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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경제경영/자기계발
국내저자 > 과학/공학/기술

이름:정재승

출생:197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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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세트]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 + 특이점이 온다 - 전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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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지구가 아프다는 건 더 이상 놀라운 뉴스가 아니다. 이제 무심히 스쳐가는 일상의 소음이 되어버렸다. 이 책은 그 무심한 소음을 멈추게 하고, 공학이라는 안테나를 통해 그것을 다시 의미 있는 신호로 만들어 우리가 귀 기울이게 한다. 실험실의 수식과 정책 회의실의 숫자 사이를 가로지르며, 기술이 어떻게 인간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지를 조용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들려준다. 대사공학의 대가 이상엽 교수는 복잡하고 낯선 과학기술의 발전을 놀랍도록 명료하게 풀어내면서도, 독자가 그 이면에 깔린 사회적 맥락과 미래적 함의를 자연스럽게 짚어낼 수 있도록 이끈다. 기후위기, 팬데믹, 자원 고갈, 디지털 정보 혼란—오늘 우리가 마주한 거대한 문제들을 공학이라는 실천적 언어로 통찰해내는 이 책은, 기술과 사회를 함께 이해하려는 모든 이들에게 미래를 가리키는 신뢰할 만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2.
우리는 늘 미래가 멀리 있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가끔 어떤 직업, 어떤 공동체, 어떤 게임은 그 미래를 조금 더 빨리 맞는다. 바둑이 그랬다. 『먼저 온 미래』는 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가장 먼저 들이닥친 풍경을 조용히 기록한 책이다. 그러나 이 책은 단지 바둑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그것은 어떤 자부심이 무너질 때의 울림, 자신의 세계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걸 깨달은 사람들이 조용히 술잔을 기울이는 밤에 관한 이야기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독자인 우리도 이미 앉아 있다. 장강명은 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 졌던 바로 그 날을 기억한다. 그리고 그 이후의 날들(혼란, 분노, 부정, 수용)을 따라간다. 기술이 압도적인 실력으로 인간의 직관을 무력화할 때, 우리는 ‘인간적인 것’의 정의를 다시 묻게 된다. 장강명은 ‘패배’를 감상적으로 미화하지도 않고, 기술을 무서워하는 반동으로 밀어붙이지도 않는다. 대신 무력함 속에서조차 품위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마음에 귀를 기울인다. 이 책은 하나의 패배가 단지 결과가 아니라, 세계를 새롭게 바라보는 방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가장 인상적인 순간은, 아마도 이 질문이 등장할 때일 것이다. ‘위대한 작품이 하루에 288편씩 나온다면, 그건 여전히 위대한가?’ 바둑판 위에서, 혹은 문학의 세계에서, 그 질문은 똑같이 울린다. 장강명은 알파고와 함께 무너진 것이 단지 실력이 아니라, 존재의 의미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끝내 무너지지 않는다. 대신, 폐허 위에 남겨진 아름다움을 천천히, 조심스럽게, 그리고 아주 인간적으로 바라본다. 기술이 능가할 수 없는 유일한 감각이 있다면, 아마 그것일 것이다.
3.
“재미있는 과학 만화로 지구를 사랑하는 어린이가 되길” 『캣슈타인 박사의 냥냥 호기심 펀치』 시리즈의 4권 <지구가 궁금해>는 초등학생들이 복잡한 지구 과학 개념을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돼 있습니다. 지구 과학은 지구가 어떻게 움직이고 변하는지 알아보는 학문입니다. 작가 윌리엄 포터는 일상과 연결된 생생한 예시를 통해 지구의 탄생과 구조, 우리가 사는 땅, 바다, 하늘의 경이로움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습니다. 저 역시 어린 시절 자연을 들여다보며 세상에 대한 경이로움을 느끼던 순간이 과학자로 성장하는 데 큰 동력이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도 지구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산과 바다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날씨와 기후는 왜 변하는지를 배우며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품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 책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세상을 향한 호기심을 키우고, 지구를 소중히 여기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4.
인간은 본능적으로 편안함을 추구한다. 그러나 마이클 이스터는 되묻는다. 그 갈망이 지나쳐버렸을 때, 우리는 무엇을 잃는가? 《편안함의 습격》은 우리가 도달한 현대 문명의 정점, 그 안락한 공간에서 잃어버린 감각과 생존의 본능을 되짚는 여정이다. 알래스카의 거친 바람 속에서, 고요한 산악 사냥 속에서, 이스터는 우리에게 익숙한 온도와 음식, 연결과 안전이라는 틀을 벗고, 오래된 불편함의 가치를 되살린다. 이 책은 단순한 모험담이 아니다. 저자는 시인처럼 문장을 다루고, 과학자처럼 데이터를 분석한다. 신경과학자, 운동생리학자, 불교 수행자들과의 대화는 서늘한 통찰을 품고 다가온다. 우리는 자연 속에서 몰입의 순간을 경험하고, 미소기라는 고대 일본 수련법에서 고의적 고통의 철학을 배우며, 편안함이라는 전 지구적 중독을 벗어날 가능성을 발견하게 된다. 특히 ‘인지적 부하cognitive load’와 ‘주의 자원attentional resources’의 균형을 회복하는 데 있어 불편함이 가진 기능적 효용은, 뇌과학자로서도 무척 인상 깊다. 단순한 불편함이 교감신경계를 적절히 활성화하고, 그로 인해 자율신경계의 복원력이 강화되며, 궁극적으로 전전두엽의 통제 기능과 감정 조절 능력이 향상된다는 점은 과학적으로도 상당히 설득력 있다. 《편안함의 습격》은 자기계발서의 외피를 쓰고 있지만, 그 정수에는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이 담겨 있다. 이스터는 우리에게 조용히 속삭인다. 당신이 그토록 피하고자 하는 불편함 속에야말로 진짜 삶이 숨 쉬고 있다고. 신경계는 반복되는 익숙함에 적응하지만, 생동감은 언제나 예측 불가능성과 경계에서 발생한다. 명상이 우리에게 ‘내면의 야생’을 조용히 바라보게 한다면, 이스터는 외부 세계에서 그 야생을 마주함으로써 스스로를 재구성하는 경험을 제안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안락함을 거부하는 용기를 배우고, 그로 인해 더 생생한 하루를 맞이하게 된다.
5.
모든 것이 부족했던 과거와 달리 현대사회는 자원이 지나치게 풍요롭다. 음식은 넘쳐 나고, 정보는 손가락 터치 하나로 얻을 수 있으며, 자극은 무한히 대기 중이다. 그러나 우리 뇌는 과거 결핍의 시대를 살았던 생존 전략을 놓지 못하고 여전히 부족하다고 착각한다. 중독, 불안, 과소비, 자기 파괴적 루틴의 뿌리는 바로 이 결핍의 뇌에 있다. 저자는 인간 뇌의 진화적 고집과 현대사회의 정교한 유혹이 만나 만들어 낸 어지러운 루프에서 벗어나는 첫걸음을 제시한다. “당신은 지금, 충분한가?” 이 질문이 당신을 잠시라도 머뭇거리게 만든다면, 이 책은 벌써 제 역할을 다한 것이다. 이제야말로 우리가 더 많이 얻는 것이 아니라, 더 적게 흔들리는 방법을 고민할 시간이다.
6.
뇌과학자로서 저는 종종 묻습니다. “아이들이 집중을 못하는 게 뇌에 문제가 있어서일까, 아니면 너무 많은 자극 속에 살아가기 때문일까?” 이 책은 ‘아이들이 왜 집중하지 못하는지’를 다그치지 않고, 함께 찾아보자고 손을 내밉니다. 이렇게 아이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책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요! 『잔소리탈출연구소』는 잔소리를 줄이고, 대화를 늘려 주는 책으로 아이에게 그리고 부모에게 동시에 꼭 필요한 책입니다.
7.
『초월하는 뇌』는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던 경험을 과학적 세계관으로 탁월하게 탐구한다. 라이트먼은 여느 뇌과학자들처럼 물질적 세계의 법칙을 철저히 따르면서도, 경외감과 아름다움, 그리고 자신을 초월한 존재와의 연결감을 깊이 성찰한다. 그의 글은 물질적 세계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확장시키는 동시에, 우리가 느끼는 경이로움의 본질을 깊이 탐구하는 여정을 선사한다. 이 책은 과학자만이 쓸 수 있는 영혼 탐구서다.
8.
『부서지는 아이들』은 아이들을 위한다는 선의가 어떻게 그들의 자립을 가로막을 수 있는지를, 불편하지만 진실된 시선으로 보여준다.
9.
“자연은 복잡하지만, 그것을 기술하는 수식은 더없이 명료하다. 수학은 어렵지만, 그것을 연구해 온 수학자들의 노력은 한없이 흥미롭다. 이 책은 수학이 생명 현상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 얼마나 유용한 언어인지를 보여주는 수리생물학 입문서다. 마치 학창 시절 수학 선생님처럼, 책은 독자에게 수식 하나하나의 의미를 짚어주고, 일상의 사례를 들어주고, 해답의 의미를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학창 시절의 골칫거리였던 미적분으로부터 출발해 미분방정식을 향해 단숨에 달려가더니, 그것이 자동차의 운동만이 아니라 우리 생체 리듬을 이해하는 데 매우 유익한 도구임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우리의 하루 생체 리듬이 어떻게 형성되고, 수면과 각성이 어떻게 조절되는지, 유전자 수준에서 생체 신호와 일주기 행동까지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수리생물학의 다양한 응용 사례를 저자인 김재경 교수의 최신 연구 성과로 설명한다는 데 있다. 우리 시대 가장 촉망받는 수학자 김재경 교수는 자신이 연구해 온 수면 패턴과 일주기 리듬의 수학적 모델을 수리생물학의 예로 설명하면서 이를 탐구해 온 자신의 일상도 솔직하게 보여준다. 덕분에 우리는 생명 현상을 탐구하는 수학자의 삶을 엿보고, 그가 물리학자, 의사, 대학원생들과 어떻게 협업하고 있는지 독자들이 머릿속으로 상상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을 읽은 어린 독자들이 수학자의 삶에 매료되어 ‘어린 김재경 후학‘의 꿈을 꾸어주길 진심으로 고대한다. 아울러, 수학은 숫자를 다루는 학문이 아니라, 그 너머 ‘자연과 생명을 번역하는 아름다운 언어’라는 사실을 부디 독자들이 마지막 책장을 넘기기 전에 발견하길 희망해 본다.”
10.
뇌과학의 객관적인 근거와 예술의 주관적인 상상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우리는 예술이 뇌를 단순히 자극하는 데 그치지 않고 놀랍도록 변화시키고 풍성하게 재구성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예술은 그저 ‘미적 향유의 도구’가 아니라 트라우마로 얼룩진 세상에서 버티고 살아가게 만드는 ‘생의 의지’, 파편화된 오늘의 세상 속에서 우리 모두를 하나로 연결하고 치유하는 ‘사회적 버팀목’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예술과 뇌과학을 동시에 사랑하게 만드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다.
11.
이 책은 단순히 인공지능의 현재 발전 상황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이 인간 지능을 초월하는 순간을 상상하게 만들며, 기술의 질주를 촉진하고, 나아가 인류 문명의 방향성마저 뒤흔들어놓았다. 이 책은 우리가 기술의 발전을 과소평가하고 있을 가능성을 경고하며, 순식간에 인공지능이 일상으로 들어온 지금, 현대인이 마주해야 할 도전과 기회를 선명하게 제시한다. 21세기 내내 우리 모두가 늘 곁에 두고 종종 펼쳐봐야 할 책이다.
12.
"읽고 상상하고 고민하며 세상에 대한 통찰력을 키울 수 있는 책!" <어린이를 위한 그랜드투어>는 어린이들이 알아야 할 세계 역사 속 주요 사건을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고, 그 일이 지금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스스로 생각하게 도와줍니다. 어린이 독자들은 세계사적으로 중요한 사건들의 인과 관계를 이해하고, 스스로 그 사건의 의미를 찾아내는 경험을 할 것입니다. 세상을 향한 호기심과 상상력이 넘치는 어린이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통찰력을 키우고 자신만의 그랜드투어를 떠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3.
"재미있는 과학 만화로 생명체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어린이가 되길" 『캣슈타인 박사의 냥냥 호기심 펀치』 시리즈의 1권 <물리가 궁금해>에서 물체의 운동을, 2권 <화학이 궁금해>에서 물질의 상태와 반응을 배웠다면 3권 <생물이 궁금해>에서는 생명체의 생존과 적응을 배웁니다. 생물, 그러니까 살아있는 생명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환경을 인식하고 이에 적절히 반응하면서 잘 적응해 살아가는 것입니다. 어떤 동물은 혼자서, 어떤 동물은 여럿이 사회를 이루며 환경에 적응합니다. 이들의 다양한 생존 방식과 소통하는 방법을 접하다 보면 작은 생명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초등학생들이 이 책을 읽고 생명체를 따뜻한 눈으로 보라보는 어린이로 자라나길 바랍니다.
14.
《희망찬 회의론자》는 신경과학의 대가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사회를 깊이 들여다보며 평생의 뇌 과학 연구를 담은 통찰력 가득한 책이다. 그는 ‘무엇이든 쉽게 믿지 않고 의심하되 희망은 버리지 않는 과학자적 태도’를 일관되게 유지하며 인간 본성과 사회적 연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책의 모든 장에는 그의 과학적 태도와 함께 인간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는 태도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저자는 냉소주의자는 때때로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평화를 구축하고 희망을 품는 데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정면으로 비판한다. 그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얘기하며 이에 대한 탄탄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협력, 공감, 그리고 사회적 연대감을 강조하면서 이를 키울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제공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달리기를 시작했다. 신체적 운동이 도덕적 판단을 명료하게 한다는 그의 연구 결과에 매료되어서다. 단순히 이론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삶과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는 희망의 근거를 명확하게 제시하기에 이 책은 더없이 소중하다. 저자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인간의 선함을 결코 순진한 희망이 아니라 우리가 더 강하고 자비로운 공동체를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공유된 자원이라는 것. 인간 본성에 대한 피로한 냉소주의를 말끔하게 씻어낼 해독제 같은 이 책에서 선한 의지와 따뜻한 협력으로 평화로운 공동체를 만들어낼 희망의 가능성을 읽어내길 바란다.
1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7월 8일 출고 
가와시마 교수는 독서하는 동안 뇌에서 벌어지는 놀라운 변화들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하루 세 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도파민 중독 사회에서, 독서는 당신을 남들과 다르게 사고하게 만드는 ‘창의적 뇌 사용법’이라고 말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그동안 멀리하던 책을 자연스럽게 집어들게 될 것이다.
16.
『초월하는 뇌』는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던 경험을 과학적 세계관으로 탁월하게 탐구한다. 라이트먼은 여느 뇌과학자들처럼 물질적 세계의 법칙을 철저히 따르면서도, 경외감과 아름다움, 그리고 자신을 초월한 존재와의 연결감을 깊이 성찰한다. 그의 글은 물질적 세계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확장시키는 동시에, 우리가 느끼는 경이로움의 본질을 깊이 탐구하는 여정을 선사한다. 이 책은 과학자만이 쓸 수 있는 영혼 탐구서다.
17.
미국 로체스터대학교 경영대에서 10여 년간 학생들에게 말하기를 가르쳐온 이영선 교수는 이 책에서 독자들에게 ‘말하기의 노하우’를 고스란히 전수한다. 고객을 매혹하고, 투자자를 설득하며, 뜨거운 승진 경쟁을 날마다 치러야 하는, 그 어디보다도 말하기가 중요한 경영학 영역에서 가장 치열하게 가르쳐 온 그답게, 이 책에는 말하기의 중요성부터 체계적인 방법론, 구체적인 예제까지 담뿍 담겨 있다. 무릇 말하기란 생각이 잘 정리된 사람들이 더 잘하는 법! 이 책을 통해 자기 생각을 세상과 소통하는 지름길을 독자 모두 찾으시길 바란다.
18.
“더없이 유익한 과학 만화로 과학의 시선을 갖춘 어린이가 되길” 재미있지만 가볍지 않고 흥미롭지만 더없이 유익한 과학 만화 『캣슈타인 박사의 냥냥 호기심 펀치』 시리즈의 2권 <화학이 궁금해>편이 출간되었습니다. 우주와 자연, 생명과 물질에 대한 과학 개념을 이해하는 건 초등학교 시절 가장 좋은 공부가 됩니다. 1권 <물리가 궁금해>에서 물체의 운동 뒤에 에너지가 숨어 있다는 것을 배웠다면, 2권 <화학이 궁금해>를 읽고 나면 물질의 상태와 반응 뒤에도 에너지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작가 윌리엄 포터는 다양한 일상 속 예를 들어 초등학생도 화학의 매력에 빠져들도록 흥미롭게 이야기를 이끌어 나갑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초등학생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 ‘과학의 시선’을 갖게 될 것입니다.
19.
데이비드 이글먼의 글은 언제나 매혹적이다. 읽는 내내 한없이 빠져든다. 당신도 이 책을 집어드는 순간, 그가 써내려간 이야기 속으로 끊임없이 빠져들게 될 것이다. 게다가 그 주제가 어마무시하게 신기한 ‘뇌와 마음’ 아닌가? 이야기는 19세기 말 정신분석가 지크문트 프로이트로 시작한다. 무의식은 우리 마음을 어떻게 만들어내는가? 무의식적인 뇌에 대한 그의 직감은 통찰로 가득했지만, 당시 뇌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터라, 그의 이론은 과학으로 증명 가능한 영역으로 나아가진 못했다. 그로부터 120년이 지난 지금, 무의식에 대한 뇌과학적 설명은 얼마나 깊어졌을까? 데이비드 이글먼은 우리가 뇌에 대해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대해 현대 뇌과학이 가지고 있는 해답을 제시한다. 나는 세상을 어떻게 인지하고 이해하는가? 마음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마음은 어떤 요소들에 영향을 받는가? 무엇보다도, 이 모든 마음 활동의 기저에 있는 ‘의식’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이런 질문들이 흥미로운 건, 우리의 마음이 형성되는 과정이 스스로 구체적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비의식적인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 바로 그 대목에서, 이 책은 비의식적으로 진행되는 마음의 형성 과정을 흥미로운 예제들과 적절한 비유들로 친절히 설명해준다. 우리는 ‘마음대로’ 행동하지만, 마음이 작동하는 과정은 우리가 의식하지 못한 채 이루어진다. 그래서 더없이 신비롭다. 하지만 마음이 뇌에 담겨 있다는 걸 믿는다면, 뇌의 구조와 기능을 이해하면 마음의 본질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에, 이 책은 더없이 유익하다. 뇌와 마음에 대해 평소 알고 싶은 것들을 이 책에서 흥미롭게 탐험해보길 바란다.
20.
기후변화가 내 삶과 동떨어진 사회적 현상이 아니라, 지금 내 뇌 속에 똬리를 튼 ‘괴물 같은 현실’이라는 걸 보여준다.
21.
가와시마 교수는 독서하는 동안 뇌에서 벌어지는 놀라운 변화들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하루 세 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도파민 중독 사회에서, 독서는 당신을 남들과 다르게 사고하게 만드는 ‘창의적 뇌 사용법’이라고 말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그동안 멀리하던 책을 자연스럽게 집어들게 될 것이다.
22.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문자가 문명 발전을 이끈 원동력이라는 사실을 넘어, 그 체계와 형태, 사용 방식이 놀랍도록 정교하게 발전해온 ‘문명 그 자체’라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데 있다. 문자는 10만 년 전 누군가의 새기는 행위로 우연히 시작된 역사의 부산물이 아니라, 세대를 거듭하면서 혀를 내두를 정도로 정교해지고 체계적인 형태를 갖추게 된 경이로운 의사소통 도구다. 지역마다 문화권마다 서로 다른 문자를 발전시켜왔을 뿐 아니라, 문자들끼리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적응해온 ‘인류의 공동유산’으로서 말이다. 건조하지만 통찰적인 이 책을 독자들이 한껏 즐기길 바란다. 문자 탄생의 초기, 인류 조상이 사용한 문자들이 현재 문자 못지않게 훌륭했다는 사실에 감탄하고, 디지털 문명이 더욱 가속화될 미래에 문자의 형태는 어떻게 바뀌게 될지 궁금해하며, 독자는 이 책을 읽는 내내 숱한 영감에 사로잡힐 것이다. 매 페이지마다 문자의 자연사 박물관을 고스란히 축조해놓은 저자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문자를 쓰는 우리 모두에게 기꺼이 이 책을 권한다.
23.
뮤지션 신해철이 MBC 라디오에서 <고스트 스테이션>을 진행할 무렵, 어느 깊은 밤 복도에서 우연히 만나 잠깐 인사를 나누며 몇 마디 대화를 한 적이 있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정말이지 가슴이 터질 것 같았던 ‘잊을 수 없는 인생 장면’ 중 하나였다. 마왕 신해철, 그는 우리들의 우상 아닌가! 찡하게도, 이 책을 읽는 내내 바로 그 마왕의 재림을 경험했다. 1990년대 토해내듯 쏟아낸 음악들로 우리들의 청춘을 어루만졌던 신해철은 아직도 우리 곁에서 여린 마음들을 다독이고 있었다. 고스트처럼 홀연히 나타나, 다음 세대의 생각을 대변하고, 사회적 약자들의 마음을 읽어내고, 대중예술가들의 울분을 항변해주고 있었다. 이제 그의 목소리가 그리울 때면, 이 책을 끌어안고 자야겠다. 그를 꿈에서 볼 수 있도록.
24.
영혼은 혈액을 따라 흐른다고 했던가? 인류의 많은 문화권에서 사랑, 동정, 기쁨, 힘, 용기, 지혜의 원천으로 여겨져 온 심장이 실제로 의식과 마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해 온 ‘정신 심장의학’을 서술하는 대목은 독자들의 무릎을 치게 만든다. 생명의 박동, 심장과 피 이야기가 얼마나 흥미진진할 수 있는지, 이 책에서 그 매력에 깊이 빠져보시길 권한다.
25.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거대한 ‘세포들의 사회’. 우리 생명체는 하나의 세포에서 생명을 시작한다. 그렇다면 세포 하나는 어떻게 성숙한 유기체로 성장하는가? 생명의 근원에 관한 중요한 이 질문에 가장 훌륭한 답을 원한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암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벤 스탠거 교수는 ‘닭이 먼저가 아니라 달걀이 왜 어떻게 먼저일 수밖에 없는지’ 명쾌하게 설명한다. 이 책은 20세기 후반 탄생한 ‘분자 및 세포생물학’이 이루어낸 지난 50년간의 놀라운 성취를 일목요연하게 서술한다. 이 책의 제목 『하나의 세포로부터』에서 ‘하나의 세포’란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두 가지 유형의 세포, 즉 접합체와 배아줄기세포를 가리키는데, 이 놀라운 세포들이 어떻게 다른 세포들과 협력해 거대한 생명체로 이르는지 이 책은 추리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그 과정에서 독자는 21세기 현대 세포생물학의 정수를 맛보게 된다. 아울러, 이 책을 관통하는 거대한 매력은 이 분야 최전선에 있는 학자만이 쓸 수 있는 ‘생물학자들의 이야기’가 담뿍 담겨 있다는 데 있다. 마치 생물인류학자들이 동물의 유골을 면밀히 조사해 새로운 종이 기존 종에서 어떻게 진화했는지 추적하듯이, 발생생물학자들은 세포의 계통을 추적해 수정란이 어떻게 신생동물로 ‘진화했는지’를 탐구한다. 이 과정에서 유럽과 미국의 과학자들은 하나의 세포를 어떻게 다르게 바라보는지, 매년 쏟아지는 새로운 발견들이 우리가 세포를 바라보는 관점을 어떻게 바꾸어놓았는지 해석하는, 그래서 생물학의 기저에 놓인 철학을 읽어내는 저자의 통찰에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하나의 세포가 가진 놀라운 생명의 경이로움을 만끽할 것이며, 더 나아가 배아의 아름다움과 신비함에 경외감을 표하게 될 것이다. 생명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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