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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철모

최근작
2021년 9월 <서리꽃 피운 당신>

김철모

| 약력
1959년 전북 정읍에서 출생
제12회 설중매문학 신인상 당선(시)
전북문인협회 회원
전북시인협회 정읍지역위원장
정읍문학회 회장
전)익산부시장
전)전북도청 정책기획관
한국사이버문인협회 정회원
한국문학세상 정회원
한국문학세상 심사지도위원
(사)아시아문예진흥원 이사

| 수상
제3회 대한민국 베스트 작가상(2010)
제7회 대한민국 디지털 문학대상(시부문, 2012)
제10회 한국문학세상 문예대상(2018)
홍조근정훈장(2020)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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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저자의 말

<꽃샘추위에도 꽃은 피고> - 2014년 11월  더보기

세월이 참 빠르게 지나고 있음을 요즈음 새삼 느낀다. 무더운 여름인가 했더니 제법 쌀쌀한 바람으로 가을이 영글었음을 알려주니 그렇다. 더구나 계절 탓도 있겠지만 가끔 거울 앞에서 필자의 모습을 보노라면 그걸 더 느낀다. 나이는 벌써 50대 중반을 넘어 머리는 반백이 피어나고, 공직 생활을 시작한지도 35년의 세월이 흘렀으니 세월 참 빠르다는 걸 더 실감나게 하는 것 아닌가 싶다. 그 누구인가 이야기 했던 것처럼 우리 인생을 40대는 40키로 속도로 달리고, 50대는 50키로 속도로 종착역을 향해 달린다는 말이 적절한 표현이었음을 이제야 깨닫는 우둔함을 누구를 탓하랴 다 내 탓인 것을... 집사람과 만나 작은 둥지를 꾸민지도 어언 강산이 세 번 바뀌는 세월인 30년이 되었다. 어물쩍 지나버린 시간들, 과연 무엇을 이뤄놓았으며 나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 자신에게 되묻고 싶다. ‘내찬 바람 몰아쳐도 봄은 온다. 꽃샘추위에도 꽃은 핀다. 피어나는 잎을 솟아오르는 꽃을 어찌 막으랴. 봄은 봄인 것을 (중략) 보이지 않는 봄이 아무렇게나 색깔을 골라 골라 붓 가는대로 제 맘 가는대로 붓질하면 그만인 것을.’ -본문 ‘꽃샘추위에도 꽃은 피고’에서 꽃샘추위에도 꽃은 핀다. 세월의 흐름, 이제 받아들이기 싫어도 그냥 받아들여야 한다. 이순의 나이가 가까워지고 있으니 이제는 세월의 흐름을 내 것으로 만들어 가는 현명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할 뿐이다. 이번 4집은 그간 여행을 다니면서 느낀 자연의 감정과 현상들, 거스를 수 없는 시간의 흐름들, 사랑하는 가족과 고향이야기 그리고 필자 자신의 부족한 믿음을 고백하며 나이와 결혼주년을 합쳐 86편을 실었다. 하지만 이번 시집에도 그 부족함을 다 채우지 못한 반복된 아쉬움은 필자의 부질없는 욕심이 빚어낸 결과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는 기회가 되었다. 부족한 시집에 흔쾌히 발문을 내준 최명표 문학평론가님 그리고 부족하지만 또 하나의 자취를 남길 수 있도록 늘 용기를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결혼 30주년을 맞이하기까지 가까이에서 늘 힘이 되어 준 집사람과 두 아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이천십사년 십일월 십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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