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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조셉 윌리엄스 (Joseph M. Williams)

출생:1933년

사망:2008년

최근작
2023년 7월 <스타일 레슨>

조셉 윌리엄스(Joseph M. Williams)

전 시카고대학 영어영문학과 명예교수. 윌리엄스는 영어의 역사에 관한 연구로 학자의 길에 들어섰다. 1975년 출간된 <영어의 기원에 관하여In Origins of the English Language: A Social and Linguistic History>에서 그는 인간의 진화과정까지 거슬러 올라가 어떻게 현대 영어가 발달해 왔는지 추적한다. 하지만 그는 이때부터 이미 문법과 수사학 사이에 깊은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에 흥미를 느끼고 있었으며, 이러한 관심은 같은 해 나온 <새로운 영어The New English: Structure, Form, Style>에서도 찾을 수 있다. 문법과 수사학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는 1981년, 그의 영원한 명저로 기억되는 <문체Style: Lessons in Clarity and Grace>에서 꽃을 피운다. <문체>에서 윌리엄스는 “글은 언제나 명확하게 써야 하며, 이는 누구나 쓸 수 있다.”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명확하게 글을 쓰는 방법을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설명해 나간다. 이 책이 발간되던 해 윌리엄스는 뜻을 같이 하는 동료들과 함께 혁신적인 글쓰기 교육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한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시카고대학 공식 라이팅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리틀 레드 스쿨하우스The Little Red Schoolhouse이다. 리틀 레드 스쿨하우스에는 학부생, 대학원생은 물론, 교수, 교직원, 전문분야에 종사하는 일반인들까지 드나들며 글쓰기를 배웠고, 그 성과 또한 눈부셨다.
이렇게 글쓰기교육을 진행하면서 윌리엄스의 관심은 문체를 넘어 글쓰기로 옮겨갔다. 그가 바라보는 글쓰기는 곧 “윤리”이다. 글쓰기는 글을 쓰는 사람과 글을 읽는 사람 사이에 일어나는 사회적 행동이며, 따라서 글은 언제나 일관성 있고 정직해야 한다고 말한다.
1995년 윌리엄스는 리틀 레드 스쿨하우스에서 함께 글쓰기를 가르치는 동료들과 함께 <학술논문작성법The Craft of Research>이라는 책을 발표하고, 2001년에는 콜럼과 함께 <논증의 탄생The Craft of Argument>을 세상에 내놓는다. 그 동안 자신들이 쌓아온 글쓰기에 관한 모든 노하우를 집대성하여 일반인들도 쉽게 글쓰기에 활용할 수 있는 책을 만들어 낸 것이다. 이 책에서는 특히 글쓰기의 핵심기술로 논증을 제시하며, 논증이란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일 뿐만 아니라 설득을 위한 수사학적 상황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윌리엄스는 리틀 레드 스쿨하우스의 성공에 힘입어 동료들과 함께 클리어라인즈Clearlines라는 글쓰기컨설팅회사를 세워 정부기관, 대기업, 로펌, 컨설팅회사, 전문직 종사자 등 학교 밖에 있는 일반인들을 위한 글쓰기컨설팅과 교육 사업을 하기도 하였다.
조셉 윌리엄스는 교육과 책을 통해 미국의 글쓰기 문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쳐 시카고대학이 학부생 교육에서 훌륭한 성과를 내는 교수에게 주는 콴트렐어워드Quantrell Award를, 미국평론가협회에서 주는 크리틱스초이스어워드Critics’ Choice Award를, 미국 법률문서작성연구소Legal Writing Institute에서 법률문서의 수준을 높이는 데 특별하게 기여한 사람들에게 주는 골든펜어워드Golden Pen Award를 수상하기도 하였다. 그에게 상을 주는 이유로 법률문서작성연구소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명확한 글쓰기에 대한 그의 명저들은 오늘날 법률가들의 글쓰기방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미래의 법률가들을 키워내는 법률대학원 교수들에게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그의 소중한 가르침에 대해 우리는 보잘것없는 이 상으로나마 감사함을 표하고자 한다.”
조셉 윌리엄스는 2008년 2월 미시건 사우스헤븐 자신의 집에서 75년의 삶을 뒤로하고 세상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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