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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정한아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82년, 대한민국 서울

직업:소설가

최근작
2023년 6월 <[세트] 달의 바다 + 바캉스 소설 + 더 게임 - 전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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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야에 1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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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래빗 인 더 홀』에 나오는 인물들은 어딘가로 한없이 소멸되고 있다. 이들의 일상은 보이지 않는 균열로 인해 조금씩 흔들리다가 종내 무너지는 비극을 맞이한다. 신체의 일부가 사라지거나, 꿈에 잡아먹히거나, 급기야 구덩이로 떨어지고 마는 것이다. 그런데 그 추락과 소멸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이 일견 따뜻하다. 포즈로서의 삶을 허우적대며 영위하는 것보다 차라리 이편이 윤리적이고 정당하다고 여기는 듯하다. 이들 중 누구도 소외되거나 배제되지 않고 조력자와 함께라는 것 역시 연대와 공감의 힘을 보여준다. 이들이 잃어버린 것은 다시 찾기 위함이다. 그리하여 이야기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역으로 믿게 된다. 마치 따뜻한 물에 잠기듯, 검은 구멍 속으로 몸을 밀어 넣듯, 마음 놓고 존재의 암전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안락한 추락이라니.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 역시 기꺼이 몸을 던지고 싶었다. 작가의 단단한 팔이 나를 받치고 어디론가 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게 되었다.
2.
  • 1미터는 없어 - 제28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choice
  • 양지예 (지은이) | 문학동네 | 2023년 3월
  • 14,000원 → 12,600 (10%할인), 마일리지 700원 (5% 적립)
  • (5) | 세일즈포인트 : 1,140
생소한 과학적 사실과 연계된 풍부한 읽을거리가 일단 재미있었다. (…) 측량의 천재라는 인물을 설정하고, 그 일대기를 재기발랄한 입담으로 펼쳐낸 것도 서사의 활력으로 작용했다.
3.
여기 퍼즐처럼 연결된 네 개의 이야기가 있다. 소설 속의 소설, 자서전, 회고록, 일기. 이 이야기들은 각기 다른 화자의 욕망에 따라 때로는 진실을 때로는 거짓을 담보한다. 나는 규칙에 따라 퍼즐을 맞추듯 소설을 읽었다. 절대 속지 않으리라 다짐했으나 각각의 이야기에 걸려 넘어졌으며 마지막에는 내가 읽은 모든 것을 의심하기에 이르렀다. 『트러스트』는 광란의 시대라 불리는 1920년대 미국의 금융시장과 결혼생활에 대한 이야기다. 부와 성공이라는 신화, 돈과 사랑이라는 허상, 그리고 남편과 아내라는 역할. 작가 에르난 디아스는 우아한 춤을 추듯 그 사이를 빠져나가며 우리에게 무엇을 믿느냐고 되묻는다. 지독히 현실적이면서 놀라울 만큼 환상적인 소설이다.
4.
  • 가정 사정 - 조경란 연작소설 
  • 조경란 (지은이) | 문학동네 | 2022년 7월
  • 15,000원 → 13,500 (10%할인), 마일리지 750원 (5% 적립)
  • (3) | 세일즈포인트 : 72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3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10,500원 전자책 보기
가족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조경란 작가의 호흡은 좀더 깊어지고 느려진다. 우아하고 단정한 문장을 따라가다보면 그 끝에서 마주하고 싶지 않은 이들을 다시금 정면으로 마주하게 된다. 우리를 최초의 삶으로 이끌었고, 사랑과 배신을 가르쳐주었으며, 끝내 체념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음을 손수 보여준 사람들을. 그들에 대해서 우리는 거의 모든 것을 알지만 또 한편 아무것도 모른다. 그들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그들이 진정으로 원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지금 그들은 어디에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조경란의 소설을 읽을 때마다 나는 이야기가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 인생처럼 길고 긴 이야기를 계속해서 읽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쓸쓸하고 호젓한 이야기들이 살아갈 힘을 주는 이유는 그 안에 따뜻한 위로와 다정한 위트가 스며 있기 때문이다. 한 권의 책이 줄 수 있는 모든 것. 『가정 사정』은 색색의 천 조각을 연결시킨 퀼트처럼 아름답고 정교한 작품이다.
5.
  • 최단경로 - 제25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 강희영 (지은이) | 문학동네 | 2019년 12월
  • 12,000원 → 10,800 (10%할인), 마일리지 600원 (5% 적립)
  • (51) | 세일즈포인트 : 491
지도 위의 길, 사라진 섬이라는 상실의 은유는 이 작품을 하나의 강렬한 이미지로 형상화한다. 별다른 실수나 부침 없이 작품의 처음부터 끝까지 주제를 밀어붙이는 힘도 어지간하다. 기실 처음 읽을 때부터 당선작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던 작품이다.
6.
  • 환상통 - 제5회 문학동네 대학소설상 수상작 
  • 이희주 (지은이) | 문학동네 | 2016년 8월
  • 10,000원 → 9,000 (10%할인), 마일리지 500원 (5% 적립)
  • (35) | 세일즈포인트 : 2,760
만옥이 아이돌 민규를 볼 때마다 내뱉는 주문과 같은 말, ‘씨발, 죽어도 좋아’. 그 문장이 나를 칼처럼 헤집은 이후, 나는 줄곧 이 소설에 질질 끌려갈 수밖에 없었다.
7.
  • 문학은 노래다 - 북뮤지션 제갈인철의 문학과 인생 이야기 
  • 제갈인철 (지은이) | 북바이북 | 2015년 9월
  • 14,000원 → 12,600 (10%할인), 마일리지 700원 (5% 적립)
  • (3) | 세일즈포인트 : 685
어느 때 어떤 자리였는지는 잊어버렸지만 제갈인철 씨의 노래를 처음 들었던 때의 떨림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나는 첫 책을 낸 신인작가였고, 그는 내 책을 읽고 만든 노래를 들려주었다. 그 순간, 책을 읽지 않은 사람들까지도 그의 노래에 빠져들었다. 음악이란 얼마나 멋진 것인지, 더 이상 아무런 설명도 필요하지 않았다. 이 책은 ‘북뮤지션’이라는 다소 특이한 이력을 가진 작가가 문학 애호가에서 창작가로 진화해가는 이야기이다. 그의 노래가 특별한 것은 그가 한 작품에 완전히 빠져들어 그 언어를 자신의 것으로 변화시킨다는 데 있다. 아픈 삶의 편린들이 그 안에서 아름다운 노래로 재탄생한다.
8.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작가는 소녀들의 세계에 드리워진 잔혹한 폭력을 보여준다. 알몸으로 하나되어 낄낄대던 아이들이 상대방에게 폭력을 행하고, 옷을 벗겨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장면은 마침내 세계의 본모습을 보고 몸을 가린 태초의 인간을 떠올리게 한다. 그것은 불합리와 모순, 그리고 분노를 느끼며 경험하는 잔인한 성장의 일면이다.
9.
작가는 소녀들의 세계에 드리워진 잔혹한 폭력을 보여준다. 알몸으로 하나되어 낄낄대던 아이들이 상대방에게 폭력을 행하고, 옷을 벗겨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장면은 마침내 세계의 본모습을 보고 몸을 가린 태초의 인간을 떠올리게 한다. 그것은 불합리와 모순, 그리고 분노를 느끼며 경험하는 잔인한 성장의 일면이다.
10.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여자로서, 소설가로서 내겐 한 가지 원칙이 있다. 어떤 경우라도 맨 얼굴을 드러내지 말 것. 그 얼굴이 드러나면, 게임은 끝이다. 그런데 여기, 화장을 진하게 한 여배우의 얼굴이 불에 녹아 일그러지는 것으로 시작하는 소설이 있다. 나는 흠칫 놀라며 작가가 일으킨 화형식을 바라본다. 그곳에 줄줄 녹아 끓어오르는 것은 지금껏 누구에게도 들켜본 적 없는 나의 얼굴이기 때문이다. 『롤리팝과 책들의 정원』에는 수많은 여자들의 맨 얼굴이 드러난다. 그들은 어떤 화장도, 가면도 없이 이쪽의 독자들을 바라본다. 그들의 얼굴이 당신과 너무나 닮아서, 당신은 때로는 공감을, 때로는 수치심을 느낄 것이다. 이래도 되는 건가. 이토록 솔직하게, 이토록 직선으로 게임해도 되는 건가. 책장을 넘기면서 몇 번이나 질문하게 된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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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절망에 엎드려 있던 나를 일으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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