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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이름:김수업

출생:1939년, 대한민국 경상남도 진주

사망:2018년

최근작
2021년 3월 <양반전 외>

김수업

경남 진주에서 나고, 경북대학교 사범대학과 대학원에서 공부하여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를 거쳐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으로 공직을 마쳤습니다. ‘배달말학회’, ‘모국어교육학회’를 학문의 터전으로 삼았으며, 《배달문학의 길잡이》, 《국어교육의 원리》, 《배달말 가르치기》, 《박지원의 한문 소설》, 《삼국유사 이야기》 같은 책을 지었습니다. ‘(사)전국국어교사모임’의 일을 거들며 ‘우리말교육연구소’를 일으켜 우리말교육대학원장, 우리말교육현장학회장을 맡았고,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공동대표,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심의회 위원장, ‘겨레말살리는이들’ 세움이로 우리말 살리기에 힘을 썼습니다. 고향에서 ‘(사)진주문화연구소’ 이사장으로 지역문화와 교육을 일으키는 일을 하다가 2018년 6월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2018년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보관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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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배달말 가르치기> - 2006년 4월  더보기

학문이 학문만으로 있기로 하면 모르거니와 사람과 삶이 더 나은 쪽으로 가도록 돕기로 한다면 세상을 버리고 저만 내달릴 수는 없지 않은가? 배달말을 가르치는 학문이 교육의 현장을 보살피지 못하고 현장에서는 알아들 수도 없는 논문과 책만 수북이 쌓아놓으면 되는가? 그것이 학생과 교사의 삶을 이끌지 못하고 오히려 힘을 빼고 길을 막는 걸림돌이 되어서야 쓰겠는가? 현장과 함께 학생과 교사의 말벗이라도 되어주면서 더불어 나아가는 학문이 되어야 하지 않는가? 무엇보다도 겨레의 말과 삶을 다루는 노릇이니 남의 흉내보다는 우리를 깊이 살펴서 남다른 집을 세워보는 학문이 일어나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 터전을 꼼꼼히 살펴서 우리 삶의 터를 고르고 주춧돌을 놓는 학문이 허술한 탓에 배달말 가르치기는 여태 올바른 길을 찾지 못하고 헤매는 것 아닌가? 이런 물음이 가슴에 똬리를 틀고 앉아 나를 이렇게 맴돌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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