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이전
다음
물속을 나는 새
  • 정가
    15,000원
  • 판매가
    13,500원 (10%, 1,500원 할인)
  • 마일리지
    750원(5%) + 멤버십(3~1%)
    + 5만원이상 구매시 2,000원
  • 배송료
    유료 (도서 1만5천원 이상 무료)
  • 311
    양탄자배송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중구 서소문로 89-31 기준) 지역변경
Sales Point : 800

세일즈 포인트

  • SalesPoint는 판매량과 판매기간에 근거하여 해당 상품의 판매도를 산출한 알라딘만의 판매지수법입니다.
  • 최근 판매분에 가중치를 준 판매점수. 팔릴수록 올라가고 덜 팔리면 내려갑니다.
  • 그래서 최근 베스트셀러는 높은 점수이며,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들도 어느 정도 포인트를 유지합니다.
  • `SalesPoint`는 매일매일 업데이트됩니다.

무이자 할부 안내

  • * 2~3개월 무이자 : 신한, 국민,현대,롯데,하나,삼성
    * 2~4개월 무이자 : 농협, 비씨,우리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 물속을 나는 새 - 동물 행동학자의 펭귄 관찰 일지
  • 13,500원 (10%, 1,500원 할인)
  • 수량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보관함에 상품 담기

선물하기
편집장의 선택
편집장의 선택
"가까이 가면 느껴지는 펭귄의 향기?"
펭귄만큼 널리 알려진 새는 드물지만, (한국에서) 펭귄만큼 직접 보기 어려운 새도 없겠다. 왜냐하면 펭귄은 대부분 남반구, 그중에서도 남극 연안에 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남극 펭귄 서식지까지 가려면 몇날 며칠을 이동해야 하니, 가까운 곳에서 담은 펭귄의 모습이라 해도 실상 그 거리는 엄청나고, 그만큼 펭귄은 알려진 게 적을 수밖에 없겠다. 같은 궁금증을 품고 남극까지 날아가, 하늘을 날지 못하지만 물속을 나는 새 펭귄을 만나고 돌아온 이원영 박사가 반가운 까닭이다.

그는 까치를 연구하다 남극에서 펭귄을 연구할 수 있다는 기대에 부풀어. 한국과는 거의 모든 게 반대인 남반구의 끝 남극으로 떠났다. 그곳이라고 마음 편히 원하는 대로 펭귄을 볼 수 있는 건 아니다. 적절한 펭귄을 골라 추적 장치를 달고 다시 그 펭귄을 만날 때까지, 때로는 다시 만날 수 없는 상황까지 기다려야만 궁금했던 펭귄의 생태를 알 수 있다.

그렇게 가까이 다가갈수록 심해지는 악취가 있었으니, 바로 펭귄의 배설물 냄새다. 여기에 충격을 받고 다시는 펭귄 둥지를 찾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니, 이 글을 읽어도 상상하지 않는 게 좋겠다. 그런데 이 배설물이 다른 동물에게 먹이가 되고, 이 토양에서 미생물이 살아가기도 하니, 생태의 순환이란 놀랍게도 비슷하다. 펭귄과 우리가 엄청나게 떨어져 있다 해도, 어쩔 수 없이 연결되는 이유도 이와 같겠다. 이 책에서 그 연결고리를 하나씩 찾아보며 펭귄과 더욱 가까워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 과학 MD 박태근 (2018.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