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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신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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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달이 즈믄 바람에>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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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교 시인의 눈은 지극히 현실적이면서도 지극히 철학적인 두 개의 망막이 클로즈업되어 있다. 플라토닉 하게 세상을 살고 싶지만 현실은 참담하다. 세상 갈등 속 실타래의 갭을 고흐가 귀를 자르듯 시의 메타포로 탈출하고 있다. 생쥐를 잡아먹은 붉은 이빨이 설쳐대는 악마를 용서하는 것은 용서가 아니다. 아직도 배고픈 그들의 어금니는 삭제시켜야 한다. 그가 간절하게 발목을 잡고자 하는 주제는 불교 철학적 존재론의 유리 파편들이다. 그 파편들이 때로 우리의 무딘 눈썹을 베고 달아난다. “그 안으로 붓다가 들었다/ 집이 있어도 길바닥에 누우며/ 죽어야만 갈 수 있는 길에서/ 젊은 옛 주인을 생각한다” 「팔렛」 김성교에게 언젠가 시만 실컷 낙서할 수 있는 오막살이 공간이 온다면 아마 한용운 같은 불교 철학적 지팡이가 또 하나 한국 시단을 행복하게 흔들어 줄 것 같다.
2.
  • 우리 고향 
  • 윤석원 (지은이) | 도화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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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작가 윤석원은 1인칭 독백식 서술방법으로 주인공 장푼수(장분수)를 앞세워 한국농촌의 현실적 물질적 정신적 고단함을 잔잔하게 고발하고 있다. ‘분수대로 살라’는 뜻으로 부친이 작명해준 ‘분수’라는 이름이 ‘푼수’로 변질되어가는 상황을 아이러니컬하게 희화화시키고 있다.
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3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장자통 시인의 장점은 불교 철학을 바탕으로 한 우주적 고뇌와 갈등이다. 즉 불교적 심층과 깊은 내공이다. 이마를 싹 그어대는 그의 면돗날 같은 시어(詩語)와 심층적 주제는 그의 팔뚝에 시퍼런 힘줄로 올라온다. 그 힘줄은 때로 우리들의 명치끝을 압박하는 것 같다. 이러한 세상 보기와 사물의 시각화는 한용운, 서정주, 김달진, 이형기로 이어지는 승속과 세속의 사이의 불교 철학적 존재론이며 ‘율려’의 혼불이기도 하다. 장자통은 환속 시인으로서 자기만의 특유한 우주와 내공을 가지고 있다. ‘장자통만이 보여줄 수 있는 냄새와 색깔’이 있다. 즉 ‘나는 누구인가’로 직결되는 것이다. 또는 ‘이 뭣고?’ 하는 화두이다. 불교적, 우주적, 윤회적 해탈을 위해서 그는 오늘 새벽에도 일어나 앉아 세상과 통정하고 있다. 문학을 꿈꾸는 자라면 문학에 목숨을 걸지 않으면 안 된다. 한국문학에 쇠말뚝을 힘차게 박을 또 하나의 진정한 시인을 만나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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