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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국내저자 > 사진/그림

이름:유애로

성별:여성

출생:, 대한민국 충청남도 강경

직업:그림작가

최근작
2018년 7월 <사진관집 상구>

사진관집 상구

금강 하류에 위치한 강경은 비옥한 평야와 포구를 두루 갖춘 금강 물류의 중심지였습니다. 크고 작은 고깃배들이 모여드는 곳이라 생선을 오래 보관하기 위한 염장법과 수산 가공업도 발달했지요. 포구에는 전통 방식으로 젓갈을 숙성하는 가게들이 줄지어 늘어섰고, 인심 넉넉한 강경의 젓갈가게로 전국 방방곡곡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유유히 흐르는 금강은 해 질 무렵이면 붉은 비단처럼 아름답게 반짝였어요. 강경 사람들은 금강을 ‘비단강’이라 불렀지요. 옥녀봉 아래로 비단강을 끼고 도는 마을 풍경은 지나간 시간을 차곡차곡 담아 안고 있습니다. 1919년에 태어난 유석영은 일본 도쿄 오리엔탈 사진학교를 졸업하고, 1941년에 논산 지역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사진관을 열었습니다. 1985년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강경에 거주하면서 강경 일대의 초·중·고교의 앨범을 제작하고 마을의 생활상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아쉽게도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사진 자료와 기록들이 대부분 소실되어 그 이후의 기록들만 남아 있어요. 이 책에서 처음 공개되는 유석영의 흑백사진에는 1960년대 강경의 일상과, 그의 삶과 정서가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강경의 옛 사진가는 자연과 아이들, 평범한 사람들의 소박한 일상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담아 다정하게 말을 건넵니다. 아버지를 졸졸 따라다니고 아버지의 암실에 들어가기를 좋아했던 꼬맹이 상구는 어린 날의 제 모습과 많이 닮았습니다. 빛으로 마음을 담는 사진 이야기를 끊임없이 들려주고 꽃과 음악과 아이들을 좋아했던 강경의 사진가, 나의 아버지와 함께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하늘이랑 바다랑 도리도리 짝짜꿍

안녕하세요? 하늘이랑 바다랑... 을 그린 유애로 입니다. 우연히 방문한 곳에서 좋은 서평을 보고 감사드려요. 늘 그림책 작업을 하면서 제가 즐겁고 신이나서 표현한 부분은 독자께서도 영락없이 찾아내 줄 때는 마치 아이들이 꼼지락 거리며 몰래몰래 무언가를 만들어 엄마를 기쁘게 하는 마음이 되지요. 이 책을 만들 때에 우리의 전래동요가 성장단계에 맞추어 질 수 있다는 데에 깜짝놀랐고 흥미로웠지요. 지금의 신세대 엄마들이 우리의 정서가 담긴 옛 것을 자연스럽게 아기들에게 전해줄 수 있는 바램으로요. 저는 젖살 오른 아기들이 너무너무 예뻐서 한번 꼭 만져 보거나 안아 주곤해요. 특히 하늘이처럼 보들보들한 머리가 바람처럼 서있거나, 바다처럼 깃털 머리(방구머리? )가 너무 귀여워서 주인공 아기의 캐릭터로 만들어 졌지요. 목말 태워 줄때 몇 가닥씩 뜯기는 아빠머리, 들어 올릴때 헤 벌어진 젖니 사이로 침이 줄줄~기어 다니며 온갖 것 헤집어 놓아도 사랑스럽기만 한 아기들에게 엄마의 따뜻한 음성으로 운율을 실어 읽어주고,같이 보며, 엄마랑 아가랑 이야기를 나누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꼼꼼히 들여다 보세요. 바쁘고 정신없는 중에도 아기의 턱받이 손수건과 아이의 스웨터를 만들어 주는 엄마의 사랑,아이랑 친구가 되어 주는 아빠의 사랑도 함께 느끼며 아름답게 사는 가족의 사랑이 아기에게 전해 진다면 이책을 만든 저는 정말 행복 할 거예요. 그리고 첫장면 서랍장 위에 얌전히 앉아있던 곰과 노랑 토끼의 움직임도요.... (2000년 9월 7일 알라딘에 보내신 작가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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