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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강현분과학문이란 이름의 지적·제도적 장벽에 구애받지 않고 융·복합 연구를 수행해왔다. 일산 정발학연(鼎鉢學硏)과 제주도 애월 바다를 오가면서 자료 더미에 파묻혀 해양문명의 원형질을 탐구하고 있다. 역사민속학·인류학·역사학 등의 학제연구에 기반해 해양사, 선박사, 교역사, 해양생태사 등을 개척하며 문명의 바닷길을 오랫동안 밟아왔다. 이 책을 쓰기 위해 오호츠크해를 비롯해 동북아, 동남아, 인도양의 벵골만과 페르시아만·아라비아해, 아프리카의 스와힐리해역권, 동지중해권역을 탐사했다.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연구위원, 영문 학술지 《OCEAN & Culture》 편집위원장으로 있다. 국립제주대학교 석좌교수, 아시아퍼시픽해양문화연구원APOCC 원장, 국립해양박물관장, 여수세계엑스포 전략기획위원, 한국역사민속학회장,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위원, 해양수산부 르네상스위원장·해양수산정책자문위원장, 《The OCEAN》 편집주간, 문화재 전문위원, 100대 민족문화상징 선정위원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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