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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국내저자 >

이름:문태준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0년, 대한민국 경상북도 김천

직업:시인

기타:고려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대학원 국문과 재학중

최근작
2019년 10월 <시가 너에게 해답을 가져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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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데스밸리에서 죽다 (표지 2종 중 1종 랜덤) 시작시인선 315  
이재무 지음 / 천년의시작 / 2020년 1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1,180
*지금 주문하면 "1월 27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이재무 시인의 시는 매우 진솔하고 떳떳하다. 울분을 격정적으로 말할 때나 스스로 허물을 고백할 때 모두 그렇다. 그래서 시집 한가운데에는 거짓이나 꾸밈이나 숨김이 없는 한 사람이 굽힐 것 없다는 듯이 서있다. 나는 이 한 사람의 가난과 눈물과 추억과 참회와 낭만과 싸움과 연민과 사랑의 시편들을 읽으면서 웃고 운다. 여러 말을 늘어놓지 않고 곧장 쳐들어오는 시편들을 읽으면서 나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나 스스로를 반성하고 그리하여 또 웃고 운다. 뿐만 아니라 시인의 시는 읽는 사람의 마음을 깜짝 놀라게 한다. 가령 “더욱 차갑고 투명해진 개울물 소리 얻어다가 문장을 지으리”(「노래」)라고 쓴 시행이나 “헝겊 쪼가리들// 누빈 옷처럼// 옹색하게 마련한// 두세 평 그늘”(「한낮」)이라고 쓴 시구는 무어라 설명하기 어려운, 시 짓는 그때에 무언가 초월적 직관의 특별한 은혜를 입은 성과라고 해야 할 것만 같다. 이런 빼어난 시구를 만나면 절로 무릎을 치게 된다. 그래서 나는 오래전부터 “시를 쓰고 출판 일을 하는”(「실존주의」) 이재무 시인의 신작시를 기다리는 애독자이다. 시인은 “불쑥 눈에 밟히는 시를 쓰리라// 죽기 전에 하늘이여!”(「죽기 전에」)라고 적었는데, 이미 이재무 시인의 시는 내게 잊히지 않고 자꾸 눈에 떠오르는, 간절하게 눈에 밟히는 시이다.

2

[정호승 신작 <당신을 찾아서> 노트]
당신을 찾아서 창비시선 438  
정호승 지음 / 창비 / 2020년 1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10,740
*지금 주문하면 "1월 27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판매가 : 6,300원
정호승 선생님의 이번 시집을 읽으면 하늘의 여러 길 가운데서도 가장 깨끗하고 아름다운 길을 날아가는 작은 새 한마리가 보인다. 그리고 그 하늘 아래에 있는 인간의 예토(穢土)가 보인다. 인간의 욕망과 독과 배반과 증오의 시간이 또렷이 보인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해악의 일을 해왔던가. 시편들은 고해소에서의 고해성사 같다. 선생님은 눈물의 고해성사를 통해 인간이라는 불씨, 인간이라는 새싹을 살려내려고 한다. 용서와 화해와 사랑을 나누려고 한다. (지옥에도 사랑이 있다니!) 그리하여 이번 시집은 “맑은 손거울”(「기차에서」) 같은 시집이다. 인간의 죄를, 이 세계의 추악한 얼굴을 손거울에 비춰 회개한다. 회개함으로써 사랑의 심안(心眼)을 눈뜨게 해 그리운 어머니의 땅에 살게 한다. “폭설을 견디고 고요히 심장을 드러낸/산수유 붉은 열매”(「새를 키우는 것은」) 같은 선생님의 시를 읽으며 내일에 가야 할, 인간의 아름다운 길을 다시 생각한다.

3

[세상의 모든 노트(이벤트 도서 포함, 국내서.외서 5만원 이상)]
마음의 온도는 몇 도일까요? (겨울 에디션) - 그림 시집  
정여민 시, 허구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9년 11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1,825
*지금 주문하면 "1월 27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여민이의 동시 속에는 산골의 자연이 책처럼 무지개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새소리와 산과 하늘과 달과 별이 가득합니다. 햇살은 여민이의 동시 속에서 맘껏 웃고, 이슬방울은 영롱하게 빛납니다. 이 친구들은 여민이와 아주 가까운 사이입니다. 여민이에게 이처럼 친구가 많은 것은 여민이가 상냥하고 마음이 곱기 때문입니다. 여민이는 동시를 통해 “걱정하지 마. 내 손을 잡아 봐. 함께 있어 행복해.”라고 말합니다. 시 잘 쓰고 착한 여민이에게 세상 사람들이 칭찬을 많이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민이의 동시를 좋아하는 친구들도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4

이혜선의 시가 있는 저녁  
이혜선 지음 / 지혜 / 2019년 5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188
*지금 주문하면 "1월 30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6권
한 편의 시가 좋은 독자를 만나는 일은 행복한 일이다. 창작된 시는 독자에 의해 완성되는 까닭이다. 좋은 독자는 창작된 시의 폭과 깊이를 강처럼 넓힌다. 시의 해석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시를 완성시킨다. 또한 좋은 해석은 시를 살아 있는, 활동하는 상태로 있게 해준다. 이 책에 실린 이혜선 시인의 글은 날카롭고 뚜렷하고 분명한 해설이다. 시를 외호하는 자상하고 감동을 주는 해설이다. 그 해설의 대상을 옛 시로부터 현재의 시까지, 그리고 외국의 시까지 망라하고 있다. 이 책에 실린 시와 해설을 읽으면서 시를 지으려는 의욕을 일으키고, 시를 이해하는 안목을 키울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좋은 시와 시평(詩評)은 양광(陽光)처럼 세상에 이롭다.

5

사계 한티재시선 14  
변홍철 지음 / 한티재 / 2019년 3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183
*지금 주문하면 "1월 27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4권
내가 기억하는 변홍철 시인은 “함성과 투석전과 피 흘리던 청춘과 광장”(「골목에서」) 그것이었다. 대학시절에 그는 야무지고 부드러운 선배였다. 이번 시집에서도 시인은 “여름은 또 한 번의 패배여도 좋다”(「입하」)라고 당차게 말하고, 이웃들의 “상처 난 열매 같은 얼굴”(「율동역」)을 보듬어 안는다. 그리고 순정한 시로 가난한 세상을 부축해 일으켜 세운다. 이 시집은 사랑의 빛으로 촛불처럼 타오르며 “부디 모든 아픔은 나에게로”(「무언곡」)라고 뜨겁게 말한다. 시집을 읽는 동안에 나는 강기(剛氣)가 있으면서도 한없이 여린 한 사람을, 진솔하고 아름다운 한 사람을 보았다.

6

뼈가 눕다 문학선 시인선 2  
조승래 지음 / 문학선 / 2019년 3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425
*지금 주문하면 "1월 29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5권
조승래 시인의 시편들에는 고향의 하늘과 별이 있다. 늙은 언덕과 옛사람이 있다. 시간의 강에는 빛과 소리의 잔물결이 일렁인다. 그리고 무엇보다 어머니가 있다. 높이 차오른 달빛이 지상으로 내려오는 것처럼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마치 자식의 이름을 길게 부르던 어머니의 그 음성처럼. 옛 시간을 돌아보면 “헌 신발처럼 그렇게 끌고” 온 것들의 그림자가 보인다. 그 속에는 매화와 박꽃이 고요히 피어 있고, 나뭇가지처럼 골목이 나 있고, 친근한 얼굴들이 설핏 비치고, 묵음처럼 바위처럼 사랑이 오래 앉아 있다. 회상이 따뜻한 이유요, 이 시집이 정답고 포근한 까닭이다.

7

수선화에게 (굿리드 에디션_이영애) - 정호승 시선집 비채 굿리드에디션  
정호승 지음, 박항률 그림 / 비채 / 2019년 1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528

절판






중고 총 : 12권
정호승 시인이 ‘여행’이라는 시에서 “사람이 여행하는 곳은 사람의 마음뿐이다/ 아직도 사람이 여행할 수 있는 곳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의 오지뿐이다”라고 썼을 때, 그리고 연이어 “사람이 여행할 수 있는 곳은/ 사람의 마음의 설산뿐이다”라고 썼을 때 사람의 마음이 지닌 지형을 생각하게 됩니다. 사람의 마음이라는 골짜기, 사람의 마음이라는 외딴 곳, 사람의 마음이라는 높은 곳, 사람의 마음이라는 신성한 곳을 생각하게 됩니다. 정호승 시인의 시편들은 우리에게 사랑의 여행자가 되라고 권합니다. 눈으로 덮여 흰 이마가 빛나는 설산을 찾아가라고 말합니다. 사랑을 찾아 떠나서 아예 돌아올 생각조차 갖지 말라고 말합니다. 사랑의 여행자가 되어 끝내 창공에 먼지처럼 흩어져버리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찾아가는 곳은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 그 사람의 내심(內心)이기 때문입니다.

8

가여운 나를 위로하다 모악시인선 16  
박두규 지음 / 모악 / 2018년 11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255
*지금 주문하면 "1월 27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12권
“박두규 시인의 시편은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은어의 유영游泳 같다. 맑고 투명한 속을 자유로이 움직여 간다. 모진 비바람 속에 고요한 시의 공간을 마련했다. 그곳에는 속됨이 없다. 특히 ‘백운천 일기’ 연작시편은 본래면목을 돌아보는 깊은 고요에 이르렀다. 시대를 대하거나 자신을 대하면서 수오羞惡의 마음을 잃지 않은 사람을 만나기 어려운데, 비로소 이 시집의 시편들에서 의로운 마음을 만나게 된다.”

9

밭詩, 강낭콩 모악시인선 13  
김준태 지음 / 모악 / 2018년 8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55
*지금 주문하면 "1월 29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7권
“들녘처럼 큰 마음의 노래가 여기에 있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음성이 여기에 있다. 웃고 울며 서로 살아가는 순한 얼굴들이 여기에 있다. 총알을 파내고 심은 몇 알의 강낭콩처럼 우리들 가슴에 푸르게 자라나는 시여. 둥근 씨앗의 시여. 세상을 일으켜 세우는 시여.”

10

입술이 없는 심장의 소리 시작시인선 260  
윤수하 지음 / 천년의시작 / 2018년 5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16
*지금 주문하면 "1월 29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9권
윤수하 시인의 시편들은 허물어지고 부서진 것의 흉터와 눈물을 바라보고 쓰다듬는다. 쇠잔하고 위태로운 것에 눈길을 주고 구호한다. 그뿐만 아니라, 예전의 풋풋하고 활기가 있는 상태로 되돌리는, 복원하는 힘을 보여 준다. 떠나왔던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가게 인도하는, 풍성한 상태로 회복시켜 주는 이 상상력은 자애의 마음으로부터 나온 것일 테다. 너그럽고 넉넉한 마음 씀씀이야말로 윤수하 시인의 시가 갖고 있는 첫 번째 미덕이다.

11

밤바다를 낚다 시작시인선 256  
여영현 지음 / 천년의시작 / 2018년 4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79
*지금 주문하면 "1월 29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12권
여영현 시인의 이 시집을 펼치면 섬과 포구와 파도와 해변과 수평선이 가득하다. 푸른 격랑의 바다를 담은 시집이라고 해도 좋겠다. “세상은 객지라서 다 외로웠다”라고 말하는 시인은 자주 밤바다에 홀로 있다. 시인은 광활한 곳을 항해하는 한 주체의 고독한 심연을 매우 정밀하게 표현한다. 밤바다의 흔들리는 작은 쪽배에 탄 시인이여, 우리들의 삶이여!

12

오늘이 달린다 모악시인선 10  
김성배 지음 / 모악 / 2017년 12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14
*지금 주문하면 "1월 29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13권
김성배 시인의 시는 생활의 정감을 잘 느끼게 한다. 시인은 일상의 대상을 깨어나게 하고, 다정하게 맞이한다. 때로 시가 이처럼 눈썰미가 있고, 살림을 잘 하고, 또 속마음을 솔직하게 터놓고 얘기해도 좋으리.

13

계동길 로맨스  
오명화 지음 / 프로방스 / 2017년 10월
15,800원 → 14,220원(10%할인) / 마일리지 79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40
*지금 주문하면 "1월 29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16권
하나의 공간에는 옛 시간과 오늘과 내일이 혼재한다. 사람과 자연의 고유한 움직임이 있다. 산책을 통해 우리는 공간을 열람한다. 공간이 들려주는 나직막한 음성을 듣는다. 북촌과 서촌의 느슨하고 정겨운 골목을 들어설 때, 이 책의 안내를 받는다면 산책은 더 특별해질 것이다.

14

밤의 귀 낮의 입술 모악시인선 7  
하기정 지음 / 모악 / 2017년 8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46
*지금 주문하면 "1월 29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10권
하기정 시인의 이 시집에는 신기하고 매력적인 질문들이 그득하다. 빤한 세계, 상투적인 세계를 뒤집어 ‘낯설고 위험한 세계’가 위로 솟아오르게 한다. 세세하고도 생소한 질문을 통해 예외와 격외의 세계에 눈뜨게 한다. 또한 처지와 관점을 맞바꿈으로써 관계에 대해 선입견 없이 처음부터 다시 생각하게 한다. 이러한 전복의 시도는 싱싱하고 신선하고 특별한 상상으로부터 샘물처럼 생겨난 것임에 틀림이 없다.

15

움비처럼 - 시처럼, 만화처럼 세미콜론 툰  
권혁주 지음 / 세미콜론 / 2017년 8월
22,000원 → 19,800원(10%할인) / 마일리지 1,10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132
*지금 주문하면 "1월 29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17권
시와 웹툰의 멋진 결합 “작은 물방울/ 작은 모래알/ 그것이 크나큰 바다를/ 아름다운 나라를 만든다.”라고 쓴 줄리아 카니의 시 「작은 것」을 저는 좋아합니다. 이 시를 읽으면 이 세상에 하찮은 것은 없으며, 존재하는 모든 것은 반짝임과 가능성과 미래를 갖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처럼 쉽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세계의 명시와 권혁주 선생님이 그린 특별한 웹툰의 멋진 결합이 이 책에 있습니다. 이 책은 여름날의 분수처럼 시원하고, 봄날의 나비처럼 자유롭고, 겨울날의 눈송이처럼 깨끗하게 빛나고, 가을날의 낙엽처럼 아름답습니다. 바쇼가 “달구경하는 사람들에게 구름이 잠시 쉴 틈을 주네.”라고 읊었듯이 이 책은 우리에게 여유와 싱싱한 생기를 불어넣어 줍니다.

16

초록방정식 서정시학 시인선 137  
이희섭 지음 / 서정시학 / 2017년 8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72
*지금 주문하면 "1월 29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11권
이희섭 시인의 시편들은 길 위에서 유랑하는 삶에 대해 노래한다. 이 세계를 살아가는 “마른 입술들”의 개인들에 대해, 그들이 겪은 풍랑과 상처에 대해 쓴다. 그래서 그의 시에는 여러 표정의 시구(詩句)들이, 최초로 발견된 많은 시구들이 등장한다. 고유한 대상들 하나하나를 곁으로 데려와 성심껏 이름을 불러주기 때문일 것이다. 마치 겨울이 “자신이 가진 눈송이를” 모두 호명하듯이. 낱낱의 사물과 생명은 이 시집에 들어앉아 비로소 “환한 페이지”를 이룬다.

17

마가린 공장으로 가요, 우리 포지션 사림(詞林) 2  
김선미 지음 / 포지션 / 2017년 7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151
*지금 주문하면 "1월 30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8권
김선미 시인의 시는 특별하다. 우리 삶의 망루에 선 시이며, 근거를 찾고자 질문하는 시이다. 김선미 시인의 시는 우리가 만들어진 일과 혈통과 식성과 의식의 구조와 허세와 죄와 사랑의 기도와 죽음과 하얀 뼈를 노래한다. 나는 이 시들을 읽으면서 고유한 안목과 신비한 운기(雲氣)를 느꼈다. 김선미 시인의 시는 큰 가능성으로 열려 있고, 보다 확장된 범위를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인이 앞으로 쓸 시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

18

온다는 것 달아실시선 3  
김영삼 지음 / 달아실 / 2017년 7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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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총 : 16권
김영삼 시인은 감각이 아주 예민하다. 특히 씨앗 고르듯이 소리를 잘 감별한다. 목련 피었다 지는 열흘의 일을 상세하게 알아 시를 쓰고, 한 척의 배처럼 세파에 일렁이다 시를 쓴다. 김영삼 시인의 시는 바람의 속살을 살살 만져 해풍의 염도를 잴 줄 아는 구룡포 할머니처럼 연륜이 느껴진다. 파도가 모래 속으로 사르르 스며들 듯이 세정(世情)이 가슴속으로 스며들었다. 그리하여 눈물이 굳어 막돌이 된 거진댁을 노래할 때에는 더할 수 없이 뭉클하다.

19

거기, 그곳에서 시작시인선 233  
이인구 지음 / 천년의시작 / 2017년 6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160
*지금 주문하면 "1월 29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17권
마음이 있어, 그릇이 있어 무엇이든 담긴다. 거기엔 “(사랑했던) 그때 그 사람, 그때 그 일들”이 있고, 푸른 말과 꿈이 있다. 시인은 오늘 그것을 본다. 한라산 발치 적적한 집에서. 여섯 식구의 옛 단칸방에서. 또는 바닷가 산사에 조각배처럼 누워서. 시냇물 흐르듯 흘러오고 멀리 흘러가는 시간이여. 사랑이여. 첫눈처럼 가을비처럼 온 시詩여.

20

바닷가 도서관 문학선 시인선 5  
최병숙 지음 / 문학선 / 2017년 6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세일즈포인트 : 12
*지금 주문하면 "1월 29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2권
한 편의 시는 잃어버린, 내 목소리의 메아리 같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최병숙 시인의 시는 하나의 여지(餘地)이면서 동시에 하나의 미개척지인 자신을 유심하게 살핀다. 마치 “윤이 나는/ 오동나무 반닫이”의 속을 자세히 보듯이. 이러한 내밀한 일도 시가 해야 하는 큰 몫의 일임은 분명하다. 그런데 최병숙 시인이 행하는 이 주의 깊은 살핌의 내용은 평범하지 않고 남다르다. 이 시집을 읽고 나면 “신선한 마음들”을 만날 수 있고, “바람의 통로”를 발견할 수 있다.

21

꽃 화엄  
허충순 지음 / 발견 / 2017년 6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월 30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흰 모래사장이 펀펀하고 넓게 펼쳐지고 해안선이 활처럼 둥글게 휜 해변을 시인은 걸어갔을 것이다. 파도는 어떤 질문처럼 끊임없이 밀려오고 밀려갔을 것이다. 발목까지 수위가 내려간 바닷가를 걸으며 시인은 세찬 해풍과 험한 물결처럼 그동안 마음속에 일었던, 그리고 연만한 지금 그 파고가 잔잔해져 한층 너그러워지게 된 것을 느끼는 것이다.

22

미친 듯 푸른 하늘을 보았다 - 우리가 몰랐던 이란시선 우리가 몰랐던 세계문학  
알리 에스판디야리 외 지음, 신견식 옮김 / 마음이음(한국문학번역원) / 2017년 6월
10,000원 → 10,000원(0%할인) / 마일리지 0원(0% 적립)
세일즈포인트 : 205
*지금 주문하면 "1월 27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중고 총 : 5권
이 시집에 실린 시편들은 높게 밀려오는 고난을 오히려 침대로 삼자고 말한다. 마치 ‘부서지는 파도를 침대로 삼’는 고래처럼. 이 시편들은 전쟁에 골몰하고 파괴와 증오의 수렁에 빠져있는 인간의 세계와는 다른 사랑과 평화의 생명 세계를 노래한다. ‘신문 머리기사에/ 전쟁 냄새가 풍겨요/ 그냥 한 마디만 생각나네요/ 난 그대를 사랑해요’라고 노래한다. 그리고 상냥한 봄을 노래한다. 봄을 열어놓는다. 위트가 넘치고 격정적이고 매력적이다.

23

빛의 뿌리 지성의 상상 시인선 2  
이채민 지음 / 미네르바(지성의상상) / 2016년 10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품절








중고 총 : 9권
이채민 시인은 외롭고 쓸쓸하고 슬픈 소리를 잘 듣는 예민한 귀의 소유자이다. 그 소리들과 교신한다. 그래서 이채민 시인의 시는 고독의 바다에 하얀 등대처럼 서고, 암흑의 밤에 별처럼 선다. 꽃을 이고 태어난 딸이여, 시인이여. 시인은 어머니와 아버지가 빛으로 채워주는 만월의 사랑을 노래하는데 그러할 때에 이채민 시인의 노래는 벅차게 뭉클하다.

24

나타났다 모악시인선 4  
정동철 지음 / 모악 / 2016년 9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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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총 : 12권
무엇보다 이 첫 시집은 시를 쓰는 일에 기울인 정성이 매우 극진하다. 마치 성의를 다해 풀을 먹이고 다듬질한 이불 홑청 같다. 한 편 한 편이 곡진하며 뭉클하다. 이 시집은 뜨겁고 육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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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와 샐러드포크(대상도서 포함 국내도서 2만원 이상)]
마음의 온도는 몇 도일까요? - 그림 시집  
정여민 시, 허구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6년 8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평점 | 세일즈포인트 : 7,399

품절








중고 총 : 14권
여민이의 동시 속에는 산골의 자연이 책처럼 무지개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새소리와 산과 하늘과 달과 별이 가득합니다. 햇살은 여민이의 동시 속에서 맘껏 웃고, 이슬방울은 영롱하게 빛납니다. 이 친구들은 여민이와 아주 가까운 사이입니다. 여민이에게 이처럼 친구가 많은 것은 여민이가 상냥하고 마음이 곱기 때문입니다. 여민이는 동시를 통해 “걱정하지 마. 내 손을 잡아 봐. 함께 있어 행복해.”라고 말합니다. 시 잘 쓰고 착한 여민이에게 세상 사람들이 칭찬을 많이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민이의 동시를 좋아하는 친구들도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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