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는 패러독스에 관련된 책은 여러 권 나와있으나 수학을 중심으로 한 패러독스를 정리한 책은 전무한 상태이다. 출판된 패러독스 책들도 그 안에는 수식이 거의 전무하고 단지 논리적으로만 설명하려고 하여 읽는 독자들이 매우 어려움을 느낀다.
역자는 ‘수학 속 패러독스’ 라는 책을 저술하였는데 일부 이 책의 내용도 일부 참고하였고 수학사에서 유명한 패러독스만 다루었으나 이 책 처럼 수학 전반에 걸쳐 다룰 수가 없었다. 자료를 찾고 수집하기가 그리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렇게 좋은 책이 이미 존재하여서 새로이 저술할 생각을 접었고, 그 대신 이 책을 아예 번역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번역을 시작 한지 1 년의 시간이 지나 번역을 완결 하여 출간에 이르게 되었다.
새로운 수학을 만들고 이에 대해 수학적 전개를 할 때 수학의 개념에 대해 고뇌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부단한 노력이 있었는지 모른다. 이러한 부산물로 나온 것이 패러독스이다. 이러한 것을 중고등학교에서 사용해도 좋은 자료들이 너무 많이 있다. 수업 내용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니 이 책을 참고하여 활동 중심의 수학 수업을 하였으면 하는 마음이다.
올해는 참 일도 많고 어려움도 많았으나 조금씩 조금씩 번역을 하였다. 시간을 이길 이는 없는 것 같다. 어려움도 시간이 해결해 주었다. 눈이 더 침침해진 것을 제외하면 말이다. 독자들은 재미있게 이 책을 읽어 주었으면 한다. 아내에게 많이 도와 주지 못함을 미안해 하고 있다. 항상 옆에서 지켜봐 주어서 감사하고 같이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또한 사랑하는 아내와 두 딸들도 옆에서 응원을 아끼지 않고 해주어서 감사의 말과 사랑한다는 말을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