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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이서수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83년, 대한민국 서울

직업: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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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마은의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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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6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11,800원 전자책 보기
“김청귤은 ‘K-패치’라는 익살맞은 단어로 우리 사회의 촌극 같은 순간들을 보여준다. 강제로 역할을 부여받은 여성은 비탄에 잠기는 대신 진화하고, 파괴되지 않기 위해 파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은 미필적 고의에 의한 투쟁을 이끌고 온다. 물론 고의적으로 선택한 투쟁도 존재한다. 소설이 투쟁을 외치는 장으로서 기능할 수 있을까? 김청귤의 소설에서는 가능하다. 혹여나 지루하게 나열된 강령을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이어질 이야기가 궁금해 다리를 덜덜 떨며 다급히 책장을 넘기게 만드는 흡인력이 당신을 기다릴 것이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6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11,800원 전자책 보기
이상한 가족을 꿈꿔본 적이 있다. 나와 사랑하는 사람과 친구와 친구의 애인이 한집에서 함께 사는 모습을. 내가 이상하다고 말한 것은 전통적이지 않은 가족의 형태가 아니다. 우리의 친분이 가족이 될 정도로 깊진 않았다는 점이다. 그러나 가족을 구성하는 일에 뒤따르는 심리적 압박감을 느낄 수 없었기에 마음이 묘하게 편했다. 『한 사람을 더하면』의 배경은 ‘무도회’를 통해 ‘집합가족’을 이룰 수 있는 미래 사회다. 주인공 이심은 직접 선택한 가족과 함께 정치적으로 암울한 상황 속에서 희망을 만들어간다. 나는 그들을 보며 정해진 틀 안에서만 가족을 만드는 일의 슬픔과 다가올 변화에 대해 생각했다. 은모든은 이 시대에 던져진 가족에 관한 중요한 질문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내며 우리를 새로운 미래의 세계로 부드럽게 이끈다.
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6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9,800원 전자책 보기
김명순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것은 지극히 적다. 근대 지식인들 중 눈에 띄는 여성 문인이라는 것, 여성 작가 최초로 창작집을 발간했고 여성해방을 부르짖었다는 것, 미완의 소설을 남기고 기록되지 않은 어느 날 영원히 눈을 감았다는 것 등등 그에 대한 기본적인 사실조차 모르는 이들이 태반이다. 나 역시 그랬다. 전업으로 소설을 쓰면서도 나는 김명순을 몰랐다. 그를 알게 된 건 여성 소설가로서의 나를 자각하게 되면서부터였다. 그의 목소리는 백 년이라는 긴 시간을 뛰어넘어 종이를 뚫고 나와 나의 심장을 깊숙이 찌르는 창이 되었다. “네 길을 간다 할지라도 갈수록 남의 길일 것이며 남아 보이는 것이 학대일 뿐이니 (…) 네 몸 위에 값없이 던져지던 남의 생활의식 남의 감정을 전부 뽑아내어 던져라!” 서슬 퍼런 그의 목소리에 나는 어른의 길이라 퉁치고 살았던 날들이 부끄러웠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김명순은 말한다. “사랑이 끊긴다 하면 곧 죽음이요 멸망”이며, “사랑은 무한대”라고. 그를 다시 우리 눈앞으로 데려오는 것만큼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일은 없을 것이다. 한 명의 작가를 되살리는 일은 그가 품은 무한대의 사랑을 되살리는 일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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