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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정연희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2년 5월 <아이누, 아이누>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8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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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대화의 품격 - 온택트(Ontact)시대에 더욱 소중한 
  • 이서정 (지은이) | 위북 | 2021년 1월
  • 15,000원 → 13,500 (10%할인), 마일리지 750원 (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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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단 한마디에 모든 인기와 명성을 잃은 유명인들을 심심치 않게 봅니다. 품격있는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책입니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26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유헌宥軒 이명환의 수필이야기 여기에서는 명환의 별호別號 ‘유헌’이 있다 하여 호칭으로 쓰겠다. 송운이 그렇게 몽매에 그리워하던 유헌 이명환의 여대생 모습 “그랬다. 할머니가 지어준 처녀 때 내 별명이 미수타 리였다. 할머니는 날더러 선머슴 같다고 ‘되련님’이니 ‘미수타 리’니 해서 웃기셨다. 대학 다닐 때 단벌 청바지에 윗도리만 바꿔 입고 봉두난발, 나는 거울도 안 보고 내 손으로 내 머리를 잘랐으니, 그것도 연필 깎는 자그마한 미제 면도칼로 말이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의 ‘오드리 헵번’ 보다도 훨씬 짧게 쥐어뜯어 놓은 내 헤어스타일에 혀를 차시면서도, 누어있으면 선머슴 같은 외손녀의 머리를 말없이 쓰다듬어 주시던 할머니” (지상의 나그네, 외할머니 63쪽) 그 무렵, 이화여대는 사치스러운 여대생의 별명일 정도로, 실상보다 더 화려함을 풍기던 때였는데, 유헌은 그런 모습의 여대생이었다.아홉 살이나 연상의 송운이 그런 선머슴 같던 유헌을 몽매에 그려 수없이 보낸 수 십 통의 편지와 시, 그 중에 「연애편지의 무게를 다는 저울」이라는 송운의 시를, 유헌이 새삼스러운 눈으로 읽게 된 이야기는 우리의 흥미를 돋운다. “ 1963년 Chan. 이라는 탄생 년도와 서명을 새겨 갖고 있는 영묘한 물건이 지금 내 앞에 놓여 있다. 이름 하여 ‘연애편지의 무게를 다는 저울’. 1963년이면 내가 대학 4학년 때다. 이제는 고인이 된 남편 성 시인이 연애시절에 나에게 편지를 보낼 때 사용하던 실용품 저울이라 했다. 1966년에 혼인하여 한 집에서 살게 됐을 때 비로소 내가 본 물건이다. 1960년 대 초에 실제로 ‘연애편지의 무게를 달던 저울’이란다. 학교로 보내온 시는 읽어 본 적이 있었지만, 나는 그가 이렇게 수제품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줄은 몰랐다.” 20그람 우표 한 장 / 40그람 우표 두 장 이 예쁘고 작은 저울이 / 활화산 분화구의 정열을 실은 연애편지의 무게를 달다니 /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다. 저울은 정확히 / 내가 님에게 보내는 연애편지의 열정의 등급을 매긴다. / 60그람 우표가 석장 아아 100그람 우표가 다섯 장 / 이보다 더 예쁜 마술은 없다. 벌이 날아 앉은 철쭉의 수술처럼 / 저울 바늘이 가볍게 가볍게 미동한다. 섬세하게 눈금이 뚫려 있고 12cm 높이밖에 안 되는 중심축을 중심으로, 귀엽게 생긴 추錘가 장식처럼 매달려 있는 것이 보면 볼수록 예사 저울이 아닌 영물로 보인다. 정말 종이를 한두 장씩 올릴 때마다 바늘이 미동하는 모습이 그야말로 살아 있는 물건 같다. 저울바늘이 문자판 끝가지 돌아가면 / 나 한 사나이는 님에게 다이야 반지 하나쯤 선물한 기분이 되어 / 기쁘고 흐뭇하다.몇날 며칠의 노고도 사라진다. 이 편지는 / 비록 우표 한 장짜리지만 그 안에는 / 나의 심장을 쪼아서 완성한 정상급 사랑의 소네트 한 쌍이 / 들어있는 것이다. 이제 이 저울은 편지에 담긴 정성과 사랑을 감지하면서 무딘 나의 마음까지 어루만져주는 기막힌 영물이 되었다. 그가 보낸 수많은 편지 중에서도 이 저울을 거쳐 내게 전달된 ‘사랑의 소네트 한 쌍’은 여러 모로 준비가 안 된 황량한 내 영혼이 하느님 안에서 그와 서로 의지할 수 있는 힘이 되어 주었다. 이번 수필집 ‘춘’ 마지막에 있는 「연애편지의 무게를 다는 저울」 일부다. 송운이 손수 만든 저울로 달아서 보낸 소네트, 심장을 쪼아서 완성한 정상급 사랑의 소네트 한 쌍이 돌같이 굳은 애인의 마음을 움직였던 모양이니, 이 얼마나 영묘하고 기상천외한 ‘사랑가’인가. 연애니 결혼이니 안중에 없던 선머슴 유헌의 대학생활은 남달랐다. 2학년에 써 낸 ‘젖할매’ 소설로 가작 입선, 다음 해 ‘디오니소스 ...’로 당선, 세상유행이나 눈치를 보는 일 없이, 단벌 청바지로 소설을 써낸 학생이었다. 당시 이대학보사의 ‘중편소설과 논문 현상 모집’의 당선상금이 한 학기 등록금을 내고도 조금 남는 액수였다. 유헌은 중학생일 때 시골집에서 수십 리 상거로 피아노를 배우러 다닐 만큼 자의식이 강했고, 자신이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이면 관철하여 내 것으로 만드는 집념 또한 강한 학생이었다. 음악에 관한 그의 소양과 미술 특히 나에게는 생소한 프랑스 19세기 화가 〈앙리 루소〉에 대한 열정, 그리고 서예에 집착했던 시절은 누구도 따르지 못할 정도로 열성이 대단했다. “집안에 흩어진 CD들을 모아보니 베토벤 교향곡 6번과 9번으로 토스카니니, 부르너 월터, 에리히 크라이버 등이 지휘한 것이 눈에 띠어 듣기 시작한지 헐어빠진 손바닥만 한 ‘전원교향곡’ 악보를 찾아내어 근처 복사 집에서 확대복사까지 하여 목관악기들의 다양한 음색을 구별해가며 듣는 이순이 넘은 요즘도 창문을 통하여 이런 궂은 날의 한여름 풍경을 느긋하게 바라보고 있노라면 왠지 어깨가 축 처지게 침체해 있었던 기분이 조금씩 고양되는 듯싶어지기도 하면서 뉴욕의 모던 아트 뮤지엄에서 본 앙리 루소의 ‘잠자는 집시’ ‘꿈’ 필라델피아에서 만난 이승이 아닌 저승 같던 그림 ‘카니발 이브닝’ 워싱턴에 살고 있는 친구의 안내로 내셔널 갤러리에서 만난 ‘숲속의 랑데부’ 크고 작은 나무들이 신들린 듯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 숲 앞에서 멍하니 정신 놓고 서 있는 나를 눈부시게 화창한 날에는 애들 키우느라 한창 바쁘던 와중에도 어느 지루한 장마철에, 벼루를 찾아내어 천천히 먹을 갈아 학생 때 매일 대여섯 시간 씩 쓰던 당나라 안진경의 가묘비家廟碑나, 한예漢隷 장천비張遷碑를 마음을 다스리며 임서臨書하든지 먼지로 뒤덮인 피아노 뚜껑을 열고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아베마리아를 나직이 불러 본다든지.” (『지상의 나그네』, 雨期連作 50~53쪽) “막내를 가졌을 때 이렇게 비좁은 집에서 어떻게 아이를 다섯씩이나 키울 셈이냐고 대소가에서 말들이 많아, 부끄럽고 한심하여 혼자 눈물짓던 일이 생각난다. 아빠가 장손이므로 각종 행사나 제사를 우리 집에서 치러야 했으니까. 허드렛일 하는 시간을 아까워하지 말아라. 하느님께 공짜로 받은 선물인데 나를 위해서만, 내가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일을 위해서만 시간을 쓰려는 이기심을 버리자. 그동안 가사노동과 잡다한 일상사를 좀 더 부지런히 기쁜 마음으로 해 낼 수도 있었는데, 8년 동안의 할머니 병수발도 그렇게 구름 낀 얼굴로 한숨 쉬면서 하지 말 것을” (『나그네의 축제』, 딸에게 쓰는 편지 47쪽) “남편 Chan.의 작품은 내게 단순한 시가 아니라 하나의 역사다. 그가 살고 간 시대의, 가까운 친인척과 우리 가족의 역사이면서 내 개인의 정신사이기도 하다. 그 시 속에 여러 흔적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그가 떠나고 이런 저런 행사를 치르며 나는 그의 시를 깊이 음미할 기회가 많아졌다. 그 시들에 전에 없던 독특한 음영陰影이 생겼다 할까. 그림자를 길게 짙게, 때로는 도포자락을 휘날리듯 겉모습까지도 시시각각 변화하며 하늘 높이 나른다.” (‘하’ 2번째 「성찬경의 시에 부치는 이명환의 이야기」) 유헌의 수필에는 송운의 시 속에 빠져 있는 글 외에 그 나름의 ‘학구적인 탐구’와 ‘역사서歷史書’도 곁들여 있다.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에 대한 깊은 탐구와, 이대에도 왔었던 펄벅의 『대지』 춘원의 『흙』을 비교 연구하는 자세가 인상에 남는다. 영시를 전공한 성찬경 시인도 음악과 미술 특히 조각에 일가견이 있음을 일찍이 알고 있는 나로서, 두 사람의 취향이 맞아 더욱 시너지효과를 만들어낸 부부가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나도 이 음악가를 좋아하지만 유헌의 슈베르트 사랑은 그 차원이 다름을 느꼈다. 송운의 3주기 때 (2016년) 2월 26일 그의 기일에 맞춰서, 제사 겸 퍼포먼스를 곁들인 오픈 행사를 했다. 2. 26(金) 17:00부터 3. 9(水) 12:00까지 2주간에 걸쳐 인사동에 있는 ‘백악 미술관’에서 두 층을 빌려 대대적인 전시회를 열고 그 전시품들을 모아 『성찬경의 음암동 물질고아원』 ‘도록’을 출판했다. 평소에 버려진 고물들을 주워다가 만들어 놓은 작품들로 <응암동 물질고아원> 이라 제한 전시회를 관람하고 나는 “백아무개 저리가라!”라며 진심으로 놀랍고 경탄을 금할 수 없었다. 스스로 ‘응암동 물질고아원장’이라 하면서 써놓은 시도 일품이다. “성천 아카데미 이사님인 남우정 여사가 웃으면서 내 웃는 얼굴이 서산 마애불을 닮았다는 것이다. ” 남우정 여사뿐 아니라, 친구들끼리도 유헌을 편안해 하는 것은 그에게서 그가 태어난 고향 산천의 향훈이 전해지는 까닭이었을 것이다. 서산 마애불 이야기로 돌아가보자. ‘하’ 마지막 「인간미 넘치는 신비한 백제의 미소」는 읽는 이로 하여금 심금으로 받아들이게 만든다. “오늘 나를 반겨주는 삼존불이 새삼 가깝게 느껴지는 것도 기적 같은 일이 아니런가. 왼손 끝 두 손가락을 구부려 늘어트리고 오른 손 바닥을 쫙 펴앞을 향하고 있는 시무외施無畏 여원인與願印, 즉 두려움을 물리치고 소원을 받아준다는 뜻의 부처님과 똑같은 자세로 나도 잠시 서 보았다. 때마침 불어온 미풍에 몸을 맡기고 눈을 감으니 맑은 정적이, 천 오백년 묵은 곰삭은 정적이, 여명黎明처럼 밀려 와 나를 감싸누나. 생명의 신비 존재의 신비 안에 심신이 녹는다. 이 생과사가 하나인 서방정토 면형무아 形無我여!” ‘추’의 마지막 작 「조선박물관 일본」과 ‘춘’의 대부분의 글 「응암동 수재민 주택」 이야기로 오늘은 끝내려 한다. 일본에 산재한 우리나라 문화재를 들어, 우리에게 일본인은 누구며, 일본은 어떤 의미의 존재인가를 차분하게 엮어간 글이었다. “금당벽화와 백제관음상 구세관음상 오층탑이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재 건축물 법륭사, 사천왕사, 봉황당이 있는 평등원, 금각사 서거한 지 5백년이 지났어도 선불교와 청빈한 다도茶道의 창시자로 오늘날까지 흠앙받는 일휴一休 스님에 의해 재건된 대덕사, 일본 국보 1호 미륵보살상이 있는 광륭사, 행기스님의 동대사 등 이것이 모두 우리 조상이 피땀으로 이룬 일본 아스카불교문화의 소산임을 이번 여행을 통해 잘 배웠다. 역사를 바꿀 수는 없다. 일본이 다시 보인다. 나의 개안이다.” 이 외에도 성찬경 씨가 원장인 <응암동 물질고아원>이 아니라 이명환 씨가 운영하던 <음암동 수재민 주택>에서의 혼인 초창기(1966-1075) 10년 동안의 생활 풍속도는, 독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수도와 냉장고는 물론 부엌에 하수구도 없는 ‘수재민 집’. 마당에 있는 우물이 김치 과일 냉장고였고, 다섯 아이 기저귀를 우물물로 빨아 널고 사는 이 집에, 새로 시집온 ‘이화여대 가정과’ 출신 사촌 동서가 인사차 왔다가, “울어도 시원치 않을 판에 형님이 웃고 있는 게 너무도 이상했다.”는 말을 들으며 우리도 울지 않고 유쾌하게 웃는다. 그것도 송운의 고급 명시 「로마네스크」에 얹혀 술술 전개되는 이야기에 독자들은 흥미진진한 만담漫談 속으로 깊이 빠져들게 된다. ‘춘’과 ‘하’에 실린 대부분의 작품이 그 시절 풍경이다. 경자년 정초에 정연희 쓰다
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26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기독문학기행 '동주에서 아야코까지'는 고난을 유익으로 목에 걸고 살아간 사람들의 눈물어린 삶을 잔잔하게 기록한, 하늘나라의 보고서다.
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26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8,450원 전자책 보기
크게 웃으라! 박수를 쳐라! 즐거운 인생!-이은집 작가를 말한다!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나도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소설가 이은집! 이 각박한 세상에 절대로 화를 내는 일도 없고 남의 허물을 보는 일도 없는 작가 이은집! 아마 그는 태어나는 순간에도 웃음을 터뜨리며 태어났을 것이다. 그렇게 그는 자신의 인생도 이웃의 인생도 즐거움으로 삶의 무늬를 수놓아가며 살아가는 소설가다. 그는 소설도 그렇게 쓴다. 소재(素材)는 웃음이고 재미고 해피엔딩이다. 이번에 출간하는 『통일가족 통일남북』은 그가 추구하는 한국 최초의 한류소설로 한 편 한 편이 그렇게 재미와 웃음이 가득 담겨 있다. 이은집의 한류소설은 그런 뜻에서 디지털 속도를 제치고, 독자에게 웃음을 선사하겠다는 의지의 이야기로 짜져 있다. 그동안 30권의 책을 써낸 작가 이은집은 ‘앱세대’를 과감하게 파헤친 스마트소설 『응답하라! 사랑아! 결혼아!』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4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도서」가 되어, 그 후속으로 이번엔 광복70주년 기념소설 『통일가족 통일남북』을 선보이는 바, 역시 새로운 한류소설의 지평을 열어나갈 것이라 기대하며 축하드린다.
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3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크게 웃으라! 박수를 쳐라! 즐거운 인생! -오뉴벨 작가를 말한다!-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나도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소설가 오뉴벨! 이 각박한 세상에 절대로 화를 내는 일도 없고 남의 허물을 보는 일도 없는 작가 오뉴벨! 아마 그는 태어나는 순간에도 웃음을 터뜨리며 태어났을 것이다. 그렇게 그는 자신의 인생도 이웃의 인생도 즐거움으로 삶의 무늬를 수놓아가며 살아가는 소설가다. 그는 소설도 그렇게 쓴다. 소재(素材)는 웃음이고 재미고 해피엔딩이다. 이번에 출간하는 <내 고향 청양 추억>은 그가 추구하는 한국 최초의 스마트소설로 한 편 한 편이 그렇게 재미와 웃음이 가득 담겨 있다. 오뉴벨의 스마트소설은 그런 뜻에서 디지털 속도를 제치고, 독자에게 웃음을 선사하겠다는 의지의 이야기로 짜여져 있다. 그동안 29권의 책을 써낸 작가 오뉴벨은 <앱세대>를 과감하게 파헤친 스마트소설 <응답하라! 사랑아! 결혼아!>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4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도서>가 되어, 그 후속으로 이번엔 고향의 추억을 소재로 한 스마트소설 <부부찬가>를 선보이는 바, 역시 새로운 스마트소설의 지평을 열어나갈 것이라 기대해본다.
6.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29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나도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소설가 이은집! 이 각박한 세상에 절대로 화를 내는 일도 없고 남의 허물을 보는 일도 없는 작가 이은집! 아마 그는 태어나는 순간에도 웃음을 터뜨리며 태어났을 것이다. 그렇게 그는 자신의 인생도 이웃의 인생도 즐거움으로 삶의 무늬를 수놓아가며 살아가는 소설가다. 그는 소설도 그렇게 쓴다. 소재(素材)는 웃음이고 재미고 해피엔딩이다. 이번에 출간하는 <응답하라! 사랑아! 결혼아!>는 한국 최초의 스마트소설로 한 편 한 편이 그렇게 재미와 웃음이 가득 담겨 있다. 이은집의 스마트소설은 그런 뜻에서 디지털 속도를 제치고, 독자에게 웃음을 선사하겠다는 의지의 이야기로 짜여져 있다. 그 동안 28권의 책을 써낸 작가 이은집은 인터넷의 가공할 변화를 정복해보겠다는 가상한 용기를 내었으니, 이번에 시도하는 <앱세대>를 과감하게 파헤친 스마트소설 <응답하라! 사랑아! 결혼아!> 역시 새로운 소설의 지평을 열어나갈 것이라 기대해본다.
7.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29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아무리 종이 책이 없어지고 소설이 죽었다고 코웃음 쳐도, 누구인가 영혼의 색깔이 같은 사람은 그의 소설을 읽고 ‘슬픈 기둥’의 깊은 뜻을 알아볼 것이다.
8.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29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현대의 과학문명은 우주정복, 어느 별로 이주하게 될 인간 미래를 약속하며 서정의 퇴화를 부추기고, 디지털 시대의 속도가 인간 지능을 비웃고 있지만, 김현숙의 ‘먼 산이 운다’는 절대로 그 속도의 물살에 떠내려가지 않을 영혼의 온기를 그리고 있다. 혜인에 대한 소박데기 숙모의 사랑은 슬픈 숙명처럼 혜인에게 각인되어, 한여름 산속 웅덩이에서 숙모와 혜인이 멱을 감는 장면은 단연 압권이다. ‘ 먼 산이 운다’는 21세기 마지막 플라토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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