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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과학/공학/기술

이름:노정래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2년 5월 <잔혹 탐정의 사건 수첩>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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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생물이 사는 세계는 서로 먹고 먹히는 살벌한 전쟁과 같다. 다른 종에게 잡아먹히지 않으려고, 그리고 더 많이 잡아먹으려고 온갖 꾀를 낸다. 먹잇감을 낚아채려고 덤벼들었다가 오히려 공격을 받아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데 겁내지 않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린다. 우리 엄마와 아빠가 자식을 잘 돌보듯 동물들도 자기 자식을 잘 기르기 위해서다. 꿀벌은 자기 집에 침입한 말벌을 물리치려고 친구들과 합심해서 공처럼 동그랗게 말아 열을 내 뜨겁게 해서 말벌을 쪄 죽인다. 그러면 기력이 약해져 자기도 곧 죽을지 알면서 말벌을 공격한다. 자기는 죽었어도 자기 유전자를 일부 공유한 가족이 살았으니 유전자 측면에서 보면 죽은 것이 아니다. 종족 보존의 본능을 충실히 수행한 셈이다. 다른 동물도 마찬가지다. 처음부터 끝까지 동물들이 서로 잡아먹는 잔혹함이 나와 징그럽고 무서울 수 있으나, 생물의 생존 전략과 본성을 탐정이 설명하니 흥미롭다. 또한 만화로 쉽게 풀어 설명해서 딱딱하지 않고 이해하기 쉽다. 곳곳에 생태 및 진화적 개념이 녹아 있어서 다 읽고 나면 가랑비에 옷이 젖듯 지식도 쌓인다. 아이들에게 유익할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재미있다. 무엇보다 자연의 세계를 보는 사고를 확장시키고 자연을 보호하려는 고운 마음이 싹틀 테니 분명히 아이들 인성도 좋아질 것이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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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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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의 전설’은 추리 소설도 공포 영화도 아니다. 아프리카 남부 짐바브웨에서 트로피 사냥꾼에 희생된 사자 세실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다. 저자인 브렌트 스타펠캄프는 자연 보호 운동가로서 입담 좋은 이야기꾼이 분명하다. 곁에 있으면 사자 이야기는 물론 우리가 모르는 동물의 일상을 쉽게 술술 풀어 설명해 줘 귀에 쏙쏙 들어올 것 같다. 이런 내용이 이 책에 숨어 있다. 단순히 사자 세실의 죽음을 소개하는 얕은 책으로 생각했다가는 큰 오산이다. 얼핏 봐서는 도저히 밝혀낼 수 없는 사자의 행동이 곳곳에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책을 읽은 내내 사자의 생활이 사회학적, 정치적 측면에서 인간 삶의 축소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저자의 삶은 자연에서 고되고 거친데도 행복이 묻어난다. 의미 있는 인생을 살고자 하는 사람에게도 추천한다. 다 읽고 나면 가슴속에서 뭔가 꿈틀거릴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동물을 업신여기거나 사람보다 못하다고 선을 긋고 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세실과 제리코의 행동을 보면 고정관념이 확 바뀔 것이다. 세실은 경쟁자인 제리코의 새끼들을 잘 보살폈으며, 제리코도 예상을 깨고 죽은 세실의 새끼들을 죽이지 않고 돌봤다. 보기 드문 사자의 행동이다. 동물을 보는 그릇된 선입견을 버리게 해 줄 책이다. 월터 파머가 쏜 화살에 맞고 세실이 죽었을 때 전 세계에서 분노가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단지 사자 한 마리의 죽음 때문만은 아니다. 인간이 동물과 공존해야 한다는 공감대다. 사실 도시는 애당초 동물이 사는 영역인데 인간이 빼앗았다. 이 과정에서 동물이 살 곳을 잃고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이 늘어났다. 세계 곳곳에서 생물 다양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동물의 안방을 뺏은 인간이 해야 할 일을 고민하고 행동하는 실천가가 되려고 마음을 먹는 사람이 한둘이 아닐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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