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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박범신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46년, 대한민국 충청남도 논산 (처녀자리)

직업: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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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큰글자책]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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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분명히 우리들의 삶 속에 존재하지만, 잔인한 세계 경쟁에 내몰려 우리가 잊거나 잃어버린 시공간을 여기 《여우야 여우야 뭐 하니》에서 만난다. 이 작품은 가독성이 뛰어난 감성적 문체와 환상·현실이 교묘하게 배합된 미학적 문법으로 자본주의 경쟁이 폭발하고 있는 우리네 대도시의 어두운 이면을 핍진하게 재현해내고 있다. 아름답고 눈물겹고 쓸쓸하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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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전통적 소설 문법으로서의 ‘인물’과 ‘서사’가 없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도 없다. 데스마스크 같은 인용부호의 세대에 대한 기록이기 때문이다. 번뜩이는 재치와 감각으로 무장했으나 출구 없는 곳으로 내몰린 그들은 어릿광대처럼 쓸쓸할 뿐이다. 청춘의 견장을 단 쓸쓸한 그림자들이 보여주는 지적 유희, 광기의 마스터베이션, 가면 속으로 걸어가는 일은 때론 슬프고 때론 참혹하고 때론 아뜩하다.
3.
합리성의 명분에 따른 정교하고 잔인한 세계 구조로부터 밀려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새로운 세대의 글쓰기 방식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소설의 배경인 뉴욕은 단순한 지명이 아니라 기계론적 현대 문명의 게임판과 같다. 그래서 ‘언더그라운드’는 공소하고 쓸쓸한 현대인의 이면이며 동시에 잃어버린 꿈의 무덤이라 할 수 있다. 언뜻 보면 낯설지만 지상의 세계보다 오히려 인간적이다.
4.
전통적 소설 문법으로서의 ‘인물’과 ‘서사’가 없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도 없다. 데스마스크 같은 인용부호의 세대에 대한 기록이기 때문이다. 번뜩이는 재치와 감각으로 무장했으나 출구 없는 곳으로 내몰린 그들은 어릿광대처럼 쓸쓸할 뿐이다. 청춘의 견장을 단 쓸쓸한 그림자들이 보여주는 지적 유희, 광기의 마스터베이션, 가면 속으로 걸어가는 일은 때론 슬프고 때론 참혹하고 때론 아뜩하다.
5.
분명히 우리들의 삶 속에 존재하지만, 잔인한 세계 경쟁에 내몰려 우리가 잊거나 잃어버린 시공간을 여기 《여우야 여우야 뭐 하니》에서 만난다. 이 작품은 가독성이 뛰어난 감성적 문체와 환상·현실이 교묘하게 배합된 미학적 문법으로 자본주의 경쟁이 폭발하고 있는 우리네 대도시의 어두운 이면을 핍진하게 재현해내고 있다. 아름답고 눈물겹고 쓸쓸하다.
6.
《모던 하트》는 모처럼 읽은 건강한 세태소설로서 내 마음에 남는다. 현실의 이면까지 체크하는 꼼꼼한 진술과 과장이나 감상에 빠지지 않는 서사, 그에 따른 견실한 문학적 관점이 장점이다. 이는 오늘의 삶을 충직하게 반영하는 소설이 많지 않은 문단의 일반적인 트렌드와 배치된다는 점에서 귀하게 읽힌다. 현재 진행형의 우리네 세태를 이만큼 가감 없이 형상화하는 일은 쉬운 듯하지만 기실 쉽지 않기 때문이다.
7.
물샐틈없이, 꼼꼼한 바느질 솜씨다. 작가의 진정성에 깊은 신뢰감을 느낀다. 튀는 소재를 기획적인 전략으로 버무려내는 응모작들이 많은 요즘의 경향에 비추어볼 때 매우 귀중한 덕목이 아닐 수 없다. 죽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인물들의 내면적 갈등도 클래식하고 사려 깊다. 우리의 지리멸렬한 생활 속에 은닉된 ‘죽음’을 이처럼 핍진하게 드러내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나지막하지만 힘이 있는 작품이다.
8.
잘 읽히는 것은 결함인가 미덕인가. 확실한 것은 이 작품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의 경우, 가독성은 재능이자 문학적 미덕이라는 것이다. 귀하고 탁월한 감수성이다. 내밀하고 팽팽히 조인 리듬감이 서사를 힘 있게 밀어내고 있다. 소녀가 찾는 ‘어머니’는 단순히 어머니에만 머물지 않는다. 무거운 주제를 재기발랄하면서도 가볍지 않게 다루는 작가의 장인다운 손끝 역시 아름답고 믿음직하다. 우리 소설 문학의 새로운 아이콘이자 희망이 되리라는 예감을 갖는 데 손색이 없다.
9.
《굿바이 동물원》은 주류 사회에서 밀려난 인간 군상이 마침내 동물원의 동물에까지 추락하는 열외의 이야기다. 슬프고 우습고 재밌다. 감수성 있는 문체는 문학적 재능의 번뜩임을 증명하고, 슬프지만 우습게 말하는 소설 문법은 삶을 보는 통찰력의 내공을 입증한다. 오랜만에 심사 위원 전원 일치의 지지를 받은 작품으로서 가히 그 값을 해낼 작가라고 믿는다.
10.
현대소설의 기본적인 덕목이라 할 내적 개연성이 실종돼가고 있는 오늘의 문학적 시류를 전제할 때 《개 다섯 마리의 밤》이 가진 내적 성찰의 진지성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주제는 단단하고 문체는 예민하며 지향은 자못 의미심장하다.
11.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어머니 하늘로 떠나신지 수십 년이 됐는데 여기 실린 글들을 통해 살아서 돌아오신 어머니를 불현듯 다시 뵙는 느낌이었다. 잘 익어 향기로운 과일 같은 글도 있고, 감정을 군더더기 없이 걸러내어 요람속 아기만큼 유순한 경지에 이른 문장도 있고, 바르고 정직하기 이를 데 없어 회초리를 맞는 듯이 아프게 다가오는 작품도 있다. 얼마나 많은 눈물과 모서리와 한숨과 사랑이 모여야 이처럼 맑고 순하고 어여쁜 문장들로 승화되는 것일까. 귀하고, 환하고, 사랑스럽고, 살아서 돌아오신 내 어머니 말씀인 듯 눈물겹고 감동적이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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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국민소득 2만 불 시대라는 번지르르한 겉옷으로 포장돼 있지만 오늘날의 청년은 기실 텅 비어 있다. 이제 아무도 그들에게 명령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이 누구인지도 알지 못하며, 알았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내적 지향을 좇아 일관되게 사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그들은 자본주의 세계화에 의해 ‘표백’됐기 때문이다. 《표백》은 ‘화염병’을 들었으나 투척할 곳조차 찾을 수 없는 이 시대 텅 빈 청춘의 초상, 그 메아리 없는 절규를 속필로 받아쓴 소설이다. 섬찟하면서 슬프다.
13.
  • 화이트 밸런스 
  • 김민주 (지은이) | | 2020년 9월
  • 14,000원 → 12,600 (10%할인), 마일리지 700원 (5% 적립)
  • (1) | 세일즈포인트 : 57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3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상상력은 독특하고 사유는 무겁고 시선은 자못 날카롭다. 김민주의 『화이트 밸런스』는 존재론적 불안과 그 너머에 내장된 비애를 밀도 있는 문장으로 세밀히 그려내고 있다. 약육강식의 밀림과 같은 전쟁터 혹은 아무것도 없는 사막 한가운데로 표상되는 현실의 크레바스에서 살아남기 위한 주인공의 고군분투는 치열할 뿐 아니라 때로는 잔인하기까지 하다. 그것들은 더 뜨거운 실존의 중심으로 가기 위한 고통스런 도정으로 읽힌다. 작가는 이를 위해 스토리라인을 단순히 따라가기보다 강렬한 삽화들을 병치시킴으로써 상징적 효과를 배가시킨다. 피어린 실존의 방에 갇힌 심리적 이면을 이만큼 집요하게 추적해나가는 게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작가 김민주의 최종적 지향이랄 수는 없겠다. 서사를 이루고 있는 인간 심리의 중층 구조를 넘어서 만나는 작가의 숨겨진 내경은 기실 한없이 순하고 따뜻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화이트 밸런스』는 우리 시대의 소외된 자와 버림받은 자들에 대해 다시 눈을 돌리게 함으로써 현상과 심층의 균형을 위한 현대인의 실존적 몸부림을 어떻게 맞아들여야 하는지 생각해볼 계기를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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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9,100원 전자책 보기
존 케이지의 발칙함과 이기동의 비루함을 한 꿰미로 엮어내는 반어법적 재미의 쏠쏠함은 8할이 문장의 생동감에서 오는 게 아닐까. 보들보들하고 스피디하고 유연하다. 감출 길 없이 비어져나오는 작가의 재능을 날것으로 만나는 재미도 좋다.
1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30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이렇게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글을 읽을 수 있어 행복하다. 태산처럼 굳세고 거목처럼 강건한 이들의 깊은 곳에서 울려나오는 부드러움. 이것이 바로 사랑이고, 존재의 의미이며, 곧 충심이다.
16.
  • 강치 - 전민식 장편소설 
  • 전민식 (지은이) | 마시멜로 | 2019년 8월
  • 15,000원 → 13,500 (10%할인), 마일리지 750원 (5% 적립)
  • (38) | 세일즈포인트 :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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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12,000원 전자책 보기
늘 굵은 서사로 독자를 사로잡아온 그가 이번엔 한 인간의 내면 독백에 초점을 맞춘다. 한 인간의 삶이 조선이라는 역사적 조건과 만나 어떻게 파란만장해질 수 있는지를 완성도 있게 그려내고 있다. 특히 한일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벼랑길에 놓인 듯한 요즘, 목숨을 걸고 일본과 조선을 오가며 자신과 동시대의 민중들, 그리고 사랑했던 조국의 운명에 대해 맨몸으로 뜨겁게 물었던 안용복의 삶을 읽는다는 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 안용복이 온몸으로 던졌던 질문들은 지나간 것이 아니라 철저히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이다.
17.
자본주의 세계 권력에 대한 통렬한 비판의식은 결코 가벼운 주제가 아니다. 그런데도 이 소설이 가볍고 재미있게 읽히는 것은, 소설을 드는 순간, 다양한 문화적 코드와 유니크한 어조를 기반으로 한 문장의 강력한 힘에 의해 우리가 ‘박민규식 에스컬레이터’에 자연스럽게 태워지기 때문이다. 가벼운 것과 무거운 것을 자유자재 섞어 향기로운 이야기로 빚어낼 수 있는 신인 작가를 만나는 일은 분명히 우리 소설 작단의 축복이자 희망이다.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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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8,200원 전자책 보기
‘그녀’의 정염은 조선의 하늘에 닿고, ‘그녀’의 정한은 오늘의 지상에 남는다. 속이 텅 빈 현대인들이 상실했거나, 상실해가고 있는 존재로서의 피어린 불꽃이 『붉은 비단보』의 씨줄이라고 한다면, 보다 근원적으로 그 불꽃을 아우르고 고요히 품어 안아 마침내 새로운 생성으로까지 밀어내는 우아한 물빛이 『붉은 비단보』의 날줄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므로 다 읽고 나면 천상과 지상, 조선의 산천과 현대의 도심이 경계 없이 오지게 한 몸뚱어리가 되고 만다. 결국 ‘그녀’의 정염은 오늘의 지상에 닿고 ‘그녀’의 정한은 다시 조선의 하늘에 닿는다는 것이다. 『붉은 비단보』는 시간과 공간을 가로지르는 불과 물의 교합이라 할 만하다.
19.
모범적인 성장소설이나 성장소설의 뻔한 한계를 내적 진실성으로 극복한 작품이다.
20.
윤이형은 상처와 불안과 결핍을 보고 반영하고 보듬는 다양한 전략을 갖고 있다. 그는 안일하지 않으며, 그렇다고 그가 보는 것들을 성큼, 건너뛰지도 않는다. 예민한 감성과 남다른 통찰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형식의 진부함을 넘어서려는 젊은 작가다운 모색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작가로서 그의 내적 성장과 형식적 확장을 따라가는 일이 즐겁다.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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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그리움을 글로 쓰는 작가 작가는 그리움이 많은 사람이다. 그런 점에서 홍지화 작가는 천생 ‘작가’이다. 글쓰기가 ‘구원’이고 ‘숙명’인바, 얼마나 많은 순간 그는 내적으로 상승과 추락을 거듭해왔겠는가. 여기 실린 작품들은 뱀처럼 온몸을 땅에 대고 낮은 포복으로 통과한 작가의 치열하고 눈물겨운 기록이라 할 만하다. 그가 지나온, 지나가야 할 땅은 현실적 고통에 따른 눈물과 그리움의 심지를 겨냥한 에로스 사이의 어두운 골짜기다. 작가 스스로 ‘글쓰기란 일종의 십자가’라고 말하고 있지 않은가. 단지 자신의 삶을 짊어져간다는 의미의 협소한 ‘십자가’가 아니라, 작가가 그려낸 인물들의 소외와 상처까지 기꺼이 함께 짊어져 가려는 자기헌신의 ‘십자가’일 것이다. 문학판조차 자본주의적 메커니즘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회자되고 있는 이런 시대에, 문학을 구원이라고 여기고 그 상처투성이 전사의 길을 오롯이 가고자 하는 작가 홍지화의 진정성이 경이롭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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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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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벌은 비운의 땅이다. 계백 5천 결사대가 피를 뿌린 곳이고 후백제의 신검이 백기를 든 곳이다. 이곳에서의 승리로 비로소 천하통일을 알리면서 왕건은 황산벌을 둘러싼 산을 천호산이라 불렀다. 그러나 오늘날 사람들은 황산벌에서 승자의 환호성을 듣는 게 아니라 패자가 보여준 충절의 가치를 보고 듣고 흠모한다. 이 역사적 아이러니는 기실 역사보다 문학의 근원적인 힘과 지향을 극적으로 보여준다. 역사적 사건이 보편적 가치로 환원되는 비밀스런 과정이야말로 문학 고유의 자장이기 때문이다. 황산벌청년문학상이 그 당위성을 얻는 까닭이 여기 있고, 내 고향 논산을 충절의 고장이라 일컫는 연유 또한 여기 있다. 《노래는 누가 듣는가》 제1회 황산벌청년문학상 수상작의 제목도 그런 점에서 매우 시사적이다.
23.
  • 9일의 묘 
  • 전민식 (지은이) | 예담 | 2015년 3월
  • 12,000원 → 10,800 (10%할인), 마일리지 600원 (5% 적립)
  • (19) | 세일즈포인트 :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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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8,400원 전자책 보기
전민식 작가에겐 서사를 밀어내는 특별한 힘이 있다. 우리 문학의 보편적 빛깔이라 할 어스레한 자의식, 편협한 리얼리즘을 넘어서는 힘이다. 그의 힘은 팔뚝의 이두박근에서 나오는 게 아니다. 삶, 혹은 역사의 내경과 외연을 넘어서는 세계의 밑바닥을 향한 근원적 단심으로부터 나오는 힘이다. 『개를 산책시키는 남자』로부터 『불의 기억』을 거쳐 이번 작품에 이르기까지, 작가는 추방당한 삶이 추방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힘 있는 이야기로 증언하고 있다. 『9일의 묘』는 전민식의 세계를 보여주는 종합판이라 할 만하다.
24.
소박하지만 진실하고 볼륨이 두껍지 않지만 내밀하다. 신인 작가가 빠지기 쉬운 과장과 감상과 발언의 오버가 없다. 가짜와 진짜의 경계가 모호하기 이를 데 없는 세상에서 가짜와 진짜의 문제를 이만큼 진실하게 다루기는 쉽지 않다. 작가는 한눈팔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를 시종여일 진실하게 따라가고 있다. 핍진한 삶의 페이소스가 여기에 더했으니, 감동이다.
25.
물샐틈없이, 꼼꼼한 바느질 솜씨다. 작가의 진정성에 깊은 신뢰감을 느낀다. 튀는 소재를 기획적인 전략으로 버무려내는 응모작들이 많은 요즘의 경향에 비추어볼 때 매우 귀중한 덕목이 아닐 수 없다. 죽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인물들의 내면적 갈등도 클래식하고 사려 깊다. 우리의 지리멸렬한 생활 속에 은닉된 ‘죽음’을 이처럼 핍진하게 드러내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나지막하지만 힘이 있는 작품이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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