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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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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내가 꿈꾸던 교회는>

김영화

1985년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났다. 2011년에 첫 기독교 장편 웹툰 “속기사 마태”를 그렸으며, 2013년에는 기독교인의 직장 생활을 소재로 한 “공과장”을 연재했다. 『마태복음 뒷조사』『구원을 팝니다』(이상 새물결플러스) 등 종교와 현대 사회에 관한 성찰을 담은 작품들을 꾸준히 내고 있으며, 스테디셀러 『동사의 맛』을 만화로 재구성한 『만화 동사의 맛』(이상 유유)을 출간하는 등 다양한 작업을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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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구원을 팝니다 : 상> - 2020년 7월  더보기

이 책에는 ‘비정상적’인 사람들이 등장한다. 사실 이들은 지금껏 내가 배척하고 소외시킨 인간들이다. 하지만 성경을 조금만 들춰보면 내 생각이 틀렸다는 걸 알 수 있다. 예수님은 나와 같은 방식으로 사람들을 나누지 않으셨다. 내가 생각하는 정상은 성경이 말하는 것과 거리가 있었고, 예수님은 비정상적인 사람들의 친구셨다. 사람을 정상과 비정상으로 나누는 것, 그것 역시 내가 사들였던 뒤틀린 구원 중 하나다. 구원에 다다르기 위해 나는 꽤 많은 시간을 허비한 셈이다. 정상과 비정상의 잣대가 아닌 동등한 한 인간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교회. 함께 걸어가고 서로 힘이 되는 교회. 그런 교회가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 『구원을 팝니다』는 주인공 이국면이나 나처럼 기존의 구원에 중독된 사람들이 보면 좋을 만화다.

-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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