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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이름:조성국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3년 6월 <해낙낙>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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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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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시를 머리나 언어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온몸으로, 가슴으로, 대자연의 숨결로 낳으며 일상과 시가 유리되지 않는 삶을 누리는 시인이 눈에 밟혀온다. 강 비린내와 논밭의 시심이 늘 충일해 있고, 행동거지도 시종 시적 감성이 생래적으로 내재화돼 자연스럽게 분출한다. 그는 천성적으로 위선과 거리가 멀어 계교할 줄도 모르며, 소박하고 담백하기 이를 데 없다. 경계가 모호할 만큼 자연과 동화되어서 인위와 시비를 떠난 탈속적 성정은 은연중에 천상 시인일 수밖에 없다. 그야말로 절대 자연, 그 자체다. “뒤스럭거리는 물살 소리를 읽는/시간이 노랗게 익어가는 그 자리”에 박힌 질그릇처럼 투박하고 질박하기는 하지만 서슬을 품을 줄 알고, 또 어떻게 난청의 귓바퀴를 감아 많고도 그 많은 세상의 소리란 소리를 다 들었는지, 들으며 뒤척이었는지, 뒤척여서 이윽고 그가 새로운 물결로 빚은 세상은 이렇게 깊고 푸르기만 하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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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옹색한 눈길 눈빛으로 밑줄을 그으며 보았을 뿐인데, 그 선 따라 숨통이 트이고, 맘이 ‘가지런’해진다. 시가 따뜻해서 그랬다. 정말 그렇다. 그 따뜻함은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다. 그에게 가족은 고단한 일상을 버티는 힘일 테다. 그래서 과잉된 도취나 오감을 억압하는 미학적 권력의지도 없다. 그저 일상에 내재된 질서를 찾아내기 바쁜, 이런 시를 일컬어 우리는 삶을 ‘연출’하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는 자의 노래라 해도 될 것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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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부단히 나이듦을 의식하며 살았다. 그래서 한 세대의 나이마다 시를 썼다. 40대에 〈사십대〉(《다만 흘러가는 것들을 듣는다》)를 쓰며 ‘문득 나의 나이를 되뇌어 본다’고 했다. 그리고 ‘오래전부터 나는 불혹의 사십을 호기심처럼 기다려 왔었다’(〈남루한 글 남루한 삶〉, 산문집 《작고 가벼워질 때까지》)고 말한다. ‘지천명의 나이’를 인식하며 50대에 〈쉰〉을, 60대에 아직 이르기 전에 〈마음의 북극성, -이순(耳順)〉을 썼다. 그는 이순을 ‘마음의 북극성’ 삼아 늙음을 기다려온 셈이다. 그래서인지 그가 스스로 덖은 차의 이름도 ‘이순(耳順)’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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