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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윌리엄스(Joseph M. Williams)전 시카고대학 영어영문학과 명예교수. 윌리엄스는 영어의 역사에 관한 연구로 학자의 길에 들어섰다. 1975년 출간된 <영어의 기원에 관하여In Origins of the English Language: A Social and Linguistic History>에서 그는 인간의 진화과정까지 거슬러 올라가 어떻게 현대 영어가 발달해 왔는지 추적한다. 하지만 그는 이때부터 이미 문법과 수사학 사이에 깊은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에 흥미를 느끼고 있었으며, 이러한 관심은 같은 해 나온 <새로운 영어The New English: Structure, Form, Style>에서도 찾을 수 있다. 문법과 수사학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는 1981년, 그의 영원한 명저로 기억되는 <문체Style: Lessons in Clarity and Grace>에서 꽃을 피운다. <문체>에서 윌리엄스는 “글은 언제나 명확하게 써야 하며, 이는 누구나 쓸 수 있다.”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명확하게 글을 쓰는 방법을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설명해 나간다. 이 책이 발간되던 해 윌리엄스는 뜻을 같이 하는 동료들과 함께 혁신적인 글쓰기 교육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한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시카고대학 공식 라이팅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리틀 레드 스쿨하우스The Little Red Schoolhouse이다. 리틀 레드 스쿨하우스에는 학부생, 대학원생은 물론, 교수, 교직원, 전문분야에 종사하는 일반인들까지 드나들며 글쓰기를 배웠고, 그 성과 또한 눈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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