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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애덤 투즈 (Adam Tooze)

최근작
2022년 2월 <셧다운>

애덤 투즈(Adam Tooze)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이 호출되는 글로벌 위기 분석의 스페셜리스트. 현대 경제사 연구 분야의 손꼽히는 학자로, 최고 권위의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가 발표한 ‘세계의 사상가 100인’에 선정되었다. 1967년 런던에서 태어나 영국과 독일의 하이델베르크에서 성장했다. 케임브리지대학교 킹스칼리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고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대학원 연구를 시작하면서 베를린장벽이 철거되고 냉전이 종식되는 광경을 지켜보았다. 이후 런던정치경제대학교에서 경제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케임브리지대학교와 예일대학교를 거쳐 지금은 컬럼비아대학교의 역사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그 이후 10년의 역사를 담아낸 역작 《붕괴》(아카넷, 2019)는 투즈를 세계적인 학자의 반열에 올렸다. 위기의 진앙인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 신흥시장국가에 이르기까지 전 지구적 규모로 확산하는 금융위기의 진행 상황을 치밀하게 그려내는 한편, 위기에 대응하는 과정과 방법도 꼼꼼하게 진단함으로써 세계의 경제와 정치가 긴밀히 얽힌 오늘의 세계를 명확하게 제시한다. 《뉴욕타임스》 《이코노미스트》 올해의 책, 라이오넬겔버상 논픽션 부문 수상작이다.
또 다른 역작 《대격변》(아카넷, 2020)은 제1차 세계대전에서 대공황에 이르는 세계 질서의 재편 과정을 다룬 책이다. 제국의 몰락과 연쇄적으로 일어난 혁명으로 균형을 잃어가던 세계는 세계 유일의 패권국으로 부상하는 미국에 대한 새로운 의존성을 갖게 되었다. 이러한 배경에서 투즈는 대공황을 역사상 최악의 재앙으로 만든, 집단적 디플레이션을 야기한 ‘황금 족쇄’, 즉 금본위제를 재평가한다. 《파이낸셜타임스》 《뉴스테이츠먼》 올해의 책, 《LA타임스》 북프라이즈 수상작이다.
그 밖에 울프슨상과 롱맨히스토리투데이상 수상작인 《파괴의 응보(Wages of Destruction)》 등을 지었으며, 현재 기후위기의 글로벌 정치경제학을 주제로 한 《탄소(가제, Carbon)》(아카넷, 근간)를 집필 중이다.
홈페이지 https://adamtooze.com, 트위터 @adam_to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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