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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신세계 보리 초등 국어 바로쓰기 .. 생명 가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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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투자자를 위한 특별 강의"
투자의 신세계
김영익 외 지음 / 리치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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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7까지 폭락했던 코스피가 3천을 돌파하는 과정을 충분한 결실과 함께 경험한 투자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투자를 시작한 많은 사람들은 아마도 한발 늦었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코스피가 32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당초의 기대처럼 오르지 못하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전체적인 추세일 뿐, 현재의 시장 상황에서 쏠쏠한 수익을 내는 투자자들도 분명 있다. 홍춘욱 박사는 신규 투자자들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이유는 그들이 자신만의 투자 스타일을 확립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꼬집는다. 그것은 경험을 통해 저절로 체득되기도 하지만 그 모든 상황을 경험하기엔 갈 길이 너무 멀다.

이 책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 바로 거기에 있다. "저도 한때는 막연한 느낌과 소문에 의지해 주식 투자를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염승환 이사는 초보 투자자들은 주식 공부를 제대로 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는다. 김영익 교수는 시장의 변화가 어느 쪽이든 기회로 만들 수 있어야 함을 역설하며, 김한진 박사는 '돈 잘 벌 기업'을 찾는 데 집중하자고 조언한다. 이처럼 베스트 애널리스트 출신의 네 저자들이 주식의 역사, 시장 전망, 투자 원칙, 미래 산업 등 각각의 주제를 맡아 알찬 강의를 진행한다. 김한진 박사는 강조한다. 마음의 여유를 잃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약세장이라면 더더욱 말이다. - 경영 MD 홍성원
이 책의 첫 문장
지난 100여 년에 걸친 주식 시장의 역사를 회고하다 보면 한 가지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의 한 문장
약세장이 깊어질수록 주가가 더 비싸 보인다면 자신의 눈을 한 번쯤 의심해야 한다. 강세장이었다면 뒤도 안 돌아 보고 샀을 가격보다 더 싸졌는데도 오히려 '팔자' 엔터 키를 누르게 되는 게 우리의 연약한 마음이다. 강세장에서의 탐욕만큼이나 약세장에서 체념하는 마음도 우리 내부의 큰 적이다. 약세장에서는 모니터와 핸드폰에서 잠시 떨어져 가벼운 여행을 하거나 훌륭한 전설들의 책을 접하면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어느새 주가에 대한 나의 평정심과 균형감도 되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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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 활쏘기에 담긴 인생 진리"
아처
파울로 코엘료 지음, 김동성 그림, 민은영 옮김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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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최고의 궁사라고 자부하는 이방인이 전설적인 명궁 '진'을 찾아온다. 진에게 활쏘기 대결을 신청하러 왔다는 그의 말에 소년은 깜짝 놀란다. 진은 무명의 목수로 살아가고 있었기에 아무도 그가 궁사인줄 몰랐기 때문이다. 이방인의 제안에 진은 묵묵무답이지만, 이방인은 "완벽의 경지에 이르렀음을 스스로 증명하고 싶다"며 진을 설득하는데…

대결을 지켜본 소년은 진에게 활쏘기를 가르쳐달라고 청하며, 활을 내려놓은 이유를 묻는다. 그렇게 활의 길, '궁도'에 대한 진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동료, 활, 화살, 표적, 자세에 대한 이야기부터 화살과 활을 잡고 활시위를 당겨 날아가는 화살을 주시하는 방법까지. "극도의 긴장에서 완전한 이완으로의 이동"인 궁술의 수련 과정 속에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는 삶의 지혜가 담겨 있다. <연금술사> 이후 20년, 파울로 코엘료 신작 소설. - 소설 MD 권벼리
이 책의 첫 문장
"진을 찾아왔다." 소년은 깜짝 놀라 이방인을 쳐다보았다.

이 책의 한 문장
무언가를 멀리 쏘아 보내는 동작은 역설적이게도 궁사 자신에게 돌아와 자아를 마주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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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써야 하는 우리말과 국어 문법 길잡이"
보리 초등 국어 바로쓰기 사전
남영신 엮음 / 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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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인터넷에서 '사귀어?'의 줄임말이 무엇인지 의견이 분분한 일이 있었다. 첫 번째 후보는 '사겨?', 두 번째 후보는 '사궈?' 였다. 평소 '사겨?'라고 써왔기에 전자가 맞는 표현이라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옳은 표현은 '사귀어?' 였다. 우리말을 올바르고 유려하게 사용하고 싶다고 늘 생각하고 있지만 알면 알수록 우리말은 어렵다. 그때 도움이 되는 게 사전이다. 이 사전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쓰임새가 많은 기초 어휘가 수록되어 있어 국어 기초를 쌓는 데에 도움이 된다. 더 좋은 점은 틀린 말, 틀린 표기, 용언의 활용형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단어와 더불어 풍성하게 우리말의 맛을 배울 수 있다.

인터넷이 요즘같이 발달한 시대에 두꺼운 사전의 필요성에 관해 의문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사전을 통해 단어를 찾는 법을 익히고 위아래 같이 놓인 단어들을 함께 보고 활용문장을 살펴보는 경험은 '우리 말을 바르고 품위 있게 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 어린이 MD 임이지
작가의 말
한국어는 참으로 기구한 운명을 살아 왔다. 일본 제국주의 말살 정책으로 맥이 끊길 뻔한 적이 있고, 해방 후에는 사대주의적 지식인들이 제 말을 헌신짝처럼 아무렇게나 취급하여 천대받은 적도 있었다. (...) 우리가 우리말에 자부심을 가짐과 동시에 한국어를 좀 더 수준 높은 언어로 발전시킬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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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레드 다이아몬드 추천! 당신의 목숨은 얼마인가요?"
생명 가격표
하워드 스티븐 프리드먼 지음, 연아람 옮김 /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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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명은 소중하다? 진실. 모든 생명엔 같은 값이 매겨진다? 거짓. 모든 생명이 소중하다는 정언 명령으로 자본주의의 불공정한 진실이 가려져왔지만 더 이상 모른 체하는 의미가 있을까. 외면함으로써 자정되길 바랄 수 있는 지경은 이미 훌쩍 넘어버렸는데. 저명한 통계학자이자 보건경제학자인 하워드 스티븐 프리드먼은 이번 책으로 명징한 진실을 뱉어냈다.

이 책은 이 사회가 인간 생명에 어떻게 가격을 매기는지 낱낱이 밝힌다. 경제학자, 금융 애널리스트, 규제 기관, 통계학자들이 인간 생명의 가격을 측정하는 데 어떤 방법을 사용하는지 살피고 그 기저에 깔린 전제와 한계를 짚어낸다. 우리의 생명에 일상적으로 매겨지는 가격표의 현실에 대해, 아마도 처음으로 불투명한 장막을 걷어내고 논의해볼 기회가 될 것이다.
- 인문 MD 김경영
이 책의 첫 문장
여기, 한 달에 3만 달러가 넘는 치료비 때문에 최신식 항암 치료를 받을 수 없게 된 암환자가 있다.

추천의 글
“인간 생명의 가격은 얼마인가? 이 혐오스러운 질문에 사회가 내리는 답은 대개 부당하고 비상식적이다. 그러나 사법제도, 환경규제, 제품안전, 생명보험, 의료서비스, 낙태문제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같은 질문을 던진다. 결코 피해갈 수 없는 주제에 관한 근본적인 논의를 제공해주는 매력적인 책.” - 제레드 다이아몬드(<총,균,쇠>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