를 받았지만, 일반인 사이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끌어 길거리에서 이야기꾼들이 사람들을 모아놓고 들려줄 정도였으며, 해외 여러 나라에까지 소개되었다. 이런 그의 재능과 학식 덕분에 높은 평가를 받아 시정부의 사절이 되어 교황이나 지방 영주 등을 만나러 여러 곳을 돌아다녔다. 한편 1350년에는 밀라노에서 계관시인이자 인문주의자로 유명한 페트라르카를 만나 이후 죽을 때까지 깊은 교류를 나누었다. 그 후 노령과 빈곤, 질병에 시달린 나머지 고향으로 돌아가 지내던 중 1374년 페트라르카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았으며 그로부터 얼마 뒤 생애를 마감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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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데카메론 - 상> - 2013년 2월  더보기

[...] 그래서 사랑을 하고 있는 부인네들의 구원도 되고 위안도 되는(사랑을 하지 않는 분에게는 바느질이나 물레 가락이나 실을 감는 일로 충분합니다만) 백 편의 이야기를 소개할까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 가운데는 동화와 비유, 혹은 역사 이야기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그것은 무서운 흑사병이 온 거리에 퍼졌을 때 품성이 높은 일곱 명의 부인들과 세 명의 젊은 남성들이 모여 열흘 동안에 이야기한 것들입니다. 또 몇 부인네들이 여흥으로 부른 칸초네도 들어 있지요. 이 이야기 속에는 옛날 것도 있고 지금 것도 있습니다만,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며 경하할 만한 이야기도 들어 있을 것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우울증에 사로잡힌 부인들이 이것을 읽으신다면, 그 속에 포함된 웃음거리의 즐거움뿐 아니라 유익한 충고 같은 것도 얻게 되실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피해야 할 점이라든가, 따라야 할 일 같은 것도 알 수 있게 되실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부인네들은 괴로움에서 해방될 수 있 줄 믿고 있습니다. 만일 하느님이 바라시는 일이라면, 사랑의 방축에서 나를 해방하여 부인네들이 기쁨을 얻을 수 있는 힘을 주신 사랑의 신에게 감사의 마음을 바쳐 주도록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 머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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