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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박범신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46년, 대한민국 충청남도 논산 (처녀자리)

직업:소설가 교수

최근작
2017년 11월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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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 LOVE 독도 스트랩]
강치 - 전민식 장편소설  
전민식 지음 / 마시멜로 / 2019년 8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1,345
*지금 주문하면 "오늘(17~21시) 사이" 택배 수령 가능










판매가 : 10,800원
늘 굵은 서사로 독자를 사로잡아온 그가 이번엔 한 인간의 내면 독백에 초점을 맞춘다. 한 인간의 삶이 조선이라는 역사적 조건과 만나 어떻게 파란만장해질 수 있는지를 완성도 있게 그려내고 있다. 특히 한일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벼랑길에 놓인 듯한 요즘, 목숨을 걸고 일본과 조선을 오가며 자신과 동시대의 민중들, 그리고 사랑했던 조국의 운명에 대해 맨몸으로 뜨겁게 물었던 안용복의 삶을 읽는다는 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 안용복이 온몸으로 던졌던 질문들은 지나간 것이 아니라 철저히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이다.

2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 개정판  
박민규 지음 / 한겨레출판 / 2017년 7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2,949
*지금 주문하면 "오늘(17~21시) 사이" 택배 수령 가능










판매가 : 7,800원

중고 총 : 17권
자본주의 세계 권력에 대한 통렬한 비판의식은 결코 가벼운 주제가 아니다. 그런데도 이 소설이 가볍고 재미있게 읽히는 것은, 소설을 드는 순간, 다양한 문화적 코드와 유니크한 어조를 기반으로 한 문장의 강력한 힘에 의해 우리가 ‘박민규식 에스컬레이터’에 자연스럽게 태워지기 때문이다. 가벼운 것과 무거운 것을 자유자재 섞어 향기로운 이야기로 빚어낼 수 있는 신인 작가를 만나는 일은 분명히 우리 소설 작단의 축복이자 희망이다.

3

사임당의 붉은 비단보  
권지예 지음 / 자음과모음 / 2016년 8월
13,800원 → 12,420원(10%할인) / 마일리지 69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89
*지금 주문하면 "10월 22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판매가 : 8,200원

중고 총 : 24권
‘그녀’의 정염은 조선의 하늘에 닿고, ‘그녀’의 정한은 오늘의 지상에 남는다. 속이 텅 빈 현대인들이 상실했거나, 상실해가고 있는 존재로서의 피어린 불꽃이 『붉은 비단보』의 씨줄이라고 한다면, 보다 근원적으로 그 불꽃을 아우르고 고요히 품어 안아 마침내 새로운 생성으로까지 밀어내는 우아한 물빛이 『붉은 비단보』의 날줄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므로 다 읽고 나면 천상과 지상, 조선의 산천과 현대의 도심이 경계 없이 오지게 한 몸뚱어리가 되고 만다. 결국 ‘그녀’의 정염은 오늘의 지상에 닿고 ‘그녀’의 정한은 다시 조선의 하늘에 닿는다는 것이다. 『붉은 비단보』는 시간과 공간을 가로지르는 불과 물의 교합이라 할 만하다.

4

고마네치를 위하여 - 제2회 황산벌청년문학상 수상작  
조남주 지음 / 은행나무 / 2016년 4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322
*지금 주문하면 "오늘(17~21시) 사이" 택배 수령 가능










판매가 : 7,560원

중고 총 : 20권
모범적인 성장소설이나 성장소설의 뻔한 한계를 내적 진실성으로 극복한 작품이다.

5

[본투리드 단편/발목양말(대상도서 포함 국내도서 15000원 이상)]
러브 레플리카  
윤이형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1월
13,500원 → 12,150원(10%할인) / 마일리지 67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3,109
*지금 주문하면 "오늘(17~21시) 사이" 택배 수령 가능










판매가 : 9,500원

중고 총 : 18권
윤이형은 상처와 불안과 결핍을 보고 반영하고 보듬는 다양한 전략을 갖고 있다. 그는 안일하지 않으며, 그렇다고 그가 보는 것들을 성큼, 건너뛰지도 않는다. 예민한 감성과 남다른 통찰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형식의 진부함을 넘어서려는 젊은 작가다운 모색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작가로서 그의 내적 성장과 형식적 확장을 따라가는 일이 즐겁다.

6

드라이아이스  
홍지화 지음 / 작가와비평 / 2015년 10월
13,800원 → 13,110원(5%할인) / 마일리지 69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24
*지금 주문하면 "10월 22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9권
그리움을 글로 쓰는 작가 작가는 그리움이 많은 사람이다. 그런 점에서 홍지화 작가는 천생 ‘작가’이다. 글쓰기가 ‘구원’이고 ‘숙명’인바, 얼마나 많은 순간 그는 내적으로 상승과 추락을 거듭해왔겠는가. 여기 실린 작품들은 뱀처럼 온몸을 땅에 대고 낮은 포복으로 통과한 작가의 치열하고 눈물겨운 기록이라 할 만하다. 그가 지나온, 지나가야 할 땅은 현실적 고통에 따른 눈물과 그리움의 심지를 겨냥한 에로스 사이의 어두운 골짜기다. 작가 스스로 ‘글쓰기란 일종의 십자가’라고 말하고 있지 않은가. 단지 자신의 삶을 짊어져간다는 의미의 협소한 ‘십자가’가 아니라, 작가가 그려낸 인물들의 소외와 상처까지 기꺼이 함께 짊어져 가려는 자기헌신의 ‘십자가’일 것이다. 문학판조차 자본주의적 메커니즘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회자되고 있는 이런 시대에, 문학을 구원이라고 여기고 그 상처투성이 전사의 길을 오롯이 가고자 하는 작가 홍지화의 진정성이 경이롭다.

7

노래는 누가 듣는가 - 제1회 황산벌청년문학상 수상작  
이동효 지음 / 은행나무 / 2015년 4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65
*지금 주문하면 "10월 22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판매가 : 8,000원

중고 총 : 10권
황산벌은 비운의 땅이다. 계백 5천 결사대가 피를 뿌린 곳이고 후백제의 신검이 백기를 든 곳이다. 이곳에서의 승리로 비로소 천하통일을 알리면서 왕건은 황산벌을 둘러싼 산을 천호산이라 불렀다. 그러나 오늘날 사람들은 황산벌에서 승자의 환호성을 듣는 게 아니라 패자가 보여준 충절의 가치를 보고 듣고 흠모한다. 이 역사적 아이러니는 기실 역사보다 문학의 근원적인 힘과 지향을 극적으로 보여준다. 역사적 사건이 보편적 가치로 환원되는 비밀스런 과정이야말로 문학 고유의 자장이기 때문이다. 황산벌청년문학상이 그 당위성을 얻는 까닭이 여기 있고, 내 고향 논산을 충절의 고장이라 일컫는 연유 또한 여기 있다. 《노래는 누가 듣는가》 제1회 황산벌청년문학상 수상작의 제목도 그런 점에서 매우 시사적이다.

8

9일의 묘  
전민식 지음 / 예담 / 2015년 3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70
*지금 주문하면 "10월 22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판매가 : 8,400원

중고 총 : 23권
전민식 작가에겐 서사를 밀어내는 특별한 힘이 있다. 우리 문학의 보편적 빛깔이라 할 어스레한 자의식, 편협한 리얼리즘을 넘어서는 힘이다. 그의 힘은 팔뚝의 이두박근에서 나오는 게 아니다. 삶, 혹은 역사의 내경과 외연을 넘어서는 세계의 밑바닥을 향한 근원적 단심으로부터 나오는 힘이다. 『개를 산책시키는 남자』로부터 『불의 기억』을 거쳐 이번 작품에 이르기까지, 작가는 추방당한 삶이 추방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힘 있는 이야기로 증언하고 있다. 『9일의 묘』는 전민식의 세계를 보여주는 종합판이라 할 만하다.

9

고양이를 잡아먹은 오리 - 2015년 제11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김근우 지음 / 나무옆의자 / 2015년 3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304
*지금 주문하면 "10월 22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판매가 : 9,000원

중고 총 : 45권
소박하지만 진실하고 볼륨이 두껍지 않지만 내밀하다. 신인 작가가 빠지기 쉬운 과장과 감상과 발언의 오버가 없다. 가짜와 진짜의 경계가 모호하기 이를 데 없는 세상에서 가짜와 진짜의 문제를 이만큼 진실하게 다루기는 쉽지 않다. 작가는 한눈팔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를 시종여일 진실하게 따라가고 있다. 핍진한 삶의 페이소스가 여기에 더했으니, 감동이다.

10

상실의 시간들 - 제19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최지월 지음 / 한겨레출판 / 2014년 7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745
*지금 주문하면 "오늘(17~21시) 사이" 택배 수령 가능










판매가 : 7,800원

중고 총 : 20권
물샐틈없이, 꼼꼼한 바느질 솜씨다. 작가의 진정성에 깊은 신뢰감을 느낀다. 튀는 소재를 기획적인 전략으로 버무려내는 응모작들이 많은 요즘의 경향에 비추어볼 때 매우 귀중한 덕목이 아닐 수 없다. 죽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인물들의 내면적 갈등도 클래식하고 사려 깊다. 우리의 지리멸렬한 생활 속에 은닉된 ‘죽음’을 이처럼 핍진하게 드러내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나지막하지만 힘이 있는 작품이다.

11

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 - 정호승의 새벽편지  
정호승 지음, 박항률 그림 / 해냄 / 2014년 6월
14,800원 → 13,320원(10%할인) / 마일리지 74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1,468
*지금 주문하면 "오늘(17~21시) 사이" 택배 수령 가능










판매가 : 8,880원

중고 총 : 60권
1973년 발표된 빼어난 데뷔시 「첨성대」를 빼놓고 정호승 시인을 생각하는 건 나로선 쉽지 않다. 나도 그해 작가로 등단, 데뷔 동기생으로 자주 만났던 인연 때문이다. 여기 산문들을 통해서도 나는 「첨성대」를 본다. 풍진의 40여 년을 보내오면서 “할머니 눈물로 첨성대가 되었다”로 시작되는 젊은 시절 시인의 맑은 영혼이 세계와 시간에 의해 전혀 훼손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우선 놀랍다. ‘눈물로 첨성대가 된’ 할머니들과, ‘온 마을 석등마다 불을 밝’히는 할아버지들과, 그런 이웃들을 보는 그의 시선이 훼손되기는커녕 우물보다 더 맑고, 깊고, 견고해졌으니 어찌 경이롭지 않겠는가. 고요하지만 옹골찬 성찰의 눈으로 길어 올리는 지혜의 품격 또한 아름답다. 그는 안팎이 모두 ‘시인’이요 좌우가 다 ‘사랑’이며 상하가 오직 올곧은 ‘사람’이다. 이 산문들이 나의 이런 신뢰를 두텁게 보장해 주고 있다.

12

살고 싶다 - 2014년 제10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이동원 지음 / 나무옆의자 / 2014년 5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229
*지금 주문하면 "10월 22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판매가 : 9,000원

중고 총 : 38권
제목은 직설화법이다. 그러나 내용은 그보다 은유적이고 함축적이다. 작가의 어조는 시종일관 핍진할 뿐만 아니라 현대인의 내적 불안을 예민하게 건들고 지나간다. 군대라는 닫힌 사회에서의 의문사를 추적하는 추리적 기법으로 된 『살고 싶다』의 매력은 무엇보다 차분한 문장으로 그려지는 다양한 인간 군상의 형상일 것이다. 그들은 감추고 싶은 우리들 자신의 모습이다. 선과 악은 현대 사회에서 경계가 모호하기 이를 데 없다. 작가를 따라 그 경계를 탐색해보는 것은 바로 우리들 내면으로 되구부러져 들어가는 단초가 되리라 본다.

13

만약 당신이 내게 소설을 묻는다면 - 대학교수, 작가, 예술인 50인이 선정한 최고의 소설  
장성수.문순태.김춘섭.송하춘.함한희.이남호.정도상 외 43명 지음 / 소라주 / 2014년 2월
16,800원 → 15,120원(10%할인) / 마일리지 84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258
*지금 주문하면 "10월 21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13권
소설과 인생을 읽는 다양한 눈을 보는 건 참 즐겁다! 사람과 사람 사이엔 섬이 있을지 모르지만, 좋은 문학 좋은 독자 사이엔 섬이 없다. 이 책은 소설이 너른 소통의 길이라는 걸 새삼 확인시켜 준다.

14

훌리건 K - 제1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최홍훈 지음 / 연합뉴스 / 2013년 11월
12,000원 → 12,000원(0%할인) / 마일리지 360원(3%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61
*지금 주문하면 "10월 23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29권
소설을 재미있게 쓰는 방법을 소설가들이 잃어버린 시대라는 걸 감안하면, 『훌리건 K』는 더 돋보인다. 문제의식을 잃지 않으면서 재미있게 쓴 소설이기 때문이다. 무거운 주제라 할 수 있는 지배 권력의 알레고리를 이만큼 유니크하고 흥미진진하게 서술하긴 쉽지 않다. 유쾌하고 슬프고 매끈하다.

15

[보틀.일러스트 테이프.양장노트]
홍도 - 제3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김대현 지음 / 다산책방 / 2013년 9월
13,800원 → 12,420원(10%할인) / 마일리지 69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1,355
*지금 주문하면 "10월 22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판매가 : 9,660원

중고 총 : 53권
소설 『홍도』는 힘있게 읽힌다. 조선 중반으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곡절 많은 역사의 갈림길을 휘몰이장단으로 몰아가는 서사가 생생하고 장대할 뿐 아니라, 오래 시간을 통과해온 두 인물의 정한 많은 사랑도 눈물겹다. 민족구성원인 우리 모두가 누대에 걸쳐 헤치고 나온 가시밭길의 신선한 재현이 아닐 수 없다.

16

모던 하트 - 제18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정아은 지음 / 한겨레출판 / 2013년 7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619
*지금 주문하면 "10월 22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판매가 : 8,400원

중고 총 : 47권
《모던 하트》는 모처럼 읽은 건강한 세태소설로서 내 마음에 남는다. 현실의 이면까지 체크하는 꼼꼼한 진술과 과장이나 감상에 빠지지 않는 서사, 그에 따른 견실한 문학적 관점이 장점이다. 이는 오늘의 삶을 충직하게 반영하는 소설이 많지 않은 문단의 일반적인 트렌드와 배치된다는 점에서 귀하게 읽힌다. 현재 진행형의 우리네 세태를 이만큼 가감 없이 형상화하는 일은 쉬운 듯하지만 기실 쉽지 않기 때문이다.

17

아내가 결혼했다 - 2006년 제2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개정판  
박현욱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1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82

품절








중고 총 : 17권
가독성이 뛰어난 작품이다. 우리는 ‘박현욱 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조금 낯설고 조금 유쾌하고, 그리고 조금 슬픈 신문명의 풍경 속으로 흘러들어간다.

18

[보틀.일러스트 테이프.양장노트]
프린세스 바리 - 제2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박정윤 지음 / 다산책방 / 2012년 10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899
*지금 주문하면 "오늘(17~21시) 사이" 택배 수령 가능










판매가 : 7,800원

중고 총 : 39권
버려진 사람들의 애환과 상처, 깊은 고독, 따뜻한 사랑 등의 실감나는 묘사가 인상 깊다. 또한 안정되고 감성적인 문체와 예민하게 끌어올린 문제의식, 우리네 밑바닥 삶의 디테일한 복원이 남다르다. 무엇보다 버림받은 ‘바리’의 사랑과 그 좌절이 매력적이다.

19

행복한 질서 - 공직생활의 끝에서  
신낙균 지음 / 부광 / 2012년 8월
13,800원 → 12,420원(10%할인) / 마일리지 69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0월 22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18권
그는 거의 평생 그늘에서 핍박받는 여성의 편에 서서 살아왔다고 할 수 있는데, 모든 인간이 평등하게 제 몫을 갖고 지켜야 비로소 세상이 환해질 수 있다는 인간중심주의적 그의 가치관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다. 이제 정계를 떠나며 그가 지난 생애를 돌아보고 성찰한 이 한 권의 책은, 후배들에게 보편적 가치를 변함없이 추구해 온 모범적 사례로 읽힐 터이다.

20

굿바이 동물원 - 제17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강태식 지음 / 한겨레출판 / 2012년 7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1,283
*지금 주문하면 "오늘(17~21시) 사이" 택배 수령 가능










판매가 : 8,400원

중고 총 : 73권
《굿바이 동물원》은 주류 사회에서 밀려난 인간 군상이 마침내 동물원의 동물에까지 추락하는 열외의 이야기다. 슬프고 우습고 재밌다. 감수성 있는 문체는 문학적 재능의 번뜩임을 증명하고, 슬프지만 우습게 말하는 소설 문법은 삶을 보는 통찰력의 내공을 입증한다. 오랜만에 심사 위원 전원 일치의 지지를 받은 작품으로서 가히 그 값을 해낼 작가라고 믿는다.

21

- 전아리 장편소설  
전아리 지음 / 은행나무 / 2012년 2월
11,500원 → 10,350원(10%할인) / 마일리지 57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92
*지금 주문하면 "10월 22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판매가 : 8,000원

중고 총 : 58권
전아리의 이번 작품 《앤》은 매우 ‘드라마틱’하게 읽힌다. 청소년작가로 생각되던 그가 ‘껍질을 깨고’ 나와 프로페셔널한 작가의 새로운 길로 나아가려는 위험하고 의미심장한 시도를 하고 있다는 뜻일 터이다. 전아리는 총명하고 발칙하다. 그 점은 작가에 대한 우리의 기대를 높이지만, 그의 입장에서 그것은 매우 위험한 벼랑일 수도 있다. 총명하지만 무엇인가를 분주하고 간절하게 찾아 헤매는 전아리의 눈빛에, 작가로서 그의 비밀스러운 앞날이 숨겨져 있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젊은 전아리는 어느 벼랑을 향해, 치마를 뒤집어쓴 심청이처럼 투신하고 싶은 것인가. 《앤》은 투신하고 싶은 지점을 찾아 헤매는 아픈 과정에서, 그가 찾아낸 일차적인, 불온한 단서로 읽힌다. 길을 다 찾은 것은 아니다. 젊기 때문에, 그는 바야흐로 생과 글쓰기의 ‘가시밭길’을 아프게 통과하고 있는 중이다.

22

[보틀.일러스트 테이프.양장노트]
난설헌 - 제1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최문희 지음 / 다산책방 / 2011년 10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6,393
*지금 주문하면 "오늘(17~21시) 사이" 택배 수령 가능










판매가 : 8,500원

중고 총 : 228권
『난설헌』은 클래식한 소설작법을 세밀하고 성실히 쫓아간 작품이다. 애련하고 훈훈하다. 정통소설미학이 해체되다시피 돼가고 있는 요즘, 시대의 굴곡을 따라 산 한 여자의 인생을 이만큼 꼼꼼한 바느질 솜씨로써 이야기의 육체를 완성하긴 쉽지 않다. 고(故) 최명희 작가가 그랬듯이, 작가의 말을 믿어도 좋은 소설이다.

23

소라게는 정말 이사했을까 - 개정판  
이석현 지음 / 생각하는백성 / 2011년 9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16
*지금 주문하면 "10월 22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15권
이 동화들 속엔 여러 가지 자연적 사물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요컨대 '더불어 잘 사는 행복한 사회'에 대한 이석현 의원의 굳은 의지가 잘 나타나 있다.

24

[본투리드 단편/발목양말(대상도서 포함 국내도서 15000원 이상)]
표백 - 제16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장강명 지음 / 한겨레출판 / 2011년 7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4,822
*지금 주문하면 "오늘(17~21시) 사이" 택배 수령 가능










판매가 : 7,700원

중고 총 : 30권
국민소득 2만 불 시대라는 번지르르한 겉옷으로 포장돼 있지만 오늘날의 청년은 기실 텅 비어 있다. 이제 아무도 그들에게 명령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이 누구인지도 알지 못하며, 알았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내적 지향을 쫓아 일관되게 사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그들은 자본주의 세계화에 의해 ‘표백’됐기 때문이다. 《표백》은 ‘화염병’을 들었으나 투척할 곳조차 찾을 수 없는 이 시대 텅 빈 청춘의 초상, 그 메아리 없는 절규를 속필로 받아쓴 소설이다. 섬찟하면서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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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밤 (알라딘 특별판, 양장) choice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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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총 : 7권
정유정 작가를 생각하면 그리스 신화 속의 여전사인 ‘아마존’이 떠오른다. 세계문학상 수상작 《내 심장을 쏴라》는 그녀가 한국문학 판으로 입성하며 힘차게 불어 젖힌 일종의 진군나팔 같은 것이었다. 뒤돌아보지 않는 힘 있는 문장과 압도적인 서사 그리고 정교한 취재를 기반으로 한 생생한 리얼리티가, 여성작가들이 흔히 빠지기 쉬운 여러 문학적 함정들을 너끈히 뛰어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작품 《7년의 밤》은 강력한 전사로서의 그녀가 가진 역량을 총체적으로 보여준 ‘결정판’처럼 읽힌다. 사실과 진실 사이에 내장된 다양한 인간 군상과 인간 본질을 이만큼 생생하고 역동적인 이야기로 결집해내는 것은 문단의 ‘아마존’이 아니고선 성취하기 어려운 일이다. 나약한 현대인들의 섬세한 내면을 감성적 이미지에 의존해 표출해온, 내면화 경향의 ‘90년대식 소설’들이 아직 종언을 고하지 않고 있는 현 단계에서, 정유정이 보여주는 문학적 성실성, 역동적 서사, 통 큰 어필은 새로운 소설의 지평을 여는 데 부족함이 없다. 그녀는 괴물 같은 ‘소설 아마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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