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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장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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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기억 전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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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24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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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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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우리나라에서는 서평지의 등불이 꺼진 지 오래다. … 오랜만에 나온 서평 전문지 서울리뷰오브북스가 한국 출판의 힘찬 풀무이자 뼈아픈 죽비로서 오랫동안 함께했으면 좋겠다.
2.
도나 바르바 이게라의 『마지막 이야기 전달자』는 루이스 로리의 『기억 전달자』의 메아리 같은 작품이다. 두 작품은 이야기의 힘이 우리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빼어난 솜씨로 보여 준다. 『마지막 이야기 전달자』의 배경은 2442년 먼 우주에 있는 행성 세이건이다. 주인공 페트라는 이 사회에서 유일하게, 핼리 혜성의 궤도 변화로 멸망한 옛 지구의 기억을 보유하고 있다. 행성 주민들은 지구를 탈출한 난민이다. 약 300년에 걸친 여행 끝에 동면에서 깨어난 사람들 기억은 모두 소거되고, 주어진 일만 수행하게 세뇌당해 있다. 차이를 없애면 분쟁도 없고, 일치만 있으면 불평등도 없다고 믿는 콜렉티브의 짓이다. 지옥은 대부분 천국의 가면을 쓴 채 등장한다. 일치가 한 사회의 기본 규칙이 되면, 평화와 행복의 꽃길이 열리는 대신 차이와 다양성을 제거하기 위한 일상적 폭력과 지속적 억압이 거듭된다. 홀로 옛 기억을 품은 채 깨어난 페트라는 시스템이 부여한 역할을 행하면서 조심스레 부모를 찾고 과거를 되돌리려고 노력한다. 괴롭고 힘들 때마다 페트라에게 지혜를 주고 기운을 불어넣는 것은 할머니의 목소리다. 다채롭고 풍부한 의미로 반짝이는 할머니의 이야기는 순간순간 페트라를 성장과 성숙으로 이끌면서, 규율하고 통제하고 지배하는 세계에 균열을 낸다. 좋은 이야기는 희망의 보루이자 용기의 동력이다. 이야기가 있는 한, 희망은 사라지지 않는다. 『기억 전달자』와 마찬가지로 『마지막 이야기 전달자』는 뉴베리상을 수상했다. 미국 도서관 협회가 수여하는 이 상은 그해 미국에서 출간된 어린이 책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을 쓴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100주년을 맞이해 뉴베리상이 SF 상상력을 통해 기억의 힘을 보여 준 신예 작가에게 돌아간 것은 무척 의미 깊다. 좋은 이야기는 언제나 나쁜 세상에서 인간을 구원한다. 어릴 때 이 사실을 아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3.
운동은 흔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보다 더 많이 했을 때의 도취감”을 가져오고, 이 느낌은 약자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 세상에 대한 도전 의식을 불러온다. 벡델한테 운동은 여성을 둘러싼 고정관념과 사회적 한계를 거부하는 행동이자 약자에 대한 폭력이 난무하는 위협적 외부 환경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무기를 마련하는 일이다. 그러나 벡델은 초월적 힘에 중독돼 자신을 끝없이 몰아가는 걸 경계한다. 아무리 애써도 우리는 지구에 붙잡혀 있고, 강하게 단련한 신체도 결국 죽음에 붙잡힌다.
4.
  • 대운하 시대 1415~1784 - 중국은 왜 해양 진출을‘주저’했는가? 
  • 조영헌 (지은이) | 민음사 | 2021년 8월
  • 28,000원 → 25,200 (10%할인), 마일리지 1,400원 (5% 적립)
  • (3) | 세일즈포인트 : 963
원고를 읽으면서, 근대 전환기 서양 중심의 역사 이해를 극복하는 눈부신 빛이 터진 듯한 느낌을 받았다. …… 이 책을 통해 우리 곁에 연구력과 문장력을 함께 갖춘 학자가 또 한 사람 탄생했다고 확신한다.
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학자가 자기 분야의 이야기를 소설로 쓴다는 것은 엄청난 모험이다. 사실의 누적인 연구로도, 경험의 집적인 산문으로도, 온전히 전할 수 없는 이야기가 있다. ‘입이 없는 사람들’의 운명은 사실과 경험을 넘어 ‘개연의 영역’에서만 비로소 온전해진다. 이것은 문명의 폭력에 대한 이야기이며, 역사의 잔혹한 격류에 휘말린 무참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우리는 이 소설에서 분명히 슬픔과 함께 분노를 배우게 될 것이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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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김한아는 《사랑을 말할 때 우리는》을 통해 ‘사랑의 고고학’을 실천한다. 작가는 섬세한 언어의 솔질로 기억의 지층을 굴착해 사랑의 흔적을 발굴해내는 것이다. 열세 살에서 열여덟 살까지, 어린 나이에 주로 첫사랑의 형태로 파묻힌 이 사랑은 퀴어의 형태로 존재하기에 낯설고 두렵고 들끓고 뜨겁고 위험하고 조심스럽다. 이 책에 담긴 청소년 퀴어 서사를 꿰뚫는 동사는 세 가지, ‘잃다, 파다, 스며들다’이다. 소설의 화자들은 모두 상실 이후를 살아간다. 〈우리들의 우리들〉의 은푸른하늘은 아빠가 없고, 〈어리고 젊고 늙은 그녀들, 스미다〉의 서해림은 엄마가 세상을 떴고,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의 강희는 친구를 영원히 잃었고, 〈사랑을 말할 때 우리는〉의 장한나는 언어를 빼앗겼다. 사랑과 상실의 결합은 에로스를 더 애타게 하지만, 투사할 대상을 잃은 주체의 우울도 똑같이 깊게 한다. 사랑과 상실의 정체를 해명해보려는 마음이 두 번째 운동, 기억의 흔적을 모으고 되새기고 파고드는 운동을 일으킨다. 겉면의 인간 안에 있는 속살의 인간을 이해해보려는 이 운동이야말로 인간을 성숙하게 하는 과정이다. 인간의 진짜 모습은 내면의 빛이 반짝이는 영역에 있다는 것, 이 웅숭깊음을 정직하게 응시하고 수용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아이는 어른이 된다. 소설의 화자들은 모두 기억의 지층을 파고들면서 ‘망각’에서 ‘발화’로, ‘침묵’에서 ‘대화’로, ‘죽음’에서 ‘불멸’로 움직여간다. 잃은 후에야 비로소 시작할 수 있었기에, 이 과정은 너무나 아프고 안타깝다. 상처를 핥아 위무하고 화자에게 살아갈 힘을 주는 것은 ‘스며드는 운동’이다. “냄새는 서로의 마음에 스미”고, ‘희’라는 이름은 “살갗에 스미는 느낌”이며, “옅은 어둠이 입김에 날리는 목탄처럼 부드럽게 흩어져 하늘에 스며”든다. 서로의 삶에 대해, 서로의 마음을 향해 스며드는 운동이야말로 사랑의 존재 형식이고, ‘홀로’를 ‘함께’로 만드는 마음의 진동이다. 엄마를 잃고 방황하는 소녀 서해림과 트랜스젠더로서 두 번째 삶을 살아가는 실험 고고학자 스미 씨, 광주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응애 여사가 세대를 가로질러 밥상 공동체를 이루는 〈어리고 젊고 늙은 그녀들, 스미다〉는 특히 감동적이다. “말하는 사럼은 진심이제만 듣는 사럼이 고것이 진심이 아니라고 생각해불먼 안 믿제. 애간장 타들어가도록 말해도 안 믿어. 그런 시상은 치가 떨린당께.” 이로써 광주의 서사가 퀴어의 서사가 만나 “우리들의 우리들”을 이루게 되었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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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을 위해 정성을 다하고, 번역을 향한 정열을 더한다. 이것이 번역가의 삶이다. 계획은 치밀하게, 실천은 치열하게. 이것은 전문가의 일상이다.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고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전념하는 삶이 단단하고 아름답다! 생각을 단련하고 건강을 유지하며 시간을 관리하고 관계를 맺어가는 저자 특유의 스무 갈래 비법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서 전문성을 얻고자 하는 누구에게나 하나의 지도처럼 느껴질 것이다.
8.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3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11,000원 전자책 보기
아무 생각 없이 날들을 쌓으면, 결국은 무뎌지고 식상해진다. 하루하루 갈아서 포개고 닦아서 모은 다음, 시간이 흐른 뒤 언어의 용광로에 녹여 걸러서 마침내 정수만 남기면 아름다운 작품으로 변한다. 이 책은 작은 책방 코너스툴이 기쁨과 슬픔 속에서 누적해온 시간의 정화요, 평화와 불안 속에서 온축해온 정신의 에센스다. 또한 틈틈이 읽고 쓰고 팔아온 책들의 실록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으면 누구나 책방의 마음속으로 진솔한 여행을 떠나게 될 것이다.
9.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이 정도 무거운 주제를 놓고 진지하면서도 활달한 토론을 벌일 수 있다는 점이 놀랍다.”
10.
“이병한의 책과 함께 우리는 비로소 ‘새로운 세계사’가 생겨나는 장엄한 현장을 한국어로 호흡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기쁜 소식’을 모두에게 전하고 싶다.”
1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29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9,800원 전자책 보기
학자가 자기 분야의 이야기를 소설로 쓴다는 것은 엄청난 모험이다. 사실의 누적인 연구로도, 경험의 집적인 산문으로도, 온전히 전할 수 없는 이야기가 있다. ‘입이 없는 사람들’의 운명은 사실과 경험을 넘어 ‘개연의 영역’에서만 비로소 온전해진다. 이것은 문명의 폭력에 대한 이야기이며, 역사의 잔혹한 격류에 휘말린 무참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우리는 이 소설에서 분명히 슬픔과 함께 분노를 배우게 될 것이다.
12.
  • 역사, 눈앞의 현실 - 엇갈리고 교차하는 인간의 욕망과 배반에 대하여 
  • 탕누어 (지은이), 김영문 (옮긴이) | 378 | 2018년 10월
  • 30,000원 → 27,000 (10%할인), 마일리지 1,500원 (5% 적립)
  • (13) | 세일즈포인트 :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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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탕누어는 이 책에서 냉정과 열정 사이에서 한없이 곡예를 부리듯 2000년 전 인물들의 심리적 행적을 능란하게 파고든다. 읽기의 ‘그랑 블루’를 탐험하다가 때때로 사유의 ‘딥 블루’를 수색하는 이 지식의 고래는 진리가 세계의 어둠으로부터 갑자기 솟구치는 충격적 신선함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13.
이 책은 모든 편집자를 위한 『데카메론』이다. 상업주의라는 흑사병을 피해 수도원으로 모여든, 전설의 편집자 선배들이 나누는 소중한 이야기를 새겨듣는 기분이다. 목소리는 생생하고 발랄하며, 어조는 준엄하면서 다정하다. 이 한 책으로 편집자의 임무와 소명, 과거의 업적과 현재의 고뇌, 원고의 기획과 발굴에서 분야별 세부 편집기술까지 모두 익힐 수 있다. 종말의 시대까지 편집자의 책상에 존재하기 위해 편집자들 사이에서 자연스레 태어난 책이다.
14.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무히카 대통령은 정치인이라기보다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창조하는 사람이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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