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해외저자 > 소설

이름:루이즈 페니 (Louise Penny)

성별:여성

국적:아메리카 > 북아메리카 > 캐나다

출생:1958년, 캐나다 토론토

직업:소설가

최근작
2023년 7월 <집으로 가는 먼 길>

이 저자의 마니아
마니아 이미지
하이드
1번째
마니아
마니아 이미지
보슬비
2번째
마니아
마니아 이미지
비연
3번째
마니아

냉혹한 이야기

스리 파인스라는 고즈넉한 마을에서 이상적인 공동체를 이루며 사는 사람들의 평화로운 일상이 깨지면서 시작하는 이야기의 모티브는 이중성이다. 가장 끔찍한 효과를 주기 위해서 범죄는 매우 평화로운 곳에서 일어나야 했다. 안전이 침범당한 곳에서. 대도시에서의 범죄 역시 비극이지만 놀랍지는 않다. 그런 범죄는 십중팔구 낯선 자에 의해 저질러진 범죄일 것이다. 소공동체에서의 살인은 얼마나 끔찍하겠는가? 소공동체 속 사람들이 아는 누군가가 살인을 저질렀다는 깨달음이 커져 갈 때를 생각해 보라. 그래서 나는 아름다운 마을을 창조했고 매우 추악한 사건을 일으켰다.

치명적인 은총

죽음보다 삶에 대한 이야기 내가 좋아하는 작가인 에밀리 디킨슨은 소설이란 우리가 평소에는 절대 갈 수 없는 곳으로 데려다 주는 배와 같다고 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내 작품에서 바라는 모습입니다. 만일 당신이 이 책을 읽고, 살을 에는 듯한 바람을 느끼고 카페라테와 장작 냄새를 맡으며 버터를 듬뿍 넣은 크루아상 맛을 떠올릴 수 있다면 얼마나 기쁠지 모르겠습니다. 작품 속의 지명이나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들은 모두 실제 모습 그대로입니다. 정서적 풍경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상실과 슬픔, 우정과 친밀함, 그리고 사랑. 내 작품들은 분명 살인을 다루는 추리소설이지만, 사실은 죽음보다 삶에 대한 이야기에 더 가깝습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들이 어디에 살고 있든 서로의 감정을 충실히 나누려 합니다. 내 작품들은 공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음울한 공포는 우리들 각각의 마음 속 깊숙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도,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일 테지요. 하지만 그 이상으로, 살인을 다루는 것보다 더, 고약한 감정과 행동을 그려내는 것보다 더, 내 작품들은 선함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친절에 대한, 선택에 대한, 우정과 친밀함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사랑에 대해서도요. 오랫동안 변치 않는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만약 당신이 내 작품들로부터 단 하나만 얻어간다면, 바로 이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선(善)이 존재한다는 것을요.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