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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전윤호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4년, 대한민국 강원도 정선

최근작
2024년 4월 <애완용 고독>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7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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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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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유달리 말을 재미있게 하는 사람이 있다.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를 해도 귀를 기울이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에게 우리는 말발이 좋다고 한다. 말발이 좋은 것도 귀한 재주이자 재능이다. 말발은 칼이 되기도 하고, 방패가 되기도 하는 이중성의 얼굴을 갖고 있다. 그 말발로 시를 쓰는 시인이 있다. 바로 한향 시인이다. 한향 시인은 독자를 즐겁게 하는 재주가 뛰어나고 또한 선(善)한 심성을 지녔다. 그가 첫 시집에 대한 소회(素懷)를 “나는 자전한다, 또한/공전한다.”고 밝혔듯이 나는 그가 결코 멈추지 않고 우주 속으로 더 깊숙이 나아갈 것임을 믿는다. 그것은 한향 시인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들이 지구로부터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더 반짝일 것임을 믿기 때문이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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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주영국은 순정한 서정시를 쓰는 시인이다. 하지만 그의 서정에는 역사의 깊이와 무게 또한 실려 있다. “붉은 쇠붙이를 들고 나도 뿌리 하나를 건드리고 싶다”라고 말할 때 그는 영락없는 동학의 농민군이다. 고향이 섬이라는데 그의 시는 서정의 산맥에 깊이 닿아 있음으로 나는 그가 여전히 순정한 서정시인이라 생각하지만 자신의 두 발이 딛고 있는 현실을 잊지 않는 모습이 믿음직스럽다.
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3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10,500원 전자책 보기
모든 상처에 꽃이 핀다고 시인이 말하자 비로소 꽃이 아름다워졌다.
4.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아까시나무 가지 위에 얹혀 구겨진 종이비행기 나무 위에서 아직 꿈은 내려오지 않고 있다’ 그의 교실은 자연 속에 있고 그의 수업은 새와 곤충들이 한다. 나도 학생이 되어 그 교실에 앉고 싶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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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어둠이 내리는 상록수역 골목에 하루도 연탄불을 꺼트릴 수 없어 쪽잠을 자는 여인이 있다. 석쇠에 고기를 구으며 손님에게 소주를 제공하는 그녀가 사실은 말의 귀퉁이를 갈고 닦으며 치명적인 시를 쓰는 고수라는 걸 아는 사람은 드물다. 매일 꺼트려서는 안 되는 게 어찌 연탄불뿐이겠는가? 그녀는 기다린다. 이 못난 세상을 일격에 쓰러트릴 순간을. 그러면서 파랗게 타오르는 것이다. 시가 아프게 달궈지는 것이다. 이 시집을 읽을 땐 부디 경계를 풀지 마시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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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가끔 나를 떠나 나를 뒤돌아보는 순간”(「붓꽃의 시학」)이 있다. 그걸 알기까지 나는 얼마나 많은 길을 떠돌며 서성거렸던가. 전길자 시인의 새 시집 『사다리와 시간과 아버지』는 “최선을 다하고 살아왔는가 나에게 묻”(「유월」)는 따끔한 일침이다. 먼 생을 살아온 자의 얼음송곳 같은 훈계로 가득한 이 시집은 그러나 의외로 따듯하다. “내 생애 한 부분이 누군가의 상처를 달래주”(「늦가을 단상」)기를 바라는, 연민과 사랑으로 숙성시킨 시인의 결정(結晶)을 읽는 것은 여간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단번에 일독(一讀)하고도 또 자꾸 전길자 시집에 손이 가는 것은 시의 결이 그만큼 여리고 웅숭깊기 때문이리라. ‘나무들의 이력서’보다 그녀의 이력서가 더 궁금해지는 까닭을 독자들도 알게 될 터이다.
7.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3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소통에도 계보가 있다고? 궁금증을 먼저 자아내는 시집을 펼쳐 읽다가 나는 이내 고개를 끄덕거린다. 그렇군, 그래. 무릎을 친다. ‘아버지가 남긴 유일한 유산인 빈손’(「물속의 빈손」), 그 빈손을 들고 살아가는 한 직장인의 처세 앞에서 나는 소통의 계보를 배운다. 소주병이 가라앉고, 사직서가 가라앉고, 통장이 가라앉는 현실의 비애를 본다. 남은 길마저 포기해야만 하는 소시민에게 계보가 한 가닥 희망이 됨을 이미 시인은 안다. 그것을 혜안(慧眼)이라고 해도 좋겠다. 하여 ‘어처구니 풍문처럼 요약’(「노숙의 내력」)되고 말 삶일지라도 ‘회문(回文)을 읽듯’(「불빛, 불빛들」) 시인은 세상과의 소통에 나선다. 그 결과 ‘울지 마라, 사람은 가도 사랑은 가지 않는다’(「동거의 공식」)는 구원의 빛과 조우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놀라운 발견은 긍정과 화해의 마음가짐에서 비롯되는 바, 시집을 읽는 내내 나는 배재형이 들려주는 소통의 미학에 행복했다. 그의 마음속에 구원의 빛을 환하게 밝혀준 복숭아꽃 그의 아내가 몹시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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