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가 2021년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아들 내외는 주말에 어머니가 살고 있는 고향 마을을 찾고 그 귀향은 과거를 소환한다. 어머니는 아들이 원하는 걸 해주지 못했다는 생각에 죽은 큰 아들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고, 이 죄책감은 야곱 형제의 이야기를 연상시킨다. 이 짤막한 가족 이야기가 묘사하는 이승우다운 성서적 풍경. 박형서, 윤성희, 장은진, 천운영, 한지수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나이트메어 앨리
윌리엄 린지 그레셤 지음, 유소영 옮김
북로드 / 2021년 1월 13,320원(10%할인)/740원
자본주의는 왜 멈추는가?
한지원 지음
한빛비즈 / 2021년 1월 16,650원(10%할인)/920원
엄마 감옥을 탈출할 거야
서석영 지음, 김수연 그림
바우솔 / 2021년 1월 8,820원(10%할인)/490원
[소설] 시티 오브 걸스 엘리자베스 길버트 지음, 아리(임현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16,500원 → 14,850원 / 마일리지 820원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엘리자베스 길버트 신작. 주인공은 투명하리만치 솔직한 소녀다. 눈앞에 펼쳐진 미지의 인생의 첫걸음들을 오로지 자신의 욕망에 기준해 텀벙텀벙 내딛는. 1940년대 뉴욕의 화려하지만 쇠락한 극장을 배경으로, 시끌벅적하고 유머러스한 캐릭터들과 함께 펼쳐지는 한 여성의 질주하는 인생 이야기.
‘여성에게 투표권을’ 줄 것을 ‘말 대신 행동으로’ 싸웠던 여성들이 서프러제트다. 이들은 무려 61년간 치열하게 싸웠고, 결국 영국에서는 1928년에 21세 이상 모든 여성들에게 투표권이 주어졌다. 이 책은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용기와 끈기, 유쾌함을 잃지 않았던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2020년 볼로냐 라가치상 논픽션 우수상을 수상했다.