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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전건우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9년, 대한민국 울산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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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이웃집 소시오패스의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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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기본이 이야기라고 했을 때 그 이야기의 기본은 상상력 아닐까 생각한다. 즉, 좋은 소설은 뛰어난 상상력에서 시작한다는 의미이다. 《인류보호회사》는 바로 그 기막힌 상상력에 우선 박수를 보내주고 싶은 작품이다. 이 길고 장대한 서사는 작가의 탄탄한 상상력이 있기에 한순간도 지루할 틈 없이 흘러간다. 그 유혹에 한번 빠지면 앉은자리에서 끝까지 읽게 되는, 그리하여 시간이 단번에 흘러가는 마법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순수하게 재미라는 면에서 보자면 이 작품은 근래 내가 읽은 어떤 이야기보다 뛰어나다. 작가가 작품을 완전히 장악하고 조금이라도 더 흥미로운 요소를 넣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또 하나, 이 작품을 이야기할 때 주인공을 빼놓을 수 없다. 주인공 ‘이연우’는 평범한 공시생처럼 보이지만 인류보호회사에 들어간 뒤 좌충우돌하면서 여러 활약상을 선보인다. 이 매력적인 인물이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작품의 큰 재미 중 하나이다. 상상력 넘치는 설정, 탄탄한 세계관, 그리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원하는 모든 이에게 《인류보호회사》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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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사건에 흥미진진한 상상력을 더한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 이 작품은 ‘제주 해녀 항일운동’이라는 역사적인 사건에 흥미진진한 상상력을 더한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짜릿하고 아슬아슬한 모험, 그리고 긴장감 넘치는 사건들이 가득해 숨을 죽이고 끝까지 읽게 됩니다. 무엇보다 저는 이 작품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 주인공 해인의 뜀박질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그런 감동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가 꼭 알아야 하지만 많은 이들이 잘 모르고 있던 제주 해녀들의 항일운동이 이 작품을 통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랍니다. 또한 독자 여러분도 저처럼 재미와 감동에 푹 빠져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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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스릴러의 긴장감과 짜릿함, 그리고 기막힌 반전은 물론이고 우아함까지 갖추고 있다. 세 명의 다른 화자가 펼쳐놓는 이야기를 정신없이 따라가다 보면 작가가 쳐놓은 촘촘한 그물에서 빠져나올 수 없게 된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스릴러 장르를 풍성하게 만들어 줄 새로운 작가의 출현은 언제나 반갑다. 그 작가가 타고난 이야기꾼이라면 반가움은 배가 된다. 빠르게 흘러가는 이야기 속에서도 ‘인간성’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이 작품을, 나는 ‘감성 스릴러’라 부르고 싶다. 좋은 작품, 좋은 작가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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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했던 한 남자가 '하우스 빌런'이 되어가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이 작품은 '부동산 미스터리'라는 초유의 장르를 만들어 내는 것은 물론, 인간의 끓어오르는 욕망을 '강남'과 '집'이라는 명쾌한 이미지로 보여준다. 그만큼 이야기 역시 선명하고 시종일관 아슬아슬하다. 주인공 건동이 욕망이라는 이름의 줄타기를 하는 모습을 지켜보다 보면 재미와 동시에 아찔함을 느끼게 된다. <강남에 집을 샀어>는 폭발하는 이야기 속에서도 절대 길을 잃지 않고 뚝심 있게 밀고 나간다. 하나의 메시지를 던지기 위해. “과연, 성공이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독자마다 달리 내리겠지만 이 사실 하나만큼은 명확하다. 최하나 작가는 <강남에 집을 샀어>를 통해 자신이 타고난 이야기꾼임을 '성공적으로' 보여주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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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들은 수상하고 괴상했다. 소설 시놉부터 누군가를 죽이거나, 바뀐 남편을 원하거나, 살인마와 지하철에서 사투를 벌 이거나 하는 내용들이더니 작품을 완성해 갈수록 더 미스터리하고 섬뜩한 이야기가 넘쳐났다. 어디 그뿐인가. 어떻게 하면 더 무섭게 쓸 수 있을까요? 바뀐 남편과 뭘 하면 좋을까요? 어떻게 죽이면 잘 죽였다고 소문이 날까요? 이런 질문들이 쏟아졌다. 뭐야, 이 사람들 무서워, 하면서도 나는 신나게 대답했다. 비슷한 취향을 가진 동료를 만난다는 건 정말로 기쁜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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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가 무서운 것도 아니고 사람이 무서운 것도 아니다. 하지만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이 몸이 떨릴 만큼 서늘하다. 인간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만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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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밀집구역〉 작가의 능청스러운 입담이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배를 잡고 웃게 하는 한편 자영업자의 처절한 현실을 풍자적으로 보여주면서 제법 묵직한 주제 의식까지 드러내는 데도 성공했다. 제목만으로는 절대 예상할 수 없는 이야기를 능수능란하게 주무르면서 독자의 허파를 간질이는 작가의 실력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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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밀집구역〉 작가의 능청스러운 입담이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배를 잡고 웃게 하는 한편 자영업자의 처절한 현실을 풍자적으로 보여주면서 제법 묵직한 주제 의식까지 드러내는 데도 성공했다. 제목만으로는 절대 예상할 수 없는 이야기를 능수능란하게 주무르면서 독자의 허파를 간질이는 작가의 실력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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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밀집구역〉 작가의 능청스러운 입담이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배를 잡고 웃게 하는 한편 자영업자의 처절한 현실을 풍자적으로 보여주면서 제법 묵직한 주제 의식까지 드러내는 데도 성공했다. 제목만으로는 절대 예상할 수 없는 이야기를 능수능란하게 주무르면서 독자의 허파를 간질이는 작가의 실력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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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소라 - 이소라를 좋아하세요? 
  • 류예지 (지은이) | KONG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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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 | 세일즈포인트 :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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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팬레터 1990년대를 생각하면 몇 가지 추억이 떠오른다. 리어카에서 팔던 불법 복제 카세트테이프, 워크맨과 이어폰, 편지지, 청춘 드라마, 농구, 라디오, 심야방송, 신해철과 김동률, 그리고 이소라. 단언하건대, 90년대는 다정한 우울과 평화로운 슬픔이 만개하던 시절이었다. 우리에게는 낭만이 있었다. 낭만이 있으니 희망 또한 여전했다. 낭만과 희망을 표현하기에는 음악만한 게 없었다. 90년대에 뛰어난 가수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냈던 것은 아마 시대의 정서 때문이리라. 가수들은 낭만과 희망을 딛고 서서 우울과 슬픔을 노래했다. 신파가 여전히 위세를 떨치던 시절이었고, 그리하여 마음껏 우는 것 역시 허용되던 때였다. 수많은 가수 중에서도 이소라는 특별한 위치에 놓인 존재였다. 이소라 역시 사랑과 이별을 노래했지만 그 안에 깃든 슬픔의 정서는 어떤 가수와도 달랐고 감히 흉내 낼 수도 없었다. 나는 자주 이소라 노래를 들었다. 리어카에서 파는 카세트테이프를 워크맨에 넣고 ‘플레이’를 누를 때의 그 감촉을 아직 기억한다. 딸칵, 소리와 함께 카세트테이프가 돌아가면 몇 초 후 이소라, 그의 목소리가 들리던 그때를 아직, 추억한다. 『어떤, 소라』는 가수 이소라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축복과도 같은 책이다. 특히 작가와 비슷한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은 무릎을 칠만 한 대목이 많을 것이다. 작가는 어느 날 내게 ‘이소라에 관한 에세이’를 쓰겠노라고 말했다.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가수라면서. 작가가 원체 글을 잘 쓰기에 걱정은 없었지만 이소라라는 현재진행형의 인물을 가지고 어떻게 에세이로 풀어낼지 무척 궁금하기는 했다. 제법 시간이 흐른 후 내 머릿속에서 작가와 나눈 대화가 잊힐때쯤 그는 내게 전화를 해 수줍은 듯, 그러나 조금은 단단한 목소리로 에세이를 다 썼다고 말했다. 출판사와 계약이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매일 조금씩 무언가를 쓰면서 이소라에게 다가갔을 작가를 생각하니 괜히 가슴이 뭉클했다. 며칠 후에 나는 작가가 보내 준 완성 원고를 메일로 받았다. 누군가의 원고를 처음 읽을 때 나는 꽤 긴장한다. 내가 평론가의 시선이 아닌 독자의 시선으로 읽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어떤, 소라』는 긴장할 필요가 없었다. 아니, 처음에는 긴장했지만 프롤로그를 채 다 읽기도 전에 긴장은 스르르 풀렸고 나는 한명의 독자가 되어 원고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읽었고, 다음 날 또 읽었다. 그래도 재미있었고 나는 이 원고가 곧 세상의 빛을 받으리라는 확신을 품었다. 이 책에는 두 명의 여성이 등장한다. 작가 류예지와 가수 이소라. 작가는 이소라에 관해 설명하거나 그의 음악이 얼마나 감동적인지를 표현하는 대신, 전혀 다른 방법으로 이소라와의 접점을 만들어 낸다. 작가는 자신의 삶 곳곳에 영향을 미친 이소라의 노래와 그걸 들으며 성장해 나가는 한 여성의 추억담을 단단하고 야무진 문장으로 표현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니까 『어떤, 소라』는 에세이인 동시에 이소라를 향한 가장 아름다운 팬레터인 것이다. 어떤독자가 내게 “작가님 소설로 희망을 얻었어요!”라고 말해준다면 나는 그 기억을 평생 간직하리라. 이소라 역시 수많은 칭찬과 축복의 말을 들어왔겠지만 이렇게 길고 내밀하며 아름답기까지 한 팬레터가 있다는 사실은 모를 것이다. 부디 이소라가 『어떤, 소라』를 읽기 바란다. 이소라의 노래는 첫 소절을 듣는 즉시 빠져든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작가의 성실한 문장과 감성적인 추억담은 첫 몇 페이지를 읽는 것만으로도 독자를 빠져들게 만든다. 나도 그중 한 명이었다. 작가가 성취해 낸 훌륭한 작품에 박수를 보낸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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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우스 - 김희재 장편소설 
  • 김희재 (지은이) | CABINET(캐비넷)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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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이야기꾼을 넘어 장르의 마스터가 된 김희재 작가는 <하우스>라는 또 한 편의 대표작을 만들어 냈다. 무섭고, 짜릿하고, 오싹하며, 때로는 무릎을 치게 되는 이 이야기 앞에서 나는 감히 완벽한 장르소설이란 이런 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 작가가 창조한 완벽한 집, 그리고 완벽한 이야기 속으로 발을 들여놓는다면 또 한 번 장담하건대 절대 헤어 나오지 못할 것이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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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무섭고, 오싹하고, 짜릿하며 한편으로는 슬픕니다.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도무지 멈출 수 없이 빨려 들어가 주인공 그린이를 응원하게 됩니다. 호러 장르와 동화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탄생한 이 작품은 좀비 가득한 재미의 세계로 인도할 것입니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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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이 아니라도 괜찮다. 아이큐가 높지 않아도 상관없다. 심지어 나이가 많아도, 나이가 적어도 아무런 차이가 없다. 이 책에 실린 추리게임들은 당신을 명탐정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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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탐정 모삼과 완벽한 조건을 가진 그의 친구 법의학자 므즈선이 펼쳐보이는 추리의 세계는 놀랍도록 정교하고 흥미롭다. 이들이 상대하는 최악의 살인마 L의 존재도 이 작품에 끔찍한(말 그대로 끔찍한!) 재미를 더한다. <사신의 술래잡기>를 읽는 내내 고전 추리소설의 우아함과 조우한 듯한 즐거운 기시감을 느낀 것과 동시에 짜릿한 쾌감도 느꼈다. 이 작품은 중국 추리 소설의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보여주는 바로미터다. 놀랍고 굉장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화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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